BOOK/책읽고쓰다587 [책읽기] 인섹타겟돈 - 곤충이 사라진다면? 책 제 목 인섹타겟돈 저 자 올리버 밀먼 / 황선영 출 판 사 블랙피쉬 책 표지에 곤충이 사라진 세계, 지구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곤충이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등... 벌, 나비, 잠자리.. 이런 곤충이 사라진다면? 곤충이 그리워 질 것이다. 인섹타켓돈 : 곤충 멸종 사태 ( insectageddon ) 이라는 합성어이다.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에서 AI 로봇은 지구를 위해서 인간을 제거 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이 책을 다 읽게 되면 인간이 없어졌을 때 곤충은 천국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이 생긴다. 언제부터 아파트에 파리가 잘 안보인다. 모기는 만나기 쉽지 않다. 가을이면 귀뚜라미의 소리는 도시에 듣기 어려워 졌다. 곤충이 살기 어려운곳은 사람이 살기 어려워진다. 모기, 파리,.. 2022. 12. 29. [책읽기] 아버지의 해방일지 책 제 목 아버지의 해방일지 저 자 정지아 출 판 사 창비 2022년을 끝나가는 지금 이 책 추천을 많이 하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말하고 싶은것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 해 보았다. "진정성" 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떠오릅니다. 아버지의 진정성이 진하게 묻어나는 이야기 입니다. 다른 생각들도 있었지만,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돌아 다닙니다. 줄거리는 이렇게 시작 됩니다. "아버지가 죽었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딸은 욕을 시원하게 한다. 3일 장례식이 열린다. 장례식장에 아버지와의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 찾아 옵니다. 빨치산 활약으로 집안은 풍지 박살이 났지만, 아버지 본인은 빨치산으로 들어가게 된 신념대로 삶을 살아갑니다. 빨치산 이후의 아버지 삶을 장례식이 진행 되면서 이야기.. 2022. 12. 13. [책읽기] 야만인을 기다리며 책 제 목 야만인을 기다리며 저 자 J.M. 쿳시 / 왕은철 출 판 사 문학동네 "J.M. 쿳시는 다양한 문학상과 더불어 영연방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부커상(맨부터상의 전신)을 최초로 두 차레 수상했고, 2003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부커상, 그리고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말에 두려움이 온다. 나는 평론가들이 극찬한 영화들은 보기 힘들다. 책을 읽으면서 첫 느낌은 앗... 나와 고차원적인 상은 맞지 않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버렸다. 모임에서 선정한 책이였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책을 다 읽고 접으면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 읽으니 좋잖아. 안 읽었으면 어쩔뻔 했어. 두려움은 누가 보지 않지만 뿌듯함에 어깨에 힘이들어간다. 나 노벨문학상 받은 사람의 책을 읽었어.. 그리고 생각도 하.. 2022. 12. 9. [책읽기]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책 제 목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저 자 김형석 출 판 사 열림원 기억이 나지 않지만 교수님을 TV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1920년 생인 교수님은 올해로(2022년) 103세가 되시는군요. 아직도 정정하시내요. 북한의 김일성이 후배이고 윤동주,황순원 작가님과 같이 학교 다닌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달라 보입니다. 책이 출발 했다는 문자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103년 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책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 웃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는 얼굴입니다. 최근에 인지심리학 김경일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통계적으로 지금 50대는 100살이 넘어서 살게 됩니다. 40대는 120살이 넘게 산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라는 말에 강의장은 술.. 2022. 12. 6. [책읽기] 모래의 여자 책 제 목 모래의 여자 저 자 아베 코보 출 판 사 민음사 아베 코보는 192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부모와 함께 만주로 이주도 하였다. 도쿄 제국 대학 의학부에 입학, 곤충 채집을 좋아하였다고 한다. 패전이 멀지 않았다는 말에 진단서를 위조하였으며,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맞이 한다. 1993년 1월 22일 급성 심부전으로 사망한다. "모래의 여자"는 1962년에 출간을 한다. 모래의 여자의 첫 시작은 남자의 실종으로 시작되고, 남자를 찾을 수 없어서 법으로 사망으로 인정되게 된다. 첫 부분부터 벗어 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그 다음장부터 남자가 나타나 곤충을 채집에 빠져든다. 곤충의 이름은 길앞잡이속(https://gangsanilee.tistory.com/2793 참고자료 입니다) .. 2022. 12. 2. [책읽기]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책 제 목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저 자 김민영 출 판 사 북바이북 2022년도 끝나간다. 올해 책과 관련된 것중 제일 잘한것은 책 모임에 나간 것이다. 그중 성북구에서 진행하는 한책 모임과 잠원동도서관 독서토론 모임이다. 성북구에서 오랜 기간 한책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들의 모임은 안정적이면서 깊이가 깊다. 책의 제목처럼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 북클럽 운영자의 기쁨과 슬픔이 가 제목이다. 가 제목처럼 김민영 작가는 책 모임 중독자라는 말을 한다. 15년간 책 모임을 하면서 글 쓰기, 강의를 한다. 책을 먼저 접하고 서초구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글쓰기에서도 만남을 가졌다. 책에 대한 열정은 두시간 강의가 지루하지 않았다. 책 모임을 하면서 느낀점이 이 책속에 나온다. 책을 읽는것과 만나서 .. 2022. 11. 29. [책읽기]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어 심리학 책 제 목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어 심리학 저 자 커커 / 채경훈 옮김 출 판 사 카시오페아 왜 최소한의 방어 심리학 일까? 라는 생각을 책을 덮고 생각을 했습니다. 심리적으로 공격을 한 사람들은 아픔을 모를 겁니다. 직장에서 소리를 지르는 분은 그 모욕적인 말의 아픔도 모를겁니다. 이런 저런 아픔을 당했을 때, 내 마음이 어디가 아픈건가? 내 마음이 아파하고 있는 건가? 뼈가 뿌러지면 빨리 병원에 가지만, 마음의 상처는 병원을 가는것 보다 억지로 참고 버티기만 합니다. 그리고 줄 묶인 코끼리처럼 벗어나지 못합니다. 덩치만 커간 어른들은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잘 모릅니다. 지금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최소한 어디에 반창고를 붙여야 하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상처받은 .. 2022. 11. 20. [책읽기] 홈 in 홈 책 제 목 홈 in 홈 저 자 태수 출 판 사 FIKA 홈in홈은 에세이 입니다. 그런데 묘하게 끌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프롤로그에서 볼수 있습니다. " 그러니 이제부터 시작할 이야기는 미안하게도 누군가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깨부수기 위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집 짓는 것의 반은 부수는 거야" 공사일을 하는 친구의 말처럼 무언가를 개선하가 위해선 때때로 남김없이 부숴야 할 때도 있으니까." 회사 앞의 건물을 새로 짓기로 했나 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포크레인이 집을 위에서 부터 하나씩 부시고 내려 온다. 책은 "짓는 것의 반은 부수는 거야", "마음에도 기둥이 필요해", "인생은 결국 벽돌 쌓기" 로 3개로 나누고 있다. 차곡차곡 쌓아온 마음의 시간만큼, 마음을 하나씩.. 2022. 11. 13. [책읽기] 세븐 퀘스천-내안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7가지 질문 책 제 목 세븐 퀘스천 저 자 닉 해터 / 김시내 출 판 사 온워드 얼마전 책 모임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 준비라 무엇을 준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책을 읽고 여러 사람이 나눌 질문을 만드는것이였습니다. 책은 재미 있었으나, 단편집이라 어떤 단편을 선택해서 질문을 해야 할지 고민스러웠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몇개의(2개~3개) 질문을 뽑아야 했습니다. 결론은 생각하고 질문을 만들었더니 모임은 단답형의 답변만 나왔습니다. 토론의 시간은 1시간 30분이였으나 30분 만에 끝날 위기 였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자극할 수 있는 질문은 쉽지 않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질문을 하는것은? 질문에 답을 알거나, 모르는것을 물어 보는것이 겠내요. 위대한 스승들은 질문을 통해서 사람을 변하게 하기도 합니.. 2022. 11. 5. 728x90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