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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은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통일된 대한민국이 된다면 지리적으로는 더 가까울 수 있다. 우리의 역사를 본다면 중국은 빼 놓을 수 없다. 이번 장 중국에 대한 부분은 쉽게 넘어 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중국의 역사중 언어만을 가져와도 엄청난 이야기를 풀어 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어떻게 지금의 한문과 언어를 유지 할 수 있을까? 이를 언어, 언어군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갖가지 추론 방법을 사용하면, 수천 년 전의 동아시아 언어 지도를 재구성할 수 있다. 첫째, 지난 수천 년 동안 역사적으로 알려진 언어의 확장 과정을 거꾸로 되밟는 방법이다. 둘째, 현재 하나의 언어나 그와 관련된 언어군을 연속된 넓은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다면, 그 언어군이 최근에 지리적으로 확장된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그 언어군이 많은 언어로 분화할 만큼 충분한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는 뜻이다. 끝으로, 지금도 하나의 어족에 속한 매우 많은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은 그 어족의 과거 중심지에서 가까운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많이 안다는 생각에 아하 하는 순간 이 번장이 끝나 버린다. 왠지 중국에 대해서 말 하려다가 만 듯한 모습이기도 하다.
북중국의 주나라를 본뜬 국가 형태는 남중국으로 확산해 기원전 221년 진秦나라 시대에 중국은 마침내 정치적으로 통일을 이루었다. 같은 시기에 문화적 통일도 가속화했다. 그 결과, 문자가 없는 ‘오랑캐’들은 문자를 보유한 ‘문명화한’ 중국 국가들에 흡수되거나 그들을 모방했다. 문화적 통일은 때로 흉포하게 진행되기도 했다. 예컨대 진시황은 과거에 쓰인 모든 역사서를 쓸모없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전부 불태우라고 명령했다. 그 때문에 초기 중국의 역사와 문헌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자료가 대거 소실되었다. 이런 가혹한 조치로 북중국의 중국티베트어족이 중국 전체에 퍼질 수 있었지만, 먀오야오어족과 다른 어족들은 크게 위축되어 지금처럼 파편적으로 분포하는 결과를 맞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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