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완성 | 이범용 | 스마트북스 |
벌써 2024년도 1분기가 다가오고 있다. 1월 1일의 마음은 점점 희미한 기억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올해는 이것을 꼭 해 봐야지 하지만, 3월달이 되기 전에 작년 2023년을 따라가는 느낌이 든다. 나의 상상속의 모습은 날씬한 편이 였다. 지금 나의 모습은 2023년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나가가지 않으면 뒤쳐지는 "붉은 여왕 가설"이 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붉은 여왕이 사는 곳이다. 멈추면 자신도 모르게 뒤로 이동해 버린다.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기묘한 법칙이다.
우리 뇌는 새로운 행동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그런 거부감을 극복하고 겨우 새로운 행동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는데, 안 하는 날이 생기면 다시 강한 거부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하루이틀 안 하면 '예외'가 생겨도 괜찮다고 인식하게 된다.
어제도 안 했는데 오늘도 할 필요 있겠어? 하루 더 쉬자.'
뇌가 우리를 계속 유혹한다. 따라서 우리 뇌가 이런 핑계를 만들지 못하게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은 매일 100% 실천하는 것뿐이다. 습관을 생각날 때마다, 또는 기분이 좋을 때만 간헐적으로 실천하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삶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연속해서 2번은 거르지 않는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절대로 2번은 거르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즉 운동을 한 번 거를 수는 있지만 연속으로 2번은 거르지 않는 것이다. 인간은 완벽할 수는 없지만 2번째 실수는 피할 수 있다.
절대로 2번은 거르지 않는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법칙이다. 2번은 멈춤을 의미하지 않을까? 예전 직장에서 월급이 한달치가 밀리면? 그 다음달도 밀리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 이번달에 못 주는 월급을 다음달에는 2배로 해서 주어야 하는 것이다. 사장의 입장에서 지금도 어려워서 못준다. 그렇다면 다음달에는 하늘의 도움이 없다면? 2배로 주는것은 어렵다.
다음달에는 줄것이라는 간절한 마음만 있는 것이다. 습관도 하루를 멈추면 내일 2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비록 하루는 실천하지 못했더라도 재빨리 제자리로 돌아오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습관이 강화된 사람들은 하루의 루틴이 일상화된 사람들이다.
재빨리 제자리로 돌아올수 있는 회복력이다. 아침 출근 할때 오늘은 먼 거리를 걸어서 가야지? 하지만 정작 오늘도 똑같은 길로 가게 된다. 뇌는 새로운 행동보다 늘 하던 행동이 중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오늘은 먼거리 내일은 미지의 길로 가는것은 출근하는 나에게 위험 부담이 크다. 지각을 할 수도 있지 않나?
깜빡 졸아서 내려야 할 역을 지났다는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바로 돌아 올 수 있다. 왜? 매일 출근 하는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돌아 올수 있는 마음.. 이것이 습관이 아닐까?
여기서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기본 기능을 이용한다. 습관홈트라는 용어도 사용을 한다.
습관 목록을 엄선하는 3가지 규칙이 있다.
첫째, 하루 10분 안에 습관 3개를 할 수 있을 만큼 작게 정한다.
둘째, 나의 개인적 또는 직업적 목표와 연결시킨다. 앞에서 설명한 '정체성 중심의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3개 중 최소 1개는 나의 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습관으로 정해야 한다.
셋째, 수치화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습관 목록을 만들 때 유의할 점
습관 목록을 만들 때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각 습관마다 걸리는 시간을 정하고, 3개 모두 할 때 걸리는 시간이 1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습관 3개를 선정한 이유(Why this habit)를 작성해야 한다. 습관 목록이 나의 꿈과 연결되는지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셋째, 대체 습관도 미리 정해둬야 한다. 예를 들어 정해둔 습관이 팔굽혀펴기 5회인데, 농구를 하다가 다쳐 깁스를 하는 등 실천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럴 때는 대체 습관을 앉았다 일어나기 5회로 정하고 그것으로 대신하면 된다. 그러면 나의 뇌가 오늘도 습관에 성공했다고 판단한다.
넷째, 습관 목록을 수치화해야 한다. '글쓰기 2줄'처럼 숫자를 넣어야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애개~ 이게 뭐야. 고작 이렇게 작은 습관으로 뭘 할 수 있단 거지?
어떤 사람은 우습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하찮고 작아 보이는 습관을 3년 동안 꾸준히 실행했더니 내게는 많은 변화가 찾아 왔다.
포인트는 하루 10분 안에 습관 3개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착한 사람들은 정말로 10분에 딱 3개만 한다. 그런데 운동이라면? 땀을 흘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10분 안에 전력 질주를 하고 오면 될것이다. 그러면 나머지 2개는?
10분에 3개는 습관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뇌에게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매일 이 3가지는 해야 하는거야? 알겠지? 거부감을 느끼면 안된다. 고작 10분에 3개잖아.
영어 단어 하나 쓰는데? 10초도 안걸린다. 그러면 딱 정해서 3분동안 열심히 영어 단어를 써보자. 손가락 아프게 된다. 아프면? 내일은 안하게 될 것이다. 가볍게 시작하여 물 흐르듯 진행 하는것이 습관의 완성이 된다는 것이다. 매일 수영을 하는 사람이 장기 출장을 간다면? 수영의 목적이 중요한 것이다. 운동을 하는것이 주요한 목적일 것이다. 그러면 그것에 대한 대체 상품을 준비를 하는것이다. 욕탕에 들어가서 물을 휘졌고 올까? 계단 오르기를 하던지? 쉽게 대체할 부분을 찾아 두어서 갑작스런 일이 생겼을 때 습관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해 준다.
첫장부터 습관을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간증??을 볼 수 있다. 다음장 부터는 습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해 준다. 습관을 만들기 위한 방법들이다.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라는 고민이 있다면? 적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이 1월 1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한번 목표를 정해 보아야 할거 같다. 나는 왜? 이 습관이 필요 한다?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 목표는 맞는것인가? 이 목표를 얻으므로 나에게 돌아 오는 것은 무엇인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저의 연간 목표 정하는 순서를 적어 봅니다.
연간 목표를 정하는 순서
1. 나의 꿈을 정한다.
2. 나의 직업적 꿈, 또는 개인적 꿈을 달성하기 위해 당장 1년간 무엇을 할지 정하고 수치화 한다.
3. 수치화한 1년간의 목표를 개인별 · 월별 스케줄을 감안하여 12개월로 배분한다.
4. 연간 목표는 변동 사항이 있을 때마다 수정하여 업데이트 한다.
살다 보면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연간 목표를 수시로 점검해 보고, 삶의 우선순위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바꿀 수 있다. 단 연간 목표가 변경되면 그에 따라서 습관목록도 함께 변경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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