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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켄피셔, 투자의 재구성

by KANG Stroy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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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   켄피셔, 투자의 재구성
  저      자   켄 피셔, 라라호프만 / 김태훈
  출 판 사   프롬북스

켄 피셔는 필립 피셔의 아들이다. 이 책은 켄 피셔가 투자를 하면서 주변의 미신들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전개 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필립 피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의 책이 생각이 납니다.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생각, 주식 시장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모두 아니다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겨울에 사서 발랜타인 데이에 팔아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 말이 가끔은 맞지만 모두 맞지는 않다는 점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과연 4월달에 팔고 겨울에 언제 사야 하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거지? 무언가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어떤것을 가져와야 하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식시장의 미신들이나 속설을 이야기 합니다. 

결국은 필립 피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기업을 보고 투자를 하라는 말을 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미래를 알 수가 없다는 말도 합니다. 우리는 이정도 올랐으니 이만큼 떨어졌으니 사야지? 라는 생각 자체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맞는 말입니다. 그 기업이 왜? 떨어졌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손절에 대한 켄 피셔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과거의 주가 변동은 미래의 주가 변동을 말해주지 않는다는 정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손절을 원한다면 손절선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 그리고 특정한 수준을 손절선으로 잡는 근거는 무엇인가? 단지 20이라는 숫자가 좋아서 20%를 손절선으로 잡았다고 가정하자. 사실 다른 이유도 무의미하기는 마찬가지다. 주가가 20% 하락해도 계속 떨어질 가능성과 반등할 가능성은 여전히 50 50이다. 말하자면 동전 던지기인 셈이다. 동전 던지기는 결코 좋은 투자지침이 될 수 없다.

개별 종목의 주가하락은 시장 전체의 조정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이경우 해당 종목만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손절을 해버리면 거래비용을 치르고 저가에 매도한 셈이 된다. 설상가상으로 시장이 크게 반등하면 손실은 더욱 커진다. 말 그대로 고가에 매수해서 저가에 매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악재로 주가가 하락 할 수도 있다. 당신은 보유종목을 매도하여 현금화 시켰다. 그러면 이제 무엇을 살 것인가? 새로 매수하는 종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가? 새로 매수하는 종목에도 20% 손절선을 적용한다면 손절만 반복하다가 돈을 다 잃을수도 있다. 손절을 한다고 해서 새로 매수하는 종목이 무조건 상승한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손절한 종목이 반등할 경우 저가에 매도하고 거래비용을 지불한 데다가 누릴 수 있었던 수익까지 놓치게 된다. 일단 손절한 다음 추세를 보고 재매수하면 된다는 생각도 비합리적이다. 주가가 하락했다고 해서 펀더멘털에 상관없이 무조건 손절한 종목을 어떤 근거로 재매수할 것인가?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서 손절의 문제점을 살펴보자. 당신이 50달러에 매수한 종목이 1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때 당신의 친구가 같은 종목을 매수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80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면 당신과 친구는 같이 매도해야 할까? 아니면 당신이나 친구만 매도해야 할까?

손절이 보장하는 것은 늘어나는 거래비용뿐이다. 그래서 투자업계가 손절의 미덕을 열심히 홍보하는 것이다. 손절이 더 나은 전략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어린아이들이 집착하는 담요처럼 불안한 투자자들을 달래는 값비싼 심리요법에 불과하다. 담요는 실질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지만 손절은 조금씩 계좌를 축낸다. 그러니 손절을 하고 싶다면 다시 생각하라.

손절을 권하는것은 결국 증권사에게 거래비용을 주는것입니다. 세금도 많이 내겠내요. 

결국 제대로 된 투자를 위해서 기업에 대한 분석이 철저히 이루어 진 후 투자에 임하는것이 1차적인 이야기로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거의 모든 속설은 말이 안되는것을 이루어 집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속설에 대해서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그건 믿을 수 없는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요즘처럼 금리가 올라가는 이 시대에도 켄 피셔는 

통화적 현상
그러면 금리와 주가를 연계시키는 속설이 미신이라는 증거를 살펴보자.
멀리 갈 것 없이 최근의 역사에서 적절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연준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했지만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리 속설을 믿었다면 약세장에서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다. 2007년에서 2009년까지 이어진 약세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연준은 2007년말부터 목표금리를 0%에서 0.25%까지 낮추었지만 주가는 반등하지 않았다. 반대로 금리를 인상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는 강세장이 전개되었다.

이러한 사례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금리 인하가 통화 공급을 늘리는 것은 맞다. 그러나 경기가 활황일 때 연준이 금리를 낮추는가? 제정신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통화적 현상이라고 한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의 말을 기억해 보라. 경기가 활황일 때 금리를 크게 낮추는 것은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다. 물가 폭등을 초래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경제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물가 관리상 필요한 조치이고, 무엇보다 경제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연준과 싸우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금리 조절의 현실과 완전히 반대되는 논리를 근거로 삼고 있는 셈이다. 그들은 연준이 대개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물론 연준은 때로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대개 그들은 경제와 시장이 감당할 수 있을 때 금리를 올린다.

주가는 금리 인상이나 인하에 따라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연준은 전반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려고 할 때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 금리를 조절한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진정시키려고 할 때도 마찬가지다. 큰 그림으로 보면 25 베이시스 포인트나 50베이시스 포인트 혹은 100 베이시스 포인트의 조정은 그렇게 많은 수준이 아닐 수 있다.

A가 되니 B가 될 것이다라는 논리는 주식시장에 딱 들어 맞는 경우는 없다는것이 주요 논리 입니다. 

투자는 일종의 학문이다. 학문은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재실험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학자들에게 연구소가 있다면 투자자들에게는 역사가 있다.

역사는 투자자들의 연구소다.

거의 매일 어떤 사건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온다.

어떤 사건이 호재라는 내용은 그보다 적게 나온다.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보다 잘 팔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뉴스를 접하면 과거에도 정말 그랬는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만약 과거에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전문가들이 단정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왜 이번에는 달라야 하는지 설명해야 한다. 그러나 대개 그들은 아무런 근거 없이 사건 A가 결과 B로 이어진다고 말할 뿐이다.

가령 재정적자가 늘어나면 마치 세상이 끝날 것처럼 떠들어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주장은 쉽게 먹힌다. 일반적으로 적자는 나쁜 것이고 흑자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도 그럴까?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합당한지 역사를 점검한 적이 있는가? 이 문제는 곧 다룰 것이다.

위의 생각이 어쩌면 켄 피셔의 투자 방식이 아닐까요? 

속설에 대해서 분석하고 파헤쳐서 아니라는것을 확인하면 그 방식은 사용하지 않는거죠. PER나 기타 지수들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니 별로 유익한 정보가 아니라는 말도 합니다. 너무 많은 일들을 하셔서 어떤것을 해야 할지? 살짝 멘붕이 오기는 합니다. 

기업을 아는 방법이 어떤것이 있을까요? 필립 피셔는 기업 탐방을 하기도 했었는데, 개미들이 할 수도 없는것이고 몇주 사지 않고 CEO를 만나는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겠지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미신보다는, 자신의 주식 기준을 가지고, 과거의 데이터로 미래를 예단 하지 말라는 말로 생각하겠습니다. 모두 다 성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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