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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메타인지 학습법

by KANG Stroy 2019.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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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

  메타인지 학습법

  저      자

  리사 손  

  출 판 사 

  21세기북스 





학습법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학창 시절에 그렇게 공부를 잘 하지는 못했다. 지금 공부를 하려고 하다보니 나의 학창 시절 공부법만 하고 있는 나를 발견 한다. 이 공부법이 과연 맞는 것인가? 고민이 된다. 나의 영어는 시험을 위한 공부만 했다. 외국인 앞에만 가면 두려움이 몰려온다. 그런데 아직도 똑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 나를 본다. TVN에서 하던 나의 영어 정복기를 보면서, 아 이런 방법의 영어 공부도 있었군 무언가 망치로 맞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럼 메타인지 학습법은 무엇인가? 


메타인지 학습법이란 무엇인가?


메타인지 단어 자체만 보면 어렵다. meta - recognition 한 차원 높다. 앎 생각.. 한 차원 높은 생각 정도의 영어 뜻이 될 수 있다. 그것도 좀 어렵다. 한 차원 높은 생각 그게 뭔데? 

책 제목을 살짝 바꿔 보면 어떨까? 

" 나를 알면 공부가 쉬워진다. " 

메타인지는 사실 아주 옛날부터 알려진 인간의 기본적 능력중 하나다


고대 그리스 델포이 아폴로 신전 기둥에 새겨져 있던 유명한 신탁 "인간의 물음에 대한 신의 응답" ' 자신을 알라' 이것이 바로 메타인지다


추상적으로 설명하자면 메타인지는 자기가 자신을 아는 , 그리고 이를 위해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메타인지를 가장 쉽게 설명할 있는 


다른 말은 '자기 거울'이다.자기의 모든 인지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 바로 메타인지인 셈이다. 한마디로 메타인지는 '자신의 기억, 느낌, 지각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판단할 있는 능력 '이라 정의할 있다.

나를 알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모자란지를 알아야 한다. 나 자신이 영어에 대해서 모자란 부분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하루 영어 공부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과연 나의 공부 시간은 내가 원하는것을 이루기 위해서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는지? 학습하는 책은 나에게 맞는지? 내가 배우고자 하는것이 정말 영어가 맞는지? 영어를 해서 무엇을 원하는지? 등등 


자신을 돌아 보는 것이다.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라면 어린 자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것인가? 고민을 해 보아야 한다. 정말 자식을 위해서 공부를 시키는것인가? 아이의 수준은 어느정도 인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 


아이의 공부 방법, 나의 공부 방법 맞게 가고 있는에 대해, 확인을 위해 우리는 다음의 "착각"을 조심해야 하는것이다. 


착각속에 빠져 있다


첫사랑은 착각일수 있다. 그리고 정류장에서 매일 만나던 그 사람이 나를 좋아 할것이라는 착각도 해 본다. 많은 사람이 그렇지는 않지만, 나는 어릴적 착각을 하기도 했다. 아침 등교가 기다려지도 했다. 상대방은 모르는 일이다. 그저 나만 그 사람이 나와 주기를 기달 뿐이다. 그렇다고 스토커처럼 기다리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비슷한 시간에 움직이는 점이 있으니 스토커처럼 할 필요는 없었고, 나의 차각은 쉽게 깨닫게 되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가는것을 보았으니 말이다. 

착각은 기쁨일 수도 있지만, 아픔도 수반 되었다. 

메타 인지의 착각은 무엇인가? 총 3단락으로 나온다. 

착각 1. 빠른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착각 2. 쉬운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착각 3. 실패 없는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위의 3가지를 기억하고, 영어 책 제목들을 한번 생각해 보자. "한달 만에 끝나는XXX" , " 누구나 쉽게...XXX" , " 읽기만 해도 공부가 되는.." 이와 유사한 제목들이 머리를 지나 갈 것이다. 


빠르고, 쉽고 , 실패를 하지 않는 책들이다. 그런데 그런책으로 공부해서 성공하지 못하는 나를 본다. 그 책들은 죄가 없다. 저자는 그렇게 쉽게 공부 했을 것이다. 내가 무엇이 모자란지를 먼져 찾았어야 한다. 거울을 보고, 그리고 나에게 물어 본다. 너 ABCD는 제대로 말 할 수 있니? 


책 속의 예화중 이것 만큼 가슴에 와 닿는 부분도 없다.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 를 예로 들어서 이야기 해 준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가 시작 된다. 이솝우화에서 우리는 마지막만 기억한다. 거북이가 이기고 토끼가 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거북이 보다는 토끼를 원한다. 빠리고 쉽게 몇계단을 넘을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다. 


모든 사람들이 다 거북이 인데도 자신들이 토끼라고 착각하면서 살아 가는것이다. 


거북이가 대답했다. "비록 거북이걸음으로 걷고 있지만 나는 속도에 만족해. 하지만 네가 그렇게 달리기에 자신이 있다면 우리 50마일 경주를 해보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우화에 나오는 토끼의 세상과 비슷하


우리는 모두 거북이인데 세상은 우리를 보며 너무 느리다고 놀리지 못해 안달이다. 부모든 아이든 자신이 거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하고, 모두 토끼가 되고 싶어 하며 끝내 경주에 참여한다. 경주에서 '순간적인 ' 타는 것이 성공이라고 착각하면서 말이다


걸음이 느리다고 놀리는 토끼에게 " 지금도 충분히 행복해. 근데 네가 경주를 해야겠다면 우리 한번 해보자 "라는 거북이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무척이나 힘들었다. 토끼들의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거북이 같은 아이들을 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그것은 부모가 아이를 지지한다는 무언의 격려이자 메타인지를 키울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것과 같다.

비록 느리더라도 나 자신의 속도를 알고, 만족 할 필요가 있다. 


몇달전 동물원에서 탈출한 거북이 이야기가 나왔다. 거북이의 걸음걸이를 생각하지 않고 넓은 범위를 수색을 했다. 그러나 거북이는 동물원에서 5km 이내에 있었다고 한다. ( 3km 라고 기억이 나는거 같다. ) 실 상황에서도 거북이는 생각보다 멀리 가지 못한다. 


우리도 생각보다 멀리 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탈출을 하고 5km를 갈 수 있는 능력은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이 책의 주요 타켓은 학생이다. 그리고 읽어야 할 사람은 부모들이다. 아이들은 지금 무언가를 배우기에는 거북이 이다. 

아이들에게는 각자 속도에 맞춰 메타인지를 키우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와 동시에 아이들은 빨리 돌아가는 세상도 따라가야 한다. 이는 어른도 힘든 일이다


아이를 도와주고 싶다면 스스로 속도와 깊이의 균형을 잡을 기회를 주자. 아이가 실패를 통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깨닫는 과정을 허락하자


여기서의 '과정' 다른 말로 하면 부모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시간이다. 따라서 


'시간 = 아이를 향한 부모의 믿음'


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지 싶다.

나의 아이를 멀리서 보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씩 하나씩 배우더니 이제는 가르치고 싶은가 봅니다. 

"기다려 줄 수 있어요 엄마??아빠??" 라고 말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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