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속에 영어가 산다.
김승환 지음 (시냅스)
뇌 속에 영어가 산다. 책 제목만 봐도 뇌와 연관된 하나의 영어 서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들었다. 막상 영어라는 것은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정확히 날짜만 따지면 10년이라는 동안 영어를 공부 하지 않았던가? 그렇기에 이 책을 보고 금방 아 좋아 졌어?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책 장사가 아닐까?
책을 정확히 중간까지만 읽고 고민을 했다. 서평을 써야 하는건가 말아야 하는건가? 실천을 해 보지도 않고 이 책이 좋다 나쁘다고 이야기 하는것은 거짓말쟁이가 되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서 망설여 졌지만.. 그래도 이 책을 구입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분들에게 작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몇글자 적어 봅니다.
책의 1부에 나오는 외사용 설명서라는 부분에 상식1~24까지의 부분이 나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이 다른 영어책을 쓰신 분들에게 많은 공격을 당하지 않을까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그 만큼 우리가 10년? 아니면 그 보다 더 많이 아니면 그 보다 훨씬 적을수도 있겠지만.. 그 동안 들은 영어에 대한 상식에 대해서 찬물을 확 부어 놓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왜 상식이라고 했을까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그래 그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질수 있을 정도로 뇌에 대한 과학적인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상식 12의 도파민 효과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요즘 도파민이라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종종 듣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 그리고 게임 중독.. 중독과 관련된 부분이겠지요? 대학교때 교수님은 일 중독이였지요.. 일만 하면 기분이 좋아 진다고 해서 밤 12시까지 일을 하고도 그 다음날 일을 할때도 기운이 넘쳐 나신 기억이 있내요.. 영어 또한 즐겁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전 마음에 들더군요 10년동안 정말 재미 있게 영어 공부를 했는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또한 우리가 10년동안 공부를 했는데 왜 상태가 그대로 인가에 대해서는 상식16의 요요현상이라는 부분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요요yoyo’란 필리핀 말로 ‘돌아온다’라는 의미라고 한다.(페이지 51) 꾸준히 하지 않는 부분에서 이런 현상이 뇌속에서도 일어난다고 하는군요.. 상식적으로 맞는 말이겠지요? 1년동안 헬스를 다니면서 불어난 근육이 3개월 정도 하지 않으니 점점 줄어드는 느낌? 들어가던 배가 다시 나옴? 이건 확실히 느껴지는군요. ㅎㅎ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 놓았다고 볼수도 있지만.. 우리가 알면서도 그것이 왜 그런지를 모를수 있는 부분을 잘 지적해 주는것이 당황스럽내요 ㅎㅎ
2개의 상식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부분이여서 적어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종종 듣는 이야기인 영어방송을 꾸준히 틀어 놓고 있으면 어느정도 들린다고 하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상식에 적어 놓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이 노는곳에 종종 어머니들이 카세트를 틀어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것은 TV에서도 그다지 좋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 부분이기에 .. ..
이처럼 이 책은 상식을 깨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괜찮다고 한다면.. 상식만 장황하게 이야기 하는 그런책이 아니고 이렇게 해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종종 자기계발서에서 이건 좋고 저건 나쁘고만 이야기 하고 끝나는 책들이 있어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실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영절하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에서 듣고 쓰고 말하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 부분에 대해서 좀더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보완을 한 느낌이 듭니다.
서평을 완벽히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책에서 권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효과를 얻던지 아니면 문제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할때 다시 한번 더 적어 봐야 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서평을 쓸것인지 말것인지를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어와 뇌에 상관 관계를 한번 보고 싶고, 아무리 노력해도 뭐가 문제인지? 자신의 영어 방법이 머가 틀린것인지를 확인해 보고 싶으신 분이나, 나 자신의 영어 방법을 한번 교정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한번 읽어 보는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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