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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세속도시

by KANG Stroy 201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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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도시
하비 콕스 지음|이상률 옮김

세속도시라는 책의 제목을 보면 3류 영화의 제목의 느낌이 든다. 그도 그럴것이 25년저에 발간된 책이기에 더욱 그렇지 않을까? 아니면 그 당시의 책 제목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책 제목  처럼 세속도시는 종교적으로 보면 가지 말아야 하는 그런 도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책을 읽다 보면 세속화라는 자체가 종교에서 시작 하는 것 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지배층이 피 지배층을 구속시키기 위한 방법중에 하나였고 이것이 이동을 하면서 세속화가 가속화 되었다고 한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아직도 중국이나 미개의 지역의 부족 사회가 나오는 TV를 보면 그 부족 사회에서 절대적인 지배구조의 상층부의 부족장이 있거나 아니면 종교를 가장한 주술사가 있다. 이 주술사는 사람들이 빠져 나가는것을 그렇게 좋아 하지 않을것이다. 자신의 기득권을 잃어 버리기 때문이겠지요.

오지의 세상에 기독교가 전파 되면서 오지의 부족민들이 옷을 입게 되고 돈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 한다. 이런것으로 보면 그들에게 옷과 돈이라는것 자체가 세속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책의 처음 부분을 머리속에 넣어 놓고 있지 않으면 이 책을 읽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읽어야 하는 불 상사?가 읽어 나지 않을까?
책을 워낙 천천히 읽다 보니 책의 앞 부분을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읽게 되었다.이렇게 읽다 보니 이거 교과서 도 아닌것이 꼭 교과서가 아닌가?라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도 꼼꼼히 읽었다. 책의 밑줄도 그어 가면서 .. 
책을 다 읽고는 덮을때에는 내가  신학대학의 한 과목을 열심히 들은 느낌이 들었다. 그 만큼 책의 완성도와 이해도가 좋다.

이 책에서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읽은  부분을 가져와 보았다.

세속화란 무엇인가? 네델란드 신학자 판 푀르선은 세속화란" 처음엔는 인간의 이성과 언어에 대한 종교적인 통제에서, 그 다음에는 형이상학적 통제에서" 인간이 구원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에는 형이상학적 통제에서 인간이 구원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세속화는 세계가 자신에 대한 종교적인 또 유사종교적인 이해에서 느슨해지는 것, 모든 폐쇄된 세계관을 일소하는 것, 모든 초자연적인 신화와 신성한 상징을 깨드리는 것이다. 세속화는 "역사의 탈 운명화" 즉 세상이 자기손에 맡겨져 잇다는 것 다시 말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더는 행운의 신이나 복수의 신을 탓할 수 없다는 인간의 발견이다. 세속화는 인간이 저 너머 세상에서 이 세상과 지금으로 주의를 돌릴 때 일어난다. 그것이 디트리히 본회퍼가 1944년에 "인간의 어른됨" 이라고 부른 것이다.

"인간의 어른 됨"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자신의 세계관이 확실히 정립되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점점 성장하는 사람들 속에서 종교는 성장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는것 처럼 느껴지고 예나 지금이나 변화 하지 않고 옛것에만 치우친 종교에게 저자는 쓴소리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 봐야 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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