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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시리즈] 지리의 힘 - 미국

by KANG Stroy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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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을 10주간 읽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1장은 이미 읽었고 yes24 블로그에 적었습니다. 

내가 읽은것을 정리하고자 하는 부분입니다. 

 

총균쇠 다음으로 읽는 책으로 괜찮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리의힘도 지도를 보면서 읽는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이듬해인 1802년, 토머스 제퍼슨은 다음과 같이 썼다.
“지구상에 단 하나의 장소가 있다. 이곳의 소유주는 본래 우리의 적으로, 그곳은 다름 아닌 뉴올리언스다.”
프랑스는 골치 아픈 주인이었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해결책은 전쟁이 아니었다.

1803년, 미합중국은 프랑스로부터 뉴올리언스가 있는 루이지애나 지역 전체의 지배권을 사들였다. 이 지역은 멕시코 만에서 시작해서 북서쪽으로 로키 산맥의 미시시피 강 지류들의 상류까지 뻗어 있다. 이 땅의 면적은 오늘날의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그리고 통일 독일을 합친 넓이와 맞먹는다. 신생 미합중국은 이 땅을 흐르는 미시시피 강의 유역을 기반으로 번영으로 가는 길을 닦는다.

미국은 정복의 역사라고 본다. 저 넓은 땅을 차기 하기 위해서는 정복은 필수가 아니였을까? 땅따 먹기 하듯이 동쪽에서 시작해서 서쪽으로 옮겨 가는 모습이다. 미국의 역사를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영국에게 독립한다. 그리고 프랑스에게는 땅을 구입하고, 스페인하고는 전쟁을 선포 한다. 

1814년, 영국은 물러갔고 프랑스는 루이지애나를 포기했다. 이제 스페인 사람들만 내보내면 됐다. 그리고 이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나폴레옹과 전쟁을 치르느라 이미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미국이 세미놀족을 스페인령인 플로리다까지 밀어내자 스페인 본국은 머지않아 정착민 물결이 밀려오리라는 것을 감지했다. 1819년, 스페인은 플로리다뿐 아니라 덤으로 꽤 넓은 토지까지 미합중국에 넘겼다.

좋은 땅 앞에서 미국은 기회마져 온다. 지금은 기회라고 말하겠지만, 스페인에게는 뼈 아픈 실패가 아니였을까? 미국은 나폴레옹에게 감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유럽이 하나가 되지 못하면서, 미국에게 주도권을 넘겨 준것은 아닐까? 1차와 2차 세계대전에서 유럽이 얻은것은 없다. 미국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갔을 뿐이다. 

미국은 신속히 움직였다. 1898년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이긴 미국은 쿠바와 플로리다 해협을 확보함으로써 카리브 해에 성큼 다가설 수 있었다. 미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하와이의 퍼시픽 아일랜드를 합병해서 자국의 서부 해안으로의 안전한 접근을 도모했다. 또한 1903년에는 파나마 운하의 배타적인 권한을 보장받는 조약을 체결했다. 무역 붐이 일어났다.

트럼프가 집권하면서 파나마 운하를 이야기 한다. 100년전에 파나마 운하에 대한 조약을 했다는 점이 눈길이 간다. 좋은 시대였나 보다. 트럼프의 억지 같은 말들이 왜 나올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아마도 미국의 힘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중국의 해양 진입, 러시아의 영토 확장으로 인한 부담이 보인다. 공산국가의 1인 지도체제가 오래 되며 하나의 목표가 힘을 얻는 것인가? 미국도 2년 연임을 하게 되면 8년이 되기에 장기간의 정책이 유지 될거 같다. 트럼프의 등장은 생각하지 못한거 같다. 

러시아의 <지리적 감옥의 창살>은 지금까지도 견고하다. 러시아에게는 전 세계의 해상 항로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부동항이 여전히 부족하고 전시에 발트 해와 북해 또는 흑해와 지중해를 경유하여 대서양으로 진출할 군사 능력 또한 부족하다.

러시아의 석유는 희망이였을 것이다. 해상으로 나가지 못하는 그들에게 영토 확장을 위한 군자금일 것이다. 이 책을 쓸 때에는 군사이 모자랄수 있지만 2024~25년에는 석유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근 30년 동안 미국의 쇠락이 임박했거나 진행 중이라는 예측이 유행해 왔다. 그러나 과거에도 그랬듯 현재도 이 예측은 빗나가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이 나라는 이제 에너지 자급자족마저 이룰 참이다. 여전히 탁월한 경제 대국으로 남아 있으며, 나머지 나토 국가들의 방위비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국방력 증강과 발전에 투입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인구는 유럽이나 일본처럼 고령화하지 않았다. 
.....
영어에도 이런 사고를 깊이 담고 있는 두 격언이 있다. “1인치를 주면 1마일을 얻을 것이다.”와,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1900년에 한 말로 오늘날 주요 정치 어록에 들어간 “말은 부드럽게 하되 힘을 과시하라!”이다.

"말은 부드럽게 하되 힘을 과시하라." 트럼프는 이 말을 반대로 이야기 하는것이 아닐까? 

힘을 과시하고 목적을 이루고 난 후 말을 부드럽게 한다. 나중에 역사에서 트럼프는 어떤 지도자로 남을 것인가? 트럼프를 뽑은 미국인들을 어떻게 생각 할 것인가? 미국을 위해서는 트럼프가 좋은 사람일까? 세계의 우방국들이 미국의 힘에 무임 승차 한 것은 아닐까? 미국이 계속 부자 였다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말하는 사람이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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