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3장은 스페인의 잉카제국 멸망의 시작을 보여 줍니다. 총균쇠의 시작이라고 봐야 할까요?
3장에는 두명의 인물이 나옵니다. 스페인의 피사로 ( https://namu.wiki/피사로 ) 와 잉카 제국의 황제 아타우알파 ( https://namu.wiki/w/아타우알파 ) 가 나옵니다.
2장의 마오리족이 모리오리족을 침략 하는 모습이 교차 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총,균,쇠가 추가 됩니다. 200명도 안되는 스페인군대가 잉카 제국 8만과 대립을 하지만, 결과는 스페인의 승리 입니다. 해가 지지 않았다면 더 많은 잉카족들이 죽었을 거라고 합니다.
피사로가 성공을 거두게 한 직접적 원인에는 총기, 쇠 무기, 말 등을 중심으로 한 군사 기술,
유라시아 고유의 전염병,
유럽의 해양 기술,
유럽 국가들의 중앙 집권적 정치 조직,
문자 등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인 <총, 균, 쇠>는 그러한 직접적 요인들을 함축하고 있다. 그 요인들 덕분에 근대의 유럽인들이 다른 대륙들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확인하겠지만, 그러한 요인들은 인류가 총기나 철을 만들기 훨씬 전부터 이미 일부 비유럽계 민족들이 팽창한 배경이 되고 있었다.
우리나라 역시 일본의 조총에 눌렸었다. 병인양요, 강화도 조약으로 쉽게 무너져 내려갔다. 왕의 절대적인 위치로 인해 힘 한번 써 보지 않고 눌려 버렸다. 잉카 제국 황제의 명령으로 대다수의 무리들이 무기를 내려 놓기도 한다.
우리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처음에는 말과 소총을 전혀 몰랐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버리는 것이다. 원래 유럽인들이 들여온 그것을 갖게 된 인디언 부족들의 사회는 그 후 그로 인하여 바뀌게 되었다. 말과 소총에 숙련된 덕분에 북아메리카의 대평원 인디언, 칠레 남부의 아라우카니아 인디언,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팜파스 인디언 등은 다른 아메리카 원주민들보다 훤씬 더 오랫동안 백인 침략자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 그들은 1870년대와 188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백인 정부의 대규모 군사 작전에 못 이겨 굴복했다.
총을 가졌다고 다 이겼을까? 인디언은 버텼지만, 결국은 백인의 군사 작전에 굴복 했다.
총 보다 균보다 무서운것은 문자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스페인의 피사로는 문맹자였지만, 문자로 인해서 잉카를 알았다. 적을 알고 나를 알고 목적을 가지고 침략을 진행한 것이다. 거기에 '균'이라는 행운도 따라 왔다.
피사로 :
아타우알파 :
728x90
'BOOK > 책읽고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읽기] 총균쇠 - 4장 농업의 힘 (17) | 2024.10.12 |
---|---|
[책읽기] 내 이름은 루시 바턴 (12) | 2024.10.05 |
[책읽기] 자기 결정 (35) | 2024.09.29 |
[책읽기][총균쇠] 2장 역사의 자연 실험 (3) | 2024.09.28 |
[책읽기][총균쇠] 1장 -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11) | 2024.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