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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기대의 발견 -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 진다

by KANG Stroy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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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   기대의 발견
  저      자   데이비드 롭슨 / 이한나
  출 판 사   까치 ( 까치글방 )

 

이 책의 저자는 두뇌와 신체 그리고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전문 저널리스트이다. 전문 저널리스트이지만 과학자는 아니고 많은 취재와 자료를 통해서 책이 이루어 졌습니다. 우리의 상상과 믿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동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대의 발견]이라는 책 제목을 머리속에 저장해 두고 책을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년 영화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따분한 회사 생활을 합니다. 잡지사의 직장은 인터넷에 밀립니다. 마지막 잡지를 출간하기 위해서 최고의 사진작가의 사진을 표지에 장식하려고 합니다. 월터는 이 사진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월터는 따분한 회사 생활 중간중간 상상속에 빠집니다. 그런 상상이 바보가 되지만, 결국 월터는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영화에서 월터의 상상이, 이 책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초현실적인 이야기가 나올거 같지만, 예전부터 알던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검증을 하면서 책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몇가지의 대해서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예측하는 두뇌] 두뇌는 우리의 몸을 움직이게 한다. 다시 생각해 보면 우리가 움직이는것은 두뇌를 통해 움직이게 되는것이다. 두뇌의 역활이 커진다. 대용량의 두뇌는 빠르게 판단하게 위해서 예측이라는 것을 사용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예측을 한다. 코로나 시기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마스크 너머의 얼굴은 알수가 없다. 그래서 두뇌는 예측을 한다. 얼굴이 못생겼을까? 잘 생겼을까? 우리의 두뇌는 착한것인 맞는거 같다. 대부분 마스크 너머의 얼굴을 잘생긴 얼굴이라 착각 한다. 화장은 지워봐야 안다고 하지 않나? 

 

[주술과 기대감] 

현재 많은 과학자들은 이러한 일화가 일명 노세보 반응으로 알려진 기대 효과의 일종이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난 결과라고 본다. 책의 도입부에서 이야기했듯이,
플라세보란 “낫게 할 것이다”를,
노세보는 "해를 입힐 것이다"를 의미하며,
노세보 반응은 우리가 자신의몸이 위험에 처했다고 믿을 때에 일어난다. 예측 기계의 작용으로 이러한 기대가 우리 몸의 생리를 변화시켜 그저 어떤 증상이 있다거나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정말 몸이 아플 수 있는 것이다.

주술사가 마법의 주문을 외우고 너는 해가뜨기 전에 죽을것이다. 그 한마디 말에 주술에 걸린 사람은 아침에 죽는다. 반대로 너는 병이 곧 회복될 것이다라는 말에 회복되기도 합니다. 말 한마디에 죽거나, 살거나를 당하는것이죠. 이런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마법같은 이야기지만, 그 효과는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위약효과가 있기도 하죠.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고 하면서 배를 문질러 줍니다. 따뜻한 손길에 배는 곧 안정을 찾아주게 되죠. 그런데 나이들고는 할머니 손은 약손이 되지 못합니다. 믿음이 사라져서 일까요? 아니면 좋은 약들이 많아져서 일까요? 

일부 노세보 반응이 타인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음을 가리키는 강력한 증거가 나타났기 때문에, 노세보 반응의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더없이 시급하다. 다음 장에서 살펴보겠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는 부정적인 기대는 현대의 여러 가지 건강 문제들을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자의적 죽음”을 연구한 인류학자, 역사학자들이 내린 결론과 달리 오늘날 선진국의 국민들은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도 암시에 더 취약해져 있을지도 모른다. 이에 우리는 이 현대적 저주에 맞서 싸우기 위해 가능한 도구를 총동원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노세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기쁨의 전파는 늦지만, 슬픔과 나쁜 일은 빠르게 전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세보 효과는 빠르게 전파가 됩니다. 나쁜 말을 많이 하지 않는게 필요 하겠내요. 자녀들에게 또는 주변사람들에게 수시로 욕을 하는것은 상대방의 자아를 파괴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최근 학교폭력으로 무리를 일으킨 장관 후보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때리지 않았으니 폭력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하죠. 그건 몸으로 인한 폭력이고 말로 인한 폭력은 쉽게 지워지기 어려운거죠. 가끔 재미난 실험으로 식물에게 아침저녁으로 욕을하고 하나는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틀어준 곳의  식물이 잘 자라게 되죠.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수 있겠죠? 욕을 하는 마음이 식물에게 정을 주지 않아서 의무적으로 대했을거 같습니다. 클래식을 틀어주는 작물에게는 눈길이 몇번 더 가겠지요. 

작은 말 한마디라도 나쁜말은 상대방의 기운을 빼는 일이 되겠내요. 

기대의 효과는 행동에 대한 부분으로 시작해서 다이어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한 실험에서 힉스는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 참가자들을 실험실로 188) 불러 여러 종류의 쿠키를 시식하는 테스트를 진행하며 몇 가지질문에만 답하고 나면 전부 마음껏 먹어도 좋다고 일러주었다. 그런데

일부 참가자들에게 몇 분 정도 할애하여 점심에 무엇을 먹었는지 적어보라고 함으로써 그저 조금 전에 점심식사를 했다는 사실을 은근히 상기시켜주자, 그들은 점심식사를 언급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생각과 기분을 적어보라고 지시했던 통제 집단 참가자들에 비해 쿠키를 45퍼센트나 덜 먹었다. 그 차이를 환산하면 한 사람당 4개꼴이었다.

반면 전날 식사를 떠올리도록 했던 참가자들은 통제 집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날의 기억만 해도 형성된 지 오래되어 실험이 진행되는 순간의 포만감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참가자들의 포만감에 영향을 미친 것은 방금 전의 기억에 기반한, 자신이 배가 부를 것이라는 기대였다.

밥을 먹기전에 내가 방금전에 먹은게 뭐지? 라는 생각한번으로 음식을 덜 먹게 된다는 말이겠내요? 우리의 두뇌가 똑똑한거 같은데 참 무식한거 같내요. 아니면 먹는다는것 자체가 우리의 뇌를 기쁘게 해서 일까요? 해외 여행을 갔다 올때 국적기에서 라면 냄새가 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라면을 먹고 싶어 합니다. 그것도 방금 기내식을 먹었다는 기억을 하면서도 말이죠.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두뇌도 같이 다이어트를 할 머리로 만들어야 할거 같내요. 

 

마음먹은대로 이루어 질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당신이 알고 있던 기대의 효과는 사실이다라는 말을 더 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내요. 몸이 나아질거야.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전에 ㅇㅇ가 와야 할텐데 무척기다리시는데, 죽음을 앞둔 노인은 마지막으로 기다리던 사람을 보고 돌아가십니다. 모든 신경을 마지막 목표를 위해서 쏟아 부었을까요? 마지막 한숨한숨 그 사람을 기억하면서 쉬고 있었을까요? 

 

매일 매일 기대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우리는 기대의 효과를 올려야 겠습니다. 당신의 기대하는 일에 응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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