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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리더가 다 잘할 필요는 없다

by KANG Stroy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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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   리더가 다 잘할 필요는 없다
  저      자   클리퍼드 허드슨 / 박선령
  출 판 사    갤리온

리더라면 제목부터 위안이 되는 책이다. 소닉은(클리퍼드 허드슨 CEO)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패스트푸드 업체입니다. 처음에 소닉이라고 해서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드라이브 스루를 하는곳은 맥도날드가 있고, 종종 스타벅스 매장이 운영을 하고 있죠. 

소닉이 어떤 회사인지는 알고 싶었습니다. 

https://online.sonicdrivein.com/deals 회사의 홈페이지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이런 모양의 버거는 많이 보지 않아서 사진을 한장 가져왔습니다. 다 이런 햄버거는 아니고 특이한 모양의 버거 사진입니다. 

늦은 저녁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돌았다. 그래서 주방에 있는 네모난 식빵을 하나 먹고 왔다. 매장은 미국에만 있는 업체입니다. 구글 지도상에는 미국만 있습니다. 소닉은 제가 생각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내요.

차에서 주문을 하면 배달을 해주는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롤러 브레이드를 타는 사진이 홈페이지에 나옵니다. 

클리퍼드 허드슨 CEO는 갑작스럽게 CEO가 되었다. CEO 준비를 하고 있었던것은 아니다. CEO 제의를 받았을 때 글쎄요 보다는 해보죠라는 생각을 가지고 CEO를 하게 되어서 23년간의 CEO 생활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회사가 사모펀드에 좋은 가격에 팔리면서 CEO를 내려 놓게 된다. 우리나라와 다른 구조로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회사가 팔리는것을 당연하게 받아 들인다. 그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활에 충실하였습니다. 이것이 클리퍼드 허드슨의 성격이다.

그럼 갑작스런 CEO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저자의 성격에서 나왔다. 항상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는 체질이였다. 하나에 올인하는것보다 이것 저것을 하면서 새로움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모험심이 가득했고 신나게 할 수 있는 찾는 스타일이다. 

우리는 회의실에 앉아 있을 때 CEO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자기는 다른 회사로 옮길 거라고 말했다. 지금 밖에는 자기를 공항까지 태워다줄 자가용이 기다리고 있고, 거기서 전용기를 탈 거라고 했다." 
"지금까지 고마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는 떠났고 소닉의 CEO가 없어졌다. 

소닉 이사회의 임원들이 모두 고개를 홱 돌려서 나를 쳐다보더니 그중 한 명이 내게 회의실에서 나가달라고 했다. 
.....
이사회가 나를 다시 회의실로 부르더니 소닉의 CEO가 되고 싶으나고 물었다. 
나는 잠깐 셰산을 해보고는 말했다. 
"네, 안 될 것 없죠." 
그렇게 나는 소닉이라는 상장 기업의 CEO로 23년간의 경영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기회는 왔다. 럭키다. 성공으로 가는 사람들에게는 운이 따라 온다. 이사회 회의중 CEO가 사표를 던지고 나갔다. 이직을 하면 담당자가 인수인계를 하고 나갈때가 있다. 밝은 얼굴을 하고 인수인계를 하고 마지막날 웃는 얼굴로 떠나간다. 술도 한잔 하면서 고생을 하라고 하면서 떠나기도 한다.  떠나가는 사람을 보면서 나의 마음은 두려움이 꿈틀 덴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그는 이것을 YES라는 말로 정의를 합니다. "YES, AND" 

예스라고 답하는 삶이란 자기 앞에 놓인 길이 어떤 길이든 호기심과 최선을 다하려는 의지를 품고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을 계속 유지하는 삶이다. 
그렇다고 혼란스러운 삶으로 이끄는 방식을 받아들이라거나 싫어하는 일을 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누군가 낭게 세금 계산을 대신 해달라고 한다면 당장 거절할 것이다. 
난 세금 계산을 좋아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의 잡무를 대신 떠안기에는 내 인생만으로도 충분히 바쁘다. 
내가 말하는 기회는 여러분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흠, 그거 꽤 흥미로운데,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일이다. 처음에는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보여도 말이다. 

"예스라고 대답하면 삶이 훨씬 더 즐거워진다!" 브랜슨은(버진 그룹) 이렇게 말한다. " 예스라는 짧은 한마디가 여러분을 놀아운 모험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흥미로운 일에 YES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것이나 YES라고 하는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흥미가 있고 호기심이 생기는 일에 YES라고 한다. 예스맨을 상사로 두면 힘든 부분이 있다. 아무거나 예스라고 하기때문일 것이다. 모두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흥미로운 것인가? 그리고 우리팀원들이 성장 할 수 있는 일인가? 

선택을 했다면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이책에서 귀를 기울이는 것이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삼성 그룹의 이병철 회장이 이건희 아들에게 "경청"을 써 주었다는 글이 있습니다. 현대의 정주영 회장은 자신이 부족하기에 물어보고 들었다고 합니다. 그룹이 커가는것은 누군가의 말을 듣고 그 속에서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을 따라 가는것이 아닐까요? 

가장 최근에 누군가의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다가 깨달음을 얻은 건 언제인가? 
팀원들의 생각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였을 때 어떤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는가? 
내 경험상 곧바로 조언을 해 주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자유로운 논의가 가능한 질문을 던지는 게 좋다. 
호기심은 매우 유용한 수 있는데, 자기가 흥미를 대상이 되기보다 뭔가에 흥미를 가지는 쪽으로 초점을 전환하면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않았던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답은 여러분이 이끄는 이들에게 생산적인 변화와 의미 있는 기회를 불어넣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리더가 자신의 사업을 위한 기회를 찾는 게 아니라, 자신을 리더로 따르는 이들을 위한 기회를 찾는 것이다. 그 기회가 비즈니스와 관련이 있다면 어쨌든 여러분에게도 이익이 돌아올 수 있겠지만, 그건 부수적인 효과일 뿐 목적이 아니다. 

TV 드라마의 상사는 부하 직원 아이디어를 가져가 자신이 한 것으로 포장하기 바쁘다. 리더는 나의 기회보다는 남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것이라는 말에 동감을 한다. 그 만큼 희생이 따를 수 있습니다. 화를 내야 할 때 참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인내도 필요 하겠죠.

여러분이 이끄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가? 진짜로? 그들이 하는 일뿐만 아니라,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리더십은 사람에 관한 것이므로,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이해하지 않으면 이끌 수 없다. 
동료와 얘기를 나눌 때는 그가 잡역부든 임원이든 상관없이 항상 그가 하는 일 이전에 사람이 존재한다는 걸 기억하자. 
그들은 성과를 만들기 위한 도구나 자원 이상의 존재다. 

힘쌘 놈들에게 벗어나기 위해서 우연히 들어간 곳이 합창단이였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배운것은 조화라고 합니다. 

합창단의 리더로, 그리고 훗날 소닉의 리더로 활동한 나는 남들을 이끄는 모든 이들의 의무는 본질적으로 이해와 포용, 화학의 실천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리더가 하는 일은 관심을 독차지하거나 자기 손이 닿는 모든 것에 권위를 각인시키는 게 아니다. 공통점에 대한 차이나 동지애에 대한 반감에 집중해서도 안 된다. 진정한 리더는 위대한 밴드의 리더와 닮았다. 
조화롭지 못한 목소리들을 하나로 합칠 방법을 찾으려고 항상 노력하기 때문이다. 조화 없는 삶은 반주 없이 하나의 멜로디로만 구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그렇게 살고 싶겠는가? 

책을 마루리 하면서, 갑작스런 리더가 되셨나요?

리더가 모든 아이디어를 짜고, 혼자 모든 일을 다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곧 지치게 됩니다. 리더는 사람을 하나로 모으고 그들의 아이디어와 함께 같이 성장하도록 도와주는게 리더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23년의 CEO 생활속에 리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할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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