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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직장인이여 회계하라

by KANG Stroy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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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   직장인이여 회계하라
  저      자   윤정용
  출 판 사    덴스토리

주식을 공부하다 보면,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 보다는 추천종목이 무엇인지를 먼져 보게 된다. 편의점에 들러서 삼성주식 한번 들어 보고, LG전자.. 테슬라. 등등 손에 가는것을 살펴 본다. 간혹 운이 좋아서 단타도 성공을 한다. 초심자의 행운이라고도 한다. 이런 행운은 마약 같은것이 아닐까? 누구도 한번씩은 격어 본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첫 주식 한주를 사고, 그리고 곧 팔아서 500원을 먹었다. 주위에 큰 돈으로 단타에 성공한 사람이 기쁨의 커피를 돌린다. 한주에 500원 1000주면? 500,000원?? 계산기를 뚝딱. 뚝딱. 

이런 주식을 하다가 여러 고수분들을 만나고, 투자란 말이지.. 블라 블라. 이런건 꼭 사야 합니다. 블라 블라. 그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는 이야기 해 주지 않는다. 살때는 기분이 좋았으나 떨어지는 구간에서 팔때는 마음이 쓰리다. 차라리 빵이라도 사 먹을걸.... 

이런것을 겪다 보면 다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이 다시 든다. 잘 하시는 분들을 책으로 만난다. 워런 할아버지는 날 만나주지 않는다. 공식적인 저녁 만남을 위해서는 수억을 들여야 한다. 그래도 친절하신 할아버지는 간혹 몇개씩 이야기를 흘려 주신다. 나는 재무제표를 읽는다.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회장이자 '오마하의 현인' 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13.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투자의 귀재다. 해마다 오마하에서 열리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는 세계의 투자자들이 남자의 한마디를 듣기 위해 몰린다. 매해 워런 버핏과의 점심을 먹는 기회를 잡기 위해 경매가 벌어지는데, 2016년에는 무려 350 달러에 낙찰되었다. 버핏의 한마디가 이상의 투자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과연 워런 버핏은 어떻게 투자의 귀재가 되었을까?

"
어떤 사람은 『플레이보이」를 읽지만 나는 재무제표를 읽는다. 투자자라면 수많은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읽어야 한다.”

버핏의 말을 보면 투자에서 재무제표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있다. 재무제표 읽기는 회계의 기본이다. 버핏은 재무제표 읽기를 바탕으로 가치 투자를 한다. 재무제표를 분석하면 오래 살아남는 힘과 남다른 경쟁 우위를 가진 기업을 발견할 있기 때문이다. 버핏의 눈에는 재무제표 속에 '황금' 숨어 있는 것이다.

버핏이 자랑하는 가치 투자란 오래 살아남는 기업에 투자하는 '이다. 버핏은 가치 투자를 위해 재무제표를 수없이 보며 공부했다.

그렇다. 재무제표 첫 주식 공부는 재무제표다. 라는 말을 하고 닷트에 들어가니.. 도통 무슨 소리를 하는지, 보이는건 흰 종이와 숫자, 그리고 한글인데 암호 같은 말이 엑셀 쉬트 같은 칸막이에 줄줄이 내려 간다. 

한마디로 모르겠다. 

그러니 다들 주식 하면서 재무제표를 안보는것이 아닐까? 

용어 자체가 어렵다. 이책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이야기 해 준다. 부채란? 비용이란? 이런 기본적인 단어의 기초를 다져 준다. 그런데 이건 기초다. 그래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있는 책도 알려 준다. 

회계에 대한 부분 어디서 부터 우리가 잘 못 공부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도 이야기 해 준다. 회사를 알려면 회사에서 말 해주는 숨기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적어 있는것. 그것이 재무제표라고 이야기 한다. 

숫자로 이야기 하는 회사 이야기라는 말을 해 준다. 수학을 못하니 숫자만 봐도 울렁울렁 거린다. 재무제표는 수학이 아닌 산수정도로 설명을 해 준다. 

무슨 말이지? 이 말이 곧 기본이 된다는 것이다. 부채, 자본, 수익, 비용 이것이 모여서 자산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왠지 공부 하고 싶지 지지 않는 묘한 기분이 든다. 주식을 하지 말까? ㅎㅎ 

자산이란?

, 건물, 자동차 다양한 답이 떠오르겠지만 회계에서 자산은 '회사에 돈을 벌어줘야 하는 '이다. 돈을 벌지 못하면 쓸모없는 자산이다. 돈을 벌지 못하는 자산이라면 팔아서라도 돈으로 만들어야 한다.
카페를 운영한다고 해보자. 카페에서 자산은 뭘까? 카페 공간? 커피 아니면 아르바이트생? 카페의 자산은 바로 커피머신이다.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머신이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다.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만 파는 카페의 자산은 뭘까? 누가 커피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니 바리스타? 슬프지만 회계에서 사람은 자산이 아니라 비용이다. 핸드드립 카페의 자산은 바리스타가 아니라 '바리스타 자격증'이다. 사람들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고 핸드드립 전문점임을 알고 커피를 마신다. 자격증이라는 무형자산이 돈을 벌어주는 것이다.

회사를 보지 않고 투자 하는것은 투자가 아니고, 투기라고 말 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다시 한번 더 읽고 다음 추천 도서로 넘어가 보려고 한다. 약간 재미 있는 책으로 말이다. 

이런 돈 공부는 재미 있지 않나? 공부를 많이 한다고 돈을 많이 벌수 있는것은 아니다. 유명 대학교를 나왔다고 주식에서 모두 성공하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돈 공부 하고 돈이 조금씩 쌓인다면? 어릴적 공부하고 이거 누구에게 주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돈 공부 하고 재미 있고, 돈도 번다면~! 야 ~~ 호 ~~ 기분 너~~무 ~~ 좋다~~! 

돈돈 하니 천해 보일 수 있겠지만, 호떡집 앞에서 돈 없어서 냄새만 맡는것 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나쁜짓 하지 않고 정당하게 벌수 있으면 좋은거 아닌가? 누군가에 배풀 수 있는 돈이 있었으면 좋겠다. 마음도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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