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 목 |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
저 자 | 사경인 |
출 판 사 | 베가북스 |
재무제표라는 제목 자체가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그래 주식을 한다고 하면 재무제표는 볼 줄 알아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재무제표를 보는 것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시중의 모든 돈은 회계사들이 다 쓸어갔을 것이다. |
그런데 회계사들중 유명한 주식 투자자들은 얼마 되지 않는거 같다. 재무제표만을 가지고 모든 투자가 이루어 진다는것은 쉽지 않아. 책의 전반부는 망하는 회사 후반부는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투자서라서 어느게 맞고 어느게 틀리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어제의 틀린것이 오늘은 맞을 수 있는거 아닌가? 미국의 몇몇 투자자문사들은 큰 흐름을 몇번 맞추면서 스타 강사가 되었다가 어느 순간 그 사람의 이론이 틀리면 어느 순간 사라진다고 한다. 요 몇일 삼성전자의 주식이 급낙하였다. 승승장구 해서 10만 전자를 쉽게 넘을거라는 말도 돌았다. 주식이 떨어지기 하루전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8.15 특사로 나왔다. 한껏 들떠 있을 개미들에게 하락의 맛을 보여 주었다. 이럴때 재무제표만 가지고 급락 할거라는 것을 알 수 없다.
다만 이책의 반 이상이 곧 망할 회사에 대해서는 판단을 할 수 있는 몇몇 조건을 이야기 해 준다. 자본 잠식 이라던지 몇년동안의 적자에 대한 부분 등 재무제표를 보면서 너의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다. 순순히 잘못을 불어라고 이야기 해 준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자본잠식이 있었습니다. 삼성이라는 마크를 달고 관리종목이 될 수도 있는것입니다. 항상 재무제표와 공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책에서 이야기하는 감사보고서의 뉘앙스를 알고 접근 해야 겠습니다.
자본잠식이 이뤄지는 회사에서의 감사 보고서에 정확한 재무제표 였다라는 것은 자본잠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자본잠식에 대한 부분을 숨김없이 표시 했다는 말이라고 하는군요
감사의견은 크게 네가지가 있다. 적정의견, 한정의견, 부정적의견, 의결거절 적정의경은 말 그대로 재무제표가 회사의 상태를 적정(혹은 공평)하게 나타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감사의견이 재무제표의 '정확'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정확'하다고 표현하지 않고, '중요성의 관점에서 적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한 달 안에 망할 것 같은 회서ㅏ'가 '한 달 안에 망할 것 같은 재무제표'를 들고 오면 감사인은 적정의견을 제시한다. 회사의 상태를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리가 많이 듣는 PER 에대해서 그리고 재무제표를 이용하여서 기업의 가치를 측정 하는 방법을 설명해 준다. 이 부분은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주식은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고 합니다. 100만명이 맞다고 해도 아니다라고 말 할 수 있을 철학이 필요 하다고 합니다.
싸게 사라. 주가는 이미 미래를 반영하고 있다라는 등. 많은 이야기 나옵니다. 저는 한가지 궁금한것이 주식의 적정 가격이 과연 얼마 인가?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누가 말 해 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1000원이더라도 내일이면 10이 될 수 있고, 어쩌면 100만원이 될 수도 있는게 기업이 아닐까요? 그러나 기업을 이끄는 수장에 따라서 기업이 성장하는것은 개인적으로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정도 성장을 하고 기업의 문화가 안정화 되면 그 다음에는 바보가 와도 시스템으로 움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내가 회계사도 아닌데 재무제표의 모든 용어를 알 필요는 없을거 같내요. 그리고 모든 자료는 주식창에 다 나와 있어서 정보의 홍수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PER, ROE 등등 우리가 직접 구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정보를 쉽게 구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과 용어 정리를 원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PS) 주식을 보면 각 증권사 별로 목표 주가가 높은 이유가? 책에서는 기업 탐방을 하는데 그 기업에 대해서 매도라고 이야기 하면 과연 몇몇의 업체가 그 업체가 오는것을 기쁘게 받아 주겠나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필립 피셔" 는 기업 탐방을 하면서, 그 기업에 대해서도 물어 보면 전부 긍정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쟁사에 대해서 물어 본다고 합니다. 경쟁사에 대해서는 좋은것 보다는 안 좋은것을 이야기 하겠지요. 거시서 옥석을 고르겠죠. 또한 경쟁사와 다르게 어떤것을 하고 있는지도 물어 본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기업이 잘 안된다고 이야기 할 오너는 없고, 돈을 줄수도 있는 사람에게 우리 망하니 투자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오너는 더욱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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