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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

by KANG Stroy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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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

  저      자

  유경철 

  출 판 사 

  마음의숲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 속담이 생각이 난다. 직장인이라면?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다닌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대기업도 신입사원의 퇴사율은 20%가 나온다는 통계도 있다. 힘들게 들어간 회사 돈도 많이 주는데 왜 나가는가? 라는 말을 한다. 


결국 돈 보다는 사람이 아닐까? 그 다음이 일 또는 돈이 아닐까? 요즘 갑자기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다. 가을은 벌써 지나고 추운 겨울인데, 매일 보는 전무 얼굴 보는게 싫어 졌다. 


책은 총 4개의 분류로 나누어 집니다. 첫장은 상사가 직원에게, 두번째는 직원이 상사에게, 세번째는 세대차이를 느끼는 세대간(베이비 붐 시대, X 세대,Z 세대, 밀레니엄 세대, Y 세대)에게, 네번째는 부서간의 대화를 이야기 합니다. 

상사가 직원에게


말 드럽게 안 듣는 직원이 있다. 이거 하라고 하면 툴툴거리는 모습에 상사는 그런 직원을 보기 싫을 것이다. "차라리 사표를 써라~!" 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뽑히지 않을 거 같으니 울며겨자 먹기 식으로 대리고 간다. 이런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할거 같다. 

처음부터 툴툴 거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떠한 부분에서 삐딱선을 타기 시작해서 이제는 돌아 오기 힘들어지는 곳 까지 갔기 때문이 아닐까? 어디서 부터 시작된 삐딱선일까? 

상사는 정확한 지시, 소통, 피드백을 전달일 필요 하다고 합니다. 윗 사람이 직원과 대화시 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는 경청이 아닐까요? 나이가 든 회장의 회의 시간은 길어 집니다. 말이 많아 집니다. TV 드라마에서 웃긴 상황으로 회장 회의 들어갈 때 성인용 기저기를 차고 들어 가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회의가 회의가 아닌 정신 교육으로만 끝나는 것입니다. 기업의 문화가 여기서 이뢰 질 수 있는 것입니다. 회의에서 회장의 살아온 방식, 자신의 철학, 가끔 학창 시절 이야기도 나오기도 합니다. 라떼는 말이야... 진한 라떼의끝을 봅니다. 

경청에 대한 부분으로 스티븐 코비의 5단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정의를 해 두니 나의 위치를 알 수 있겠내요.

스티븐 코비는 경청의 방식을 5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단계 : 무시하기 

상대방의이야기를 아예 무시하는 단계로, 상대가 말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습니다.

2단계 : 듣는 척하기 

상대방의 이야기를 겉으로 듣는 척만 하고 속으로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3단계 : 선택적 듣기

듣는 사람이 자기가 듣고 싶은 내용만 듣기 때문에 나중에 대화 내용을 다시 확인했을 때 그런 말을 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4단계 : 귀 기울여 듣기

상대방이 한 이야기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제대로 들으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이해하려 하는 단계입니다. 

5단계 : 공감적 경청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감적 경청은 귀 기울여 듣기에서 더 나아가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본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단계입니다.


경청을 잘하려면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귀담아들으면서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끊지 않아야 합니다. 

이때 상대방이 드러낸 본심에 대해 적절한 리액션을 보여야 하며, 대화할 때의 분위기 또한 편안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듣는 방법이 중요하군요. 중소기업 회사를 다니면서 4, 5단계의 직장 상사를 만나기는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어쩌면 4, 5단계의 상사가 있었다면 그 기업은 성공하고 있는 기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GE 웰치 회장의 회의 방식중 '건설적인 반박'이 있다. "구성원들이 상대방의 의견을 의도적으로 반박하거나, 심지어 상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목적이나 효과 등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따질 수 있는 토론 방식이다." https://dbr.donga.com/magazine


회의 때 하지 말아야 할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다 들어와" "일단 모여서 이야기해 보자" "알아 놓아서 나쁠 거 없지. 공부도 할 겸 들어와"

"돌아가면서 한 명씩 브리핑해 봐."

"내가 해 봐야 아는데" " 됐고"

"생각 좀 하고 말해라"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희들 생각은 어때?"

"다 바쁜 사람들인데 그런 이야기 듣고 있을 시간 없어."

회의때 이런 말을 다 들어 봤다. 그중 최악은 브리핑 해 봐가 아닐까? 다음주부터 한 명씩 돌아가면서 보고 해봐. 결국 한달이 지나면 흐지부지 된다. 구성원들에게는 피로감만 늘어나고 거리감을 더 늘리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요? 


직원이 상사에게


우리 부서에서 이사님이 오셨는데 하루 두 마디를 하지 않는 분이다. 아침 인사와 저녁 퇴근시 인사도 하지 않고 유령처럼 일만 하고 사라지는 분이죠. 가끔 회식을 할 때 "어 이사님은?" 이사님을 까먹는다. 유령 같으신 분이다. 말을 하지 않는것도 어찌 보면 힘든 상사중에 하나가 아닐까?  

이런 저런 성격을 복합적으로 나타나는곳이 회사고, 그리고 모임들이 아닐까요? 그런것을 좀 더 쉽게 보기 위한 성격진단 MBTI라는 것이 있습니다. 

성격에 대한 부분이 자세하게 나온 부분이 있지만, 다 옮기기에는 양이 많아서 간략하게 정리를 했다. 


은 에너지의 방향성에 따라 사람의 성향을 외향과 내향으로 구분 했습니다. 

인식 기능으로서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은 감각과 직관

판단 기능으로서 의사 결정을 하는 방식은 사고와 감정

생활 양식은 판단과 인식으로 구분 합니다. 

각 성격기질의 강도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외향성이 강하고 내향성이 약한 반면 그 반대인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외향성과 내향성의 정도가 비슷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 다른 이유 입니다. 

이사님을 이해 하지만, 역시 말이 없는 분의 속을 알고 싶지 않으니 답답하기는 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사와 부하 직원 간의 갈등은 대부분 성격기질과 업무 스타일의 차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융은 나와 타인이 같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관계의 고통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자신의 마음에 맞게 만들려고 하니 문제가 커지는 것입니다. 상사가 자신의 권한을 행사하는 일도 이런 관점에서 이뤄지면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강압적인 지시에 무조건 순응하는 시대는 지났으니까요.


이제는 소통하고 협의해서 일을 풀어 나가야 합니다. 그러니 먼저 직원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성격기질은 어떠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보다는 타인을 먼저 봅니다. 타인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결혼하고 성격으로 인한 이혼이 많은 이유중에 하나가 서로의 갈등을 풀어 나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 직장 이야기하다 문득 이혼에 대한 부분을 살짝 빠졌다. 


나와 너는 다른데 같길 원하는 부분에서 오해가 생기는 부분이다. 경청하고 새로운 세대에 대한 공부도 하면서 하나 하나 맞춰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책을 다 읽고 다시 분류를 해 보았습니다. 
소통, 공감, 서로 알아가기, 이 모든 것이 될 때 대화라는 것을 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첵 제목에서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 

이기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이 아닐까? 나는 변하고 싶지 않으니 니가 변해야 하고, 니가 변하지 않으니 난 떠나겠다는 이상한 논리가 머릿속을 돌고 돕니다. 너 때문이야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왜 나 때문이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못해 볼까? 그냥 해주면 될 일을 .. 화를 참지 못하고.. 그만.. 

대화의 기본적인 요소는 경청과 공감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해 주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 짜증만 늘어가는 것이 계절을 타는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경청하면서 들어야 하는데, 성질이 급하다는 핑계로 말을 쉽게 끊고 나의 생각만 전달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내 위의 사람이 나에게 라떼는 말이야라고 하는 말은 듣기 싫다. 그런 내가 직급이 조금 올랐다고 해서 라떼를 말하고 있다. 

대기업에서는 직급을 없애는 추세이다. 요즘 삼성 직원들과 일을 하면서 직급이 뭐에요?라고 말하면 우리는 모두 프로라고 이야기 합니다. 왜? 프로라는 직급을 만들었을까? 직급만 없애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라떼는 사라지고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얼죽아들의 기본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는것이 아닌가?라는 상상을 해 본다. 라떼는 회사의 성장하고 자신이 성장하는것이 큰 자랑거리였지만, 얼죽아들은 반대로 자신의 성장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회사의 성장인것이다. 일을 하면서 자신이 성장한다면 일이 더 즐겁다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대화는 세대 차이를 이해하고, 대화 상대에 대해서 경청과 공감을 가지는것이 중요함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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