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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내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

by KANG Stroy 202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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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

  내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

  저      자

  야하기 나오키 / 장은주

  출 판 사  

  위즈덤하우스 

주말에는 기필고 아무것도 안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 라고 마음을 먹는다. 아침에는 일찍일어나서 책도 좀 보고,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교회도 갔다 왔을 것이다. 이발도 해야 한다. 조금만 더 기르면 거울 속에서 산적이 나올거 같다. 아무것도 안해야지 하면서 계속을 세우고 있다. 

일요일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게 벌써 저녁이 다가온다. 식사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오는지 모르겠다. 나는 정말 쉬고 싶은건가? 아니면 빈둥빈둥 거리고 있는 것인가? 

돌아보다 


부산한 마음과 주중에 먹은 술이 해독을 하고 있다. 뉴스에서는 코로나로 인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만약 내가 코로나에 걸린다면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또 누군가에게 무심코 코로나를 전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철에서 마스크는 잘 쓰고 다녔는데.. 이런 저런 생각이 흔들린다. 

회사는 코로나를 빠져나오기까지 위기 경영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장은 월급을 올려주고 싶지 않은가보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라면 나도 월급을 올려주기에는 무리가 있을거 같다. 다들 버티는것이 살아 남는것이라고 한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있는것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편안히 쉴 시간이 없다는 건 고정관념이다. 

일상에 집중하는 것이 최고의 휴식이다. 

나는 일상에서 어떤것에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이것을 주면 너도 무언가 하나는 줘야 하는거 아닌가? 가는게 있으면 오는것도 있어야지?라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가진다. 기대감이 생긴다. 

뭔가를 해주면 고맙고 해주지 않아도 그만이다. 

약속을 지키면 감사하고 지키지 않아도 잊어버리자. 

마음이 좁은건 어쩔수 없나보다. 무언가 기대를 하고 있으니 실망도 커지고, 안해주면 짜증도 나고 속 좁은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 좁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 어린아이처럼 속도 좁아 진다고 하던데.. 난 아직 어린거 같은데 ..

쉬어 가자


1장에서 마음을 내려 놓고 나를 돌아 보았다. 2장에서는 마음이 놓여 있다면 다시 나를 돌아 보며 나의 건강을 본다. 

병의 진짜 원인은 공포였다. 

아프면 마음을 내려 놓을 수가 없다. 담석이 몸속에 있을 때 수시로 찾아오는 아픔은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없다. 죽는것은 아닌데 죽을거 같이 몸을 괴롭힌다. 진통제가 없이는 잠을 잘 수가 없다. 약기운이 빠져나가면 여지 없이 잠에서 깨게 된다. 

부장님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초급 간호사가 그렇게 링겔 주사를 못 놓았다고 한다. 그 간호사가 지나갈때면, 간호사가 아무것도 안했는데 식은땀이 났다고 한다. 공포다. ㅎ 

마음을 천천히 내려 놓고, 몸을 살펴 본다. 나의 몸의 불균형을 찾는다. 정신 없이 살아온 나의 몸에게도 휴식을 주어야 겠다. 통통한 배로 인해서 나의 다리가 고생이 많내.

마음과 몸을 추스리고 난 다음에는 스트레스가 받지 않는 삶을 꾸려가는 것이다. 그것이 3장이다. 뿌쩍 살이 오른 나에게는 이 한줄이 훅 들어 왔다. 

배의 80퍼센트만 채워도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다. 

많이 채워 놓았다 책상 서랍 안에도 무언가 가득 들어가 있다. 쓰지도 않는 물건들이 넘쳐나고 있다. 버린다고 버리지만 어느세 서랍은 넘쳐나고 있다. 언젠가 쓰겠지 하면서 계속 넣어 두고 있다. 과감하게 버리자. 미니멀 라이프 책이였던가? 

" 하나를 사면 두개를 버린다. "

두개를 버리기 위해서 하나를 살수는 없다. 정말 생각을 많이 하고 구매를 하라는 말이다. 

고된 수행을 마친 사람, 이를테면 승려 같은 수행자를 세상 사람들은 성인이라 부르면 신격화합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봅시다. 정말 힘들고 고된 수행은 종교인들의 수행만이 아니라 우리 같은 사람들의 생활 그 자체에도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속세에서 살아가는, 속세를 떠나지 않는 삶 역시 진정한 수행입니다.

마음어디 둘골 없고, 정신 없이 일주일을 살아가면서, 고된 수행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월급만 바라보고 일주일을 살았다. 하루에도 수십번 욱하는 상황에서 잘 참았다. 

속세에서 살인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여러번 욕하지만 잘 살아가고 있다. 나의 수행이 끝나는 날이 바로 지금이길 바란다. 


생각하기


주변의 사물에 집중을 한다. 내 주변에서 흐르고 있는 시간을 확인 한다. 어릴적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그때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지? 그때 만큼 지금도 즐거운가? 그때는 왜 그렇게 서러웠던가? 

그때의 후회의 지금도 후회 하고 있는가? 

바람의 냄새, 해의 길이, 하늘의 색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것을 깨닫습니다. 

가끔 과거로 돌아 가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나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그때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지금의 시간을 더 즐기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쩌면 다시 그때를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있어서가 아닐까? 


몇가지 바꾸고 싶은 일은 있지만?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이다. 나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변하려면 지금 변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하며 간과할 수 없는 것, 그것은 바로 지금을 느끼고 지금을 즐기고 지금으로 의식을 되돌리는 일입니다. 그러려면 정신을 온전히 하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지금의 일상속에서 한권의 책이 마음을 살랑살랑 만져주고 지나가 주길 바라면서 다음책을 제목을 찾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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