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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회장님의 글쓰기 ( 회장님을 모시기, 보고서 쓰기 )

by KANG Stroy 2018.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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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글쓰기

강원국

메디치



대통령의 글쓰기를 읽어 보았다. 그래서 회장님의 글쓰기도 그와 비슷할거 같았다. 그것은 나의 생각이였다. 회장님은 이렇게 써라 저렇게 써라 하지 않는다. 대통령은 양반이다. 회장들은 하나의 왕국에서 산다. 회사에서 회장이 법이다. 


회장의 눈 밖에 난다는 것은? 왕국에서의 퇴출일 것이다. 옛 왕국이였다면 사형이다. 목과 몸은 따로 놀고 있을 것이다. 회장님의 글쓰기의 전반부는 회장님의 의중을 파악 하는 것이다. 회장님의 글을 쓰려면 회장님의 의중을 알아야 한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비서실에 있던 강원국 저자는 회장님과 회장님 주변에 대한 글을 썼다. 그렇다고 하나의 회사에 이 회장은 맘에 안든다. 저 회장은 착하다. 라는 말은 없다. 전반적인 회장님들의 습성을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좀 읽어 봐야 할 사람들은 ? 비서실이나? 회장님과 친해지고 싶은 임원들이 읽어 보면 좋을거 같다. 아직 내가 회장님이라는 분과 함께 일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서, 이 글이 정말 맞는지는 모르겠다. 회장님을 나의 상사라고 생각한다면 일치 하지 않을까? 


37) 사원의 눈 대신 상사의 눈으로 보자. (넓게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회장이 늘 주문하는 게 있다.


일을 할 때는 현재 직급보다 자신이 두세 직급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해라.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바로 윗 상사만 보지 말고, 그보다 두세 단계 위의 상사를 염두에 두고 써라. 관건은 안목의 높이다. 헬리콥터 뷰를 길러라


50) 문제가 생겼을 때 회장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왜 나에게 먼저 물어보지 않았느냐이다 실패한 것이 죄가 아니다. 물어보지 않은 것이 큰 죄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친구들이 바로 이 점을 간과하고, 머리 좋은 친구들이 여기에 걸려 넘어진다. 아무리 오디오 성능이 좋아도 주파수를 못 맞추면 잡음만 들린다.


이책를 글쓰기 하나만을 위해서 읽는다면? 뒤에서 부터 읽어 오는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회장님의 의중을 알아보고 싶다면 앞부분부터 읽으면 좋겠다. 


회장의 보고론요점은 두가지

1.     좋은 보고는 상사가 찾기 전에 하는 것이다.

선수를 쳐야 한다. 상사는 어느 시점이 되면 궁금증 수치가 발동된다. 상사의 말이 떨어지면 허겁지겁 일을 시작한다. 이에 반해 어떤 직원은 상사가 이 맘 때쯤 이런 수치를 찾는다는 걸 기억해뒀다가, 상사가 찾기 전에 먼저 자료를 만들어 갖고 간다.

결과적으로 전자는 시키는 일을 한 것이고, 후자는 자기 일을 한 것이다. 이것은 끌려 가는 것과 끌고 가는 것의 차이다. 당연히 시키는 일에 끌려가는 것보다는 자기 일을 끌고 가는 게 훨씬 힘이 덜 든다. 선수를 두느냐, 후수를 두느냐가 회사생활의 피로와 성패를 좌우한다.


2.     좋은 보고는 상사의 관점에서 보고 말하는 것이다.

상사의 눈에 들고 싶으면 상사의 눈으로 봐야 한다. 회장은 당부한다. “상사 방에 들어가 전에, 본인 스스로 상사가 되어서 그 일에 대해 5분만 생각해보라. 상사가 무엇을 궁금해 할 것인가를 말이다.”

상사에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할 때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사가 듣고 싶은 말, 즉 궁금해 하는 것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것이 상사를 즐겁게 만나고, 회사생활을 기분 좋게 하는 방법이다. 다음은 회장에게 제대로 못한다고 혼나면서 배운 것이다.

 

글쓰기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그렇다면 회장님에게 보여 주는 글들은 독서 감상문이 아니다. 어제의 매출에 대해서 써야 할 것이다. 누가 누구를 좋아 한다는 것은 흥신소에서나 하는 것이다. 회장님이 주로 보는 글들은 보고서다. 이런 보고서에 대한 회장님의 이야기를 정리 했다. 


크게 상사가 찾기 전에 보고 해라. 했냐 물어 봐서 하는것은 일을 하는것이고, 물어 보기 전에 일을 하면 일을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많은 직장인들은 준비하세요 라고 이야기 할때 시작해서 했냐? 라고 물어 보았을 때 보고서를 드린다. 


보고서를 쓰기 어렵다면, 매번 상사를 찾아 가서 물어 보고 방향을 잡으라고 한다. 


책의 후반부에서 


개발자가 개발만 하는 시대는 긑났다. 개발한 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데까지가 개발자의 몫이다. 그것은 또한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물과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 신문.방송 등에 제공하는 보도자료 작성이 바로 그것이다.


-       보도자료는 제목이 생명이다.

가급적 자극적으로 달아라. 제목에서 흥미를 끌지 못하면 쓰레기통 행이다. 자신이 쓴 제목을 언론에서 그대로 받아썻다면 100점이다.

-       첫 문자(리드문)에 승부를 걸어라

첫 문장은 보도자료 전체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어야 하며, 기자로 하여금 기사를 쓸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

-       두괄식으로 작성해라

보도자료를 써서 보냈다고 그래도 기사가 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잘리고 극히 일부만 기사에 반영될 공산이 크다. 그러므로 하고 싶은 얘기 중에 중요한 내용, 기사에 꼭 반영됐으면 하는 내용을 앞에 배치해야 한다.

-       최대한 짧게 써라.

기자는 시간이 없다. 인내심도 없다.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압축해서 작성하라. 한 장을 넘기지 마라. 그렇다고 기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이 빠져서도 안 된다.

-       육하원칙은 다 들어가야 한다.

육하원칙은 기사 작성의 기본이다. 이 중에 빠져 있는 게 있으면 기자는 짜증난다. 보도자료를 쓴 사람에게 되묻는 수고를 감수하는 기자는 흔치 않다.

-       쉽게 써라

기자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가정하고 써라. 실제로도 모른다. 읽다가 갸우뚱하는 대목이 있으면 안 된다. 전문용어를 많이 쓰면 욕 나온다.


더 많은 글이 있다. 최대한 짧게 써라. 더 쓰면 책 전체를 옮겨야 할 것이다. 


책은 회장님의 생각에서 시작 해서 보고서 쓰는 방법, 그리고 글을 쓰고, 고치고,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으로 끝을 맺는다. 


미국인으로 처음 노벨문학상을 받은 싱클레어 루이스란 작가가 있다. 그가 하버드대학에 글쓰기 특강을 갔다 학생들에게 물었다. “글을 잘 쓰고 싶습니까?” 학생들이 라고 대답하자 그가 말을 했다. “그럼 왜 여기 앉아 있습니까? 집에 가서 글을 써야죠그것으로 특강은 끝이 났다.


글쓰러 가자. 아직 나는 글쓰는 것이 아닌, 나는 글을 끄적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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