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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총균쇠 - 9장 선택된 가축화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by KANG Stroy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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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판 목차 9장 얼룩말과 불행한 결혼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 법칙' 

톨스토이의 위대한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유명한 첫 문장이 된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가축화 된 대형 초식 포유동물 14종이다. 넓은 아프리카의 다양한 동물들은 더 많을 것이다.

왜? 어떤 동물은 가축화가 되고 어떤 동물은 가축화가 되지 않았을까? 첫 시작을 톨스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서 이야기 한다. 동물들마다 저마다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장의(9장) 마지막 부분에 성경 구절이 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마태복음 22장 14절) 

 

동물 입장에서 뽑힌 동물이 행복할까? 아니면 뽑히지 않은 동물이 행복할까? 닭의 수명은 10년이 넘어간다. 우리나라 친킨 집의 닭은 미국보자 크기가 작다. (식당에서 쓰이는 닭) 더 짧은 생을 살고 도축장으로 갔다. 동물 단체들은 동물에 동물 인권을 이야기 한다. 육식을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바다의 물고기도 언제부터 인가 양식이 되고 있다. 

물고가 가축화라고 해야 할까? 어업이 발달하면서, 바다의 큰 생물인 고래를 멸종 시키고 있다. 고래의 멸종막기 위해 고래 잡이를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특정 기간에 고래 잡이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망에 걸려 죽은 고래는 판매를 할 수 있다. 고래 고기가 맛이 있어서 일까? 

고등어는 양식이 어렵다고 이야기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양식이 가능하게 되었다. 고등어의 맛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 

"가축화 후보인 148종의 대형 야생 초식 포유동물 중에서 총 14종만이 가축화 실험을 통과했다." 초식 동물이 선택 된 이유는 간단하다. 육식 동물보다  

암소를 체중 450킬로그램까지 키우려면, 약 4,500킬로그램의 옥수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한편 육식동물을 체중 450킬로그램까지 키우려면, 4,500킬로그램의 옥수수를 먹고 자란 초식동물 4,500킬로그램을 먹여야 한다.

암소는 450kg의 옥수수만 있으면 되지만 육식 동물은 4,500kg의 옥수수가 필요하다. 들어간 돈에 비해서 남는것이 없다. 이와 같이 하나 둘 추려 나간다. 

생장률, 짝짓기 습관, 성격, 겁에 질려 허둥대는 성향, 사회구조로 인해서 추리고 추려서 14종만이 남은 것이다. 짝짓기 습관은 가둔 울타리 안에서도 번식이 가능한가다. 특별한 곳에 가지 않고도 쉽게 일을 벌리는 것이다. 동물 농장에서 짝짓기 시기가 된 숫 강아지의 화련한 몸짓을 보기도 한다. 

인간을 비롯해 대부분의 동물종은 식습관과 생장률, 짝짓기 습관, 성격, 겁에 질려 허둥대는 성향, 사회구조의 뚜렷한 특징 등에서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이유로 불행한 결혼 생활을 맞는다. 야생 포유동물 중 일부만이 인간과 결국 행복한 관계를 맺게 된 이유는 위의 모든 항목에서 서로 맞아떨어진 덕분이었다.

우연하게도 유라시아에는 다른 대륙들보다 가축화할 수 있는 대형 초식 포유동물이 더 많았다. 이러한 결과가 유라시아 사회에 중대한 이점을 안겨주었고, 이는 궁극적으로 포유동물의 지리, 역사, 생태라는 세 가지 기본적인 사실에서 비롯되었다.
첫째, 유라시아는 넓은 면적과 생태학적 다양성에 걸맞게 처음부터 후보종이 가장 많았다.
둘째, 유라시아나 아프리카와 달리 오스트레일리아와 남북아메리카는 홍적세 말에 닥친 거대한 멸종의 파도에 대부분의 후보종을 상실했다.
그 이유는 인류의 진화사에서 뒤늦게, 즉 인간의 사냥술이 상당히 발전했을 때 오스트레일리아와 남북아메리카의 포유동물이 인간에게 갑작스럽게 노출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 끝으로, 멸종의 파도를 이겨낸 후보종 중 가축화에 적합한 동물의 비율이 다른 대륙들보다 유라시아에서 더 높았다.

 

가축화가 가능한 부분으로 14종이 나뉘었다면, 앞장에 나온 지리 이점이 추가가 된다. 

인간의 삶을 위해서 많은 식물, 동물이 우리 주변에서 서성거린다. 같이 살 수 있는 종은 계속적으로 같이 가고, 길들여 진다. 이제는 바다도 가축처럼 되어 가지 않을까? 고래는 너무 크기에 길들여 지기 쉽지 않을것이다. 코뿔소가 길들여지지 않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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