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 목 |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
저 자 | 존 보글 / 이건 |
출 판 사 | 비즈니스맵 |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라는 제목만 보면 어떤 주식을 고르고 많은 주식을 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렇게 첫줄을 쓰면 아니라는 생각을 바로 할 것이다.
맞다 주식을 고르는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존 보글은 인덱스 펀드를 만든 분이다. 워랜 버핏도 아내가 살아 있을 때 였던가? 아내를 위해서 자신의 재산을 인덱스 펀드에 넣을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책의 반 이상은 숫자가 많이 나온다. 몇 퍼센트를 넘어서고, 그리고 그렇게 투자하면 수익률에 대한 숫자를 보면서 바로 이렇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숫자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주요 내용은 펀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인덱스펀드에 대한 홍보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인덕스펀드는 과연 어떻게 운영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지만 막상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에는 모자란 부분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퇴직연금을 운영하게 되면 (IRP) 선택의 폭이 제한이 된다. 리츠(부동산 관련 주식)과 펀드 그리고 ETF 에 대한 부분 그리고 안전하게 운영을 하기 위해서 은행 관련 저축성 예금이 있다.
펀드 운영 그리고 ETF에 대한 존 보글에 대한 생각을 보여 준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펀드에 집중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한 것이다. 은행 창구에서 어떤 펀드가 좋은가요?라고 물어 보고 과연 잘 추천했는지에 대한 고민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은행 창구 직원과( 꼭 그런것은 아니다 ) 증권사는 수수료를 먹고 사는 회사이기에 자신들에게 더 유리한것을 추천 할 수 있는것이다. 어쩌면 진급이 필요한 직원이라면 자신의 점수가 높은 것을 추천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 은행 직원들이 오해는 없길 바라면서 )
나는 주식을 하면서 손해를 보아서 펀드에 눈이 갔다. 펀드 운용하는 회사가 나보다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펀드를 골라 본다. 기관에서 나오는 돈으로 주식 시장은 오르락 내리락 할 때도 있다. 이런 기관이 펀드 회사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펀드의 이름을 보고 1년 2년 3년의 수익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래 이정도면 바로 투자를 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일부 금액을 넣었다.
역시나 장이 좋을때는 내가 해도 기관이 운영해도 수익이 난다. 그러나 주식 시장이 좋지 않을때는? 이때가 펀드의 운영이 어떤지를 확인 할 절호의 기회라고 본다. 역시나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보이면서 떨어진다. 나보다는 그래도 덜 떨어지겠지만 역시나 수익을 마이너스를 보인다.
다음은 <이코노미스트Economist)의 내용이다. 대부분의 경우 펀드매니저들이 투자 자금에 대해 제공한 가치는 지극히 형편없다. 좋은 실적을 올린 뒤에는 거의 틀림없이 부실한 실적이 잇따랐다.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 평균을 넘어선 펀드매니저는 거의 없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현명하게 위험을 분산하거나 장래의 자금 수요에 가장 적합하게 투자하도록 안내하는 대신, 일시적 유행에 따라 투자하도록 유도하여 대개 과대평가된 자산을 사들이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손해 보는 '특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고객들에게 비싼 보수를 받는다. 한 가지 교훈은 인덱스 투자의 장점이다. 계속해서 시장을 이기는 펀드매니저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시장 수익을 약속하면서도 보수가 아주 싼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 |
펀드 매니저들이 모두 좋은 실적을 올리지는 못한다. 피터 린치가 운영한 펀드의 수익은 주식 시장의 평균 이상을 상회 했다.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워랜 퍼핏도 펀드가 아니겠지만 수익을 올린다. 그리고 존 보글이 운영한 인덕스펀드는 수익률을 높다. 잘나가는 자산 운영사의 모든 펀드가 수익을 올리는것은 아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같은 회사의 펀드도 수익률에서 편차가 심하다. 그리고 운영하는 담당자가 바뀌기도 한다. 그전에는 잘 하는 사람이였지만, 못하는 사람으로 바뀔 수도 있고, 못하던 사람이 잘 운영하는 사람으로 바뀔수도 있다. 미국의 펀드 매니저들은 한 회사에서 평균 5년 정도를 운영을 한다고 한다.
존 보글과 워랜 버핏은 펀드와 주식 투자에 대해
투자 게임에 드는 비용이 승자의 이익을 갉아먹는 동시에 패자의 손실을 불린다. 그러면 누가 이기는가? 당신의 짐작대로이다. 투자 게임에서 확실하게 이기는 사람은 중간에 있는 사람들, 즉 브로커, 증권회사, 펀드매니저, 마케팅 회사, 변호사, 회계사 금융 시스템 운영 부서 뿐이다. 금융 브로커가 항상 이긴다. 카지노에서는 카지노 주인이 항상 이긴다. 경마에서는 경마 회사가 항상 이긴다. 복권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복권 사업자이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투자 비용을 공제하면, 투자자가 시장을 이기려는 시도는 지는 게임이다. 금융 중개 비용, 즉 매일매일 해를 거듭하며 지불하는 중개 수수료, 거래 비용, 펀드 운용 비용, 온갖 투자 관리 비용, 모든 광고비와 마케팅 비용, 다양한 변호사 비용과 수탁 비용 등을 공제하고 나면 투자자가 시장을 이기려는 시도는 필연적으로 지는 게임이 된다. 시장을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이 아무리 많이 출간돼도 투자자들은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 사실 이러한 투자 서적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계산한다면 더더욱 지는 게임이 된다. |
누가 많이 이기는가? 증권사와 펀드 회사만 돈을 벌게 되는 것이다. 책은 펀드의 회전율이 적을 것( 매매가 적은 펀드 ), 운영 수수료가 적을 것을 이야기 한다. 아무리 높은 이익을 내는 펀드라고 해도 운영 수수료가 높으면 자신의 이익보다는 펀드 회사만 돈을 벌게 되는 것이다. 주식을 자주 사고 판다면 이익보다는 수수료와 세금으로 많은것을 잃게 되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다. 기관과 외인들을 보면 이 사람들은 전문 투기꾼으로 보인다. 많이 사고 많이 판다. 그리고 공매도로도 돈을 많이 벌어간다. 우리나라의 시장은 공매도가 좋은 방향보다는 나쁜 방향으로만 가는것은 아닌지? 공매도의 순기능도 있다고 하지만 순기능 보다는 작전 세력에 움직이는것은 아닌지?
인덱스 펀드의 이야기가 반 이상이고, 책이 ETF가 나온것로 봐서는 그래도 많은 고전들 보다는 현시점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인덱스 펀드를 표방한 것이 ETF라고 이야기 한다.
전체 주식시장 ETF만이 앞에서 설명한 전통적 인덱스펀드의 5개 패러다임을 복제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이다. 그러나 이것도 장기간 보유할 때의 얘기다. 이러한 ETF의 연간 비용률은 매입할 때 수수료를 지불하면 이점이 줄어들거나 사라지지만) 대개 다른 ETF보다 약간 낮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세금 절감 효과가 높지만, 지금까지의 관행을 보면 그렇지 않으며, 자주 매매하는 사람은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 이 ETF로 장기투자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 사실 스파이더는 데이트레이더가 주요 판매 대상이었다. 이에 걸맞게 광고 문구도 “이제 당신도 하루 종일 실시간으로 S&P500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였다. 나는 ETF를 세계 최고의 퍼디 Purdey 엽총에 비유하지 않을 수 없다. 퍼디 엽총은 아프리카에서 큰 짐승을 사냥할 때도 좋지만, 자살용으로도 탁월하다. 나는 수많은 ETF가 투자자를 자살로까지 몰고 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재산을 축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파이더의 연간 회전율이 3600퍼센트에 이르는 것을 보면, 이 상품은 주로 데이트 레이더들이 이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나스닥 큐브NASDAQ (Qubes는 회전율이 더 높아 연 6000퍼센트나 된다. 추측일 뿐이지만 1000억 달러 규모의(스파이더 같은) 전체 주식시장 ETF 가운데, 장기투자자 보유분은 20퍼센트에 해당하는 200억 달러로 보인다. 내 생각에 나머지 부분은 시장 조성자와 재정 거래자들이 공매도나 헤지 전략에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
인덱스펀드는 이렇게 많은 거래를 하지 않는것을 기본으로 한다. 위에서 말한 쓸데 없는 세금과 거래비를 줄이기 위함이다. ETF를 주식처럼 사고 판다면? 의미 없다고 이야기 하는것이 아닐까? 인덱스펀드에 대해서 아래의 글을 보게 되면,
"인덱스펀드는 세금에 유리하다. 투자자는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을 뒤로 미룰 수도 있고, 유산으로 남기는 경우에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주가가 계속 오른다면 주식을 매매할 경우 매매 차익이 발생해서 세금을 내야 한다. 세금은 조기에 매매 차익을 실현할 경우 순수익을 크게 갉아먹기 때문에 투자에 대단히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인덱스펀드는 교체 매매를 하지 않으므로 매매 차익에 대해 거의 세금을 내지 않는다." |
자주 매매를 하지 않으려면, 오래 가지고 있고, 좋은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이건 펀드 회사에서 지켜야 할 부분이다. 그럼 모든 인덱스 펀드가 다 좋은것인가? 롯데 초코파이 오리온 초코파이의 상표는 같겠지만 맛이 같은 틀리다.? 롯데 초코파이가 오리온 초코파이보다 값은 좀 싸다. 인덱스펀드도 이름만 같겠지만 동일한 기능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한다. 제대로 된 인덱스 펀드를 찾아야 한다.
인덱스펀드라고 다 똑같지 않다는 중요한 사실을 덧붙이겠다. 인덱스에 기반을 둔 포트폴리오는 매우 비슷하지만, 이들 펀드의 비용은 전혀 비슷하지 않다. 어떤 펀드는 비용률이 미미하지만, 어떤 펀드는 비용률이 상식선을 넘어선다. 판매 수수료가 없는 펀드도 있지만, 펀드의 약 3분의 1은 상당한 선취 판매 수수료가 있으며, 이 수수료를 피하려면 대개 5년 동안 수수료를 내야 한다. 표준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는 펀드도 있다. |
펀드를 고를때 5가지 대안을 적어 놓았다.
일반 펀드 투자자들 입장에서 실질수익률 연 1.2퍼센트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그렇다면 장기 평균수익률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익률을 미래에 적용하면 이토록 황량한 수익률이 나오는데, 이렇게 잔인한 산수의 법칙에서 벗어나려면 펀드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안은 적어도 다섯 가지가 있다. (1) 과거 장기 실적을 토대로 성공할 펀드를 고른다. (2) 과거 단기 실적을 토대로 성공할 펀드를 고른다. (3)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시장을 이길 것 같은 펀드를 고른다. (4) 비용이 아주 싸고, 포트폴리오 회전율이 지극히 낮으며, 판매 수수료가 없는 펀드를 고른다. (5) 단순하게 주식시장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저비용 인덱스펀드를 고른다. |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이 말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 아닐까?
모든 펀드 투자 설명서에, 모든 판촉 폴더에, 모든 펀드 광고에 깨알 같은 글씨라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타난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을 전혀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 말을 믿어라! |
초코파이를 사는건 나다. 그러나 배는 채울 수 있겠지만, 맛은 다를 수 있다. 투자는 내가 하는것이다. 그리고 책임은 나아게 있다. 다음책은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BOOK > 책읽고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읽기]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 2 달러 환차익 (0) | 2021.10.27 |
---|---|
[책읽기]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 1 (0) | 2021.10.25 |
[책읽기] 부의 추월차선 - 3 나의 시간을 어떻게 투자 할 것인가 (0) | 2021.10.23 |
[책읽기] 부의 추월차선 - 2 (0) | 2021.10.22 |
[책읽기] 부의 추월차선 - 1 (0) | 2021.10.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