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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일일 독서] 나는 4시간만 일한다

by KANG Stroy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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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서 몸이 움직여지질 않는다. 하루 쉴까? 아침에 연차를 쓴다고 카톡을 날릴까? 코로나로 집에서 학습을 하고 있는 아이가 물어 보겠지 "아빠 회사 안가요?" 

내가 걱정이 되어서 일까? 아니면 내가 노는 사람으로 전락할까봐 그런건가? 아이의 순수한 마음에 돌을 던질수는 없다. 

쉬는 사람.. 사회에서 이말 자체가 두려움이다. 회사는 어디 다니세요? 무슨 일을 하세요? 이런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무언가 하나는 만들어 두어야 하나? 

두려움은 갖가지 모습으로 찾아온다. 대개 우리는 두려움을 두려움이란 단어로 부르지 않는다.

그 단어 자체가 사실상 두려움을 일으키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두려움을 다른 말로 치장해 부른다. 바로 '낙관적인 부정'이란 말이다.

직장을 그만두기 꺼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고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의 앞날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품는다. 직장이 말 그대로 생지옥이 아니라 단지 지루하거나 영감을 주지 못하는 정도일 때 이 생각은 일면 타당해 보이는 매력적인 착각이다.

직장에서 아침에 출근하면 흥분이 되던가? 

난 월요일이 가끔 행복할 때가 있다.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음악이 연주되면, 우울해 진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주말 내내 쉬지 못하고 운전하고, 저녁에는 먹고 싶지 않은 술도 한잔하고 쉬는 날이 쉬는날 같지 않을때가 있지 않은가? 다들 그것도 행복이라고 하지만, 어딘가에서 뒹굴 뒹굴 하면서 핸드폰에 저장된 동영상을 보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동영상을 보면서 살짝 미안한 감정도 들기도 할거다. 그래도 지루하지는 않다. 

이런거를 따지고 보면 살짝 졸아도 뭐라 하지 않는 회사가 천국일때가 있다. 이상한 전무노옴 아니 전무님이 나타나지만 않으면 말이다. 핀잔을 들어도 회사에 적응한 동물이 되어서 그런지 무감각해져 간다. 

지루하더라도 참고 듣도록! 행복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슬픔? 아니다. 사랑과 증오가 동전의 양면인 것처럼 행복과 슬픔도 그런 관계이다. 행복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게 완벽한 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고, 행복의 반대는 반박의 여지없이 지루함이다.

흥분이야말로 실질적인 의미에서 행복의 동의어이고 당신이 추구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흥분은 만병통치약이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열정'이나 '행복'을 추구하라고 권할 때, 사실 그들은 똑같은 하나의 개념에 주목한다.

그건 바로 '흥분'이다. 다시 우리 이야기로 되돌아오자, 당신이 물어야 할 것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나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나를 흥분시키는가?” 이다.

회사가 그렇다고 어릴적 크리스마스의 선물 처럼 흥분 되지는 않는다. 엄마품을 떠나고 싶지 않은 아이처럼 회사에서 떨어져 나갈까봐 걱정을 하고 있다. 어떻게 그런 걱정을 떨쳐 낼 수 있을까? 책은 아직 100페이지를 넘어가지 않은거 같다. 


기사를 보다가 흥분 되는 일... 박군은 연금을 포기하고 자신이 흥분되는 일을 선택 했더군요.. 그에게는 노래 부르는것이 흥분되는 일이고, 삶의 행복이 아닐까요?

나에게 흥분 되는 일은 무엇일까요?

https://entertain.v.daum.net/v/20200910060138324?d=y

9월 9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에서는 1라운드 장윤정 팀으로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박군은 “특전사로 15년 일하다가 노래가 하고 싶어 30억 연금 포기하고 전역한 박군 인사드리겠다”고 자기소개하며 등장했다. 장윤정은 “정년에 전역 했더라면 30억 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포기했다는 거다”고 설명했고, 박군은 “2005년 8월 낙하산을 메고 첫 강하를 위해서 비행기에서 뛸 때보다 더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박군이 지난번에 저한테 제일 많이 이런 저런 지적을 받았다”며 박군과의 첫만남을 언급했다. 장윤정은 박군의 노래에 “노래를 들으면 성격이 보인다. 네 성격이 뭔지 내가 알 거 같다. 급하고. 노래가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게 들리지 않는다”며 쓸 데 없는 손 동작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박군은 장윤정의 조언대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박군이 어머니하고만 지냈는데 15살에 어머니가 말기 암에 걸리셨다. 박군이 어머님을 부양해야 해서 직업 군인이 됐던 거다. 군대에 있을 때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셔서 전역하고 가수가 됐다. 지금은 이제 본인 행복을 위해 노래를 해야 한다”고 박군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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