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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y Stroy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나에게 실험

by KANG Stroy 2019.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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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이 SBS에서 다시 방송이 되었습니다. 몇년전에도 간헐적 단식이라고 해서 붐이 일었다. 그때도 느겼고 지금도 느끼는 부분이 있다. 

나도 방송에 참여해서 그 식단대로 한번 먹어 보고 효과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연구를 위해서 동일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동일한 식단을 실험자에게 제공 한다. 그리고 실험이 잘 되었는지 확인 하는것이다. 


그럼 그 실험을 보고 따라하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즘은 그와 유사하게 식단을 꾸며주는곳도 많다. 


그러나! 그 식단대로 하기에는 금전적으로 무리가 있을 것이다. 아침에 바나나만 먹는다고 해도, 아침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것이다. 한송이가 대략 3300원정도 하니 요즘 커피값 보다는 싸기는 하다. 


그래서 나를 실험해 보기로 했다. 일반적인 식단을 이용해서,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성공? 실패? 다 필요 없고 결과만 보고 싶다면 아래로 휙휙 휠을 마우스를 굴러 보시라...  


아래는 단식에 대한 종류와 나를 실험하기 위한 선택을 적어 보았다. 다 알겠고 넌 어떻게 하는데? 라고 생각하시면 아래에 실천방안으로 바로 넘어가세요. 제가 실천하고 있는 방식 입니다. 


단식의 종류


크게 2가지로 나눕니다. 이며 SBS에서 하나의 단식을 추가 했습니다. FMD 식단입니다. 


5:2   간헐적 단식

16:8  간헐적 단식

FMD 식단을 이용한 단식 

FMD 식단은 음식을 먹으면서, 단식과 같은 효과를 내는것입니다. 음식을 먹는데도 단식을 하는 효과가 난다고 하니 엄청난 효과 입니다. 1년 동안 매일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한달에 한번 또는 분기별로 해도 된다고 합니다. 



FMD는 혼자 사는 사람들 특히 귀찮니즘이 강한 사람에게는 부적하지 않나? 싶습니다. 식단을 꾸며야 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서 팔아도 될거 같기도 합니다. 


FMD는 (Fasting - Mimicking Diet) 입니다. 단식 모방 식단 입니다. 



5:2 단식 / 16: 8 단식 이란? 



5일동안 일반적으로 식사를 하고 2틀은 단식을 하는것입니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먹지 않으니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낮시간에 사람들과 점심식사 시간에 밥을 먹지 않으니 왠지 따 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5:2 단식은 첫 간헐적 단식을 소개 할때 나온것이다. 이 단식을 하고, 몇일 있다. 이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생활 방식은 그대로 유지 되었다. 중간에 몸이 좋지 않아서 약을 먹으면서 10kg 정도 살이 불어 났다. 갑XX으로 시작 되는 병으로 인해서 살이 쪄야 할것을 막아 주고 있었던 것이다. 


이전에 시도해 보았던 16:8 단식 실패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데 연속적이지 못했기 때문같습니다.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데 5:2 단식은 습관을 만들 수 없는 조건이였다. 


같이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혼자 하려다 보니 유혹이 너무 많았다. 자제력을 유지 하기 어려웠다. 술과 안주를 좋아했다. 


결국 무너지고 원래 방식으로 돌아가 버렸다. 


16:8 단식 실천 방안


그래서 이번에는 작전을 짰다. 


1. 주변에 이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많이 했다. 
2. 나의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간다는것을 이야기 했다.
3. 술 약속을 뒤로 미뤘다. 
   미루는 방법은 : 이번달만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이야기 한다. 
                        2주에 한번 나에게 승리를 위한 술을 먹는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날을 정해서, 나의 간헐적 단식 스트레스와 인간 관계를 푼다. 
4. 먹고 싶은것은 산다. 과자나 사탕 초코렛 등... 
                        나에게 이야기 한다. "내일 아침에 출근 해서 먹을 것이다."
                        아침에 출근해서 서랍을 열어 보고 제일 맛있어 보이는 놈을 하나 꺼내 
                        먹는다. 어제 참은 나에게 보상을 하는 것이다. 
5. 꼭 먹어야 하는 술이라면? 
                        정말 먹어야 하는지 나에게 다시 한번 물어 본다. 
                        가끔 포기 하고 싶은 마음에 나와 타협한다. 꼭 먹어야 하는 술자리라고 
                        자신을 합리화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먹으러 간다면, 3:1 법칙이다. 3번 먹을거 한번만 먹는것이다. 
                        천천히 먹는다. 
6. 실패 했다고 좌절 하지 않기 
                        첫 걸음을 걸었다. 넘어 졌다고 슬퍼서 누워 있으면 그 자리다. 
                        다시 일어나서 뒤에 떨어진 나를 다시 안아주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내일도 살아야 하지 하기 때문이다. 

작전은 이렇다. 여기서 키 포인트는 "뒤로 미룬다"이다. 


술약속을 뒤로 미룬다. 한번 미루면 사람들은 인식한다. 저 사람은 이번달에는 간헐적 뭔가를 하니 다음달에 먹도록 하자는 생각을 하는거 같다. 그리고 말하려다가도 어 단식하지? 다음에 언제 술 먹는 날인지 알려줘~! 라고 말하기도 한다. 요즘은 술 강요하는 회사는 거의 없는거 같다. 


먹고 싶은것을 내일로 미루고, 내일의 즐거움을 만끽 하는것이다. 성공한 나에게 칭찬의 과자를 주는것이다. 나는 상 받을 자격이 있다. 작은 성공의 기쁨을 느낀다. 소확행이다. ㅎ

치킨을 먹고 싶을때, 편의점으로 간다. 그것도 낮에 요즘은 편의점에서 치킨도 팔더군요. 그것으로 만족 한다. 맥주는? 토요일 일요일 낮술을 한다. 

점심은? 될 수 있으면 건강식으로 먹으려 노력한다. 회사 식당이 있어서 최대한 야채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한다. 

아침 저녁으로 몸무게를 재 본다. 아침에는 0.3 정도는 빠졌다. 저녁에 꼭 올라가세요. 그리고 아침에 올라가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왠지 성공한 느낌이 듭니다. 

저녁 약속이 있다면? 샐러드가 나오는 음식점을 선택 한다. 야채만 나오는데도 비싸기는 하다. 그래도 나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서 선택 한다. 

실패 했다고 좌절하지 않기로 했다.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쌓아온 살인데 수술하지 않고 한방에 보내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자. 운동 시간이 없다면 의식적으로 계단 그리고 걷기를 한다. 

이렇게 해서 얼마나 뺐는데?

나를 이용한 실험의 결과는?


실패라고 해야 하나? 성공이라고 해야 하나? 대략 2주에 3kg 정도 빠진거 같다. 허리는 조금 줄어 들었다. 허리띠 한칸을 줄였다. 그런데 화장실만 갔다 와도 몇 kg이 빠진다고 하니, 큰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나를 이용한 실험을 하는 중 TV 처럼 철저하게 지키지 못했다. 이유는 사회 생활이라는 변명으로 인해서 술도 한잔하고, 주말에는 유일하게 모이는 가족과 함께 저녁도 먹어야 했다. 그래도 유지를 몸무게가 오르지 않고 조금씩 아래로 내려 간다는 기분은 든다. 

아직 실험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목표는 65kg이 되는 것이다. 그때가 되기전까지 실험에 대한 글을 올릴것이다. 

개인적으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공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공복에 대한 기쁨도 생겼다. 속을 비우는 새로운 음식을 먹는 즐거움도 생겼다. 

단점은 변비가 생기는 느낌이다. 매일 먹어서 밀어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니 생기는 현상으로 보인다. 변비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중이다. 

2주 후 몸무게의 변화를 적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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