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로마인 이야기 2 ( 한니발 전쟁 )
저자 : 시오노 나나미 / 김석희
출판 : 한길사
한니발 알프스를 넘어서 로마를 침공한다. 로마는 고전 한다. 칸나이 전투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강한자 한니발이지만 혼자 외로이 싸우는 모습이 애처롭다. 로마가 망했으면 싶을 정도로 꾸준히 공격 한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수년동안 로마를 전쟁터로 만든 한니발의 용기에 감동이 된다. 그러나 혼자의 뛰어남은 다수의 의지를 꺽기에는 무리가 있나 보다.
로마는 패장에 벌하지 않는다(39 page). 한번 실수를 저지른 사람은 그 실수를 틀림없이 교훈을 얻었으리라는 그 이유다(53 page). 칸나이 전투에서 살아 돌아온 병사들은 섬으로 보낸다. 그 병사들이 이후에는 스키피오와 함께 아프리카로 출전 한다. 스키피오의 우세로 한니발의 고국에서 한니발을 부른다.
한니발이 원할때 시원하게 돕지 못한것이 안타깝다. 한니발이 알프스를 넘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해상을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일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해상은 1차 포에니 전투에서 로마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2차 포에니는 한니발에 의해서, 3차 포에니는 큰 힘도 못 쓰고 끝난다.
한니발은 스키피오와 대전에서 지면서 역사속을 점점 사라지게 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스키피오의 죽음과 동시에 한니발은 로마 백인 대장의 추적에 의해 스키피오가 죽은 해에 자살로 끝을 낸다.
한니발의 침공은 허를 찔렀다. 그런 로마는 침착하게 대응하고 후에는 한니발의 전술을 응용해서 한니발을 몰아 낸다. 한니발과 1:1은 어렵다 생각하고 지구전으로 한니발과의 대전은 피하고 한니발이 아닌 군대와는 전격적으로 싸운다. 이런 전쟁은 수년에 걸쳐 이루어 지면서 한니발을 점점 궁지로 몰아 넣는다.
책은 한니발이 시작 하여서 스키피오로 마무리 되어 진다. 영웅은 마지막에 남게 된다. 스키피오는 어린 나이에 집정관이 되어서 한니발의 본국을 치면서 한니발을 로마에서 나오게 한다. 자마에서 한니발이 사용한 전법을 응용해서 한니발에게 승리한다.
스키피오도 한니발을 몰아 낸 이후에 오랜 기간 권력의 정점에 있다가 정적인 카토의 음모로 원로원에서 물러나게 된다. 52세로 죽는다. 자신이 살린 조국에 의해 고발당하자 화난 스키피오는 " 배은망덕한 조국이여, 그대는 나의 뼈를 갖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며 로마에 있는 가족묘지에 묻히기를 거부하는 유언을 한다. 카토는 싸움 다운 싸움을 하지 못했다. 카토의 세치 혀에 의해 스키피오는 물러나게 된것이다. 마지막에 남은 사람이 승자라고 했던가. 카토는 80이 넘어서 죽는다.
한니발에 의해서 침략을 당한 로마였다. 어려움을 극복하니 로마는 더 강해졌다.
한니발은 혼자서 모든것을 결정했다. 그는 똑똑 했지만 아래 부하들은 그렇지 않았다. 로마는 공화정에 의해서 권력이 분산 되고 1년 단위로 집정관을 교체 한다. 매년 바뀌는 군인과 상관 때문에 누가 와도 군대를 지휘 할 수 있는 메뉴얼에 되어 있었다.
한니발의 처음 주변 융화는 성공 하는듯 했지만, 혼자만의 힘으론 그 넓은 점령지를 지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로마의 새로운 지휘관이 나오고, 새로운 공략법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그것이 지구전이 였을 것이다. 지구전은 수년에 걸쳐서 이루어 지지만 큰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한니발은 자신이 대려온 병사들의 숫자가 줄어 든다. 증원을 거의 없는 상태이기에 지구전에 들어간 순간 부터 질 수 밖에 없었던건 아닌가 싶다.
회사에서 사장이 뛰어나지만 그의 한계는 있을 것이다. 회사가 초기에는 한니발 같이 위험을 넘어 서면 이제는 로마 같이 권력을 분산하고 유기적으로 변해야 할거 같다.
로마가 얄밉지만, 배울점은 많은 이유가 아닌가 싶다. 로마는 단 하루만에 이루어 지지 않았다를 이제 조금 이해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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