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이번 8장의 주요 위치는 초승달 지역이다. 그림의 빨간 부분을 초승달 지역이라고 한다. 초승달 VS 뉴기니 VS 북아메리카를 통해서 식량에 대한 부분을 살펴 본다.
첫 이점으로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한 가지 이점은, 그 지역이 겨울은 온난 다습하며 여름은 길고 덥고 건조한, 이른바 지중해성 기후대에 속한다는 점이다. 그 같은 기후는 긴 건조기에도 살아남았다가 다시 비가 내리면 재빨리 성장을 재개할 수 있는 식물종을 선택한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많은 식물, 특히 곡류와 콩류는 인간에게 유용한 방향으로 적응했다.
초승달 지대가 아닌,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고 이야기를 한다. 부자집 아들과 가난한 아들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 뭘 해도 되는 느낌이 든다.
두 번째 이점은
야생 조상이 이미 풍부하고 생산성이 높았던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또한 큰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수렵 채집민들도 금방 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으리라는 점이다.
세 번째 이점은
식물군...
자웅 동주형 제꽃가루받이 식물의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원래 대부분의 야생 식물은 원칙적으로 타화 수분을 하는 자웅 동주 식물이거나 암수의 두 개체로 분리되어 있어서 수분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개체에 의존해야만 하는 식물이라는 사실을 돌이켜보자.
이런 이점과 더불어서 마지막의 이점이 큰 장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고도차가 심하다는 것은 곧 수확기가 제각각이었다는 뜻이다.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낮은 고도에서 자라는 식물들에 비해 종자를 늦게 생산했다. 그래서 수렵 채집민들은 곡물이 익는 속도에 따라 산비탈을 올라가면서 수확할 수 있었다. 고도가 일정한 곳에서 자라 모든 곡물이 한꺼번에 영그는 바람에 수확이가 집중되어 쩔쩔매는 일이 없었던 것이다.
부자집을 보았다면 이제는 가난한 집을 보아야 하지 않을까?
첫 째는...비옥한 초승달 지대, 사헬, 중국 등지에서는 매우 중요한 곡류가 몇 종이나 작물화되었는데 뉴기니에서는 1종도 작물화되지 못했다.
....
둘째, 뉴기니의 동물군에는 가축화할 수 있는 대형 포유류가 전혀 없었다. 현대 뉴기니에 존재하는 가축이라고는 돼지와 닭과 개뿐이고 그나마도 모두 지난 몇천 년 이내에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를 거쳐 들어온 것들이다.
....
마지막으로, 고대에는 뉴기니의 뿌리 작물도 단백질뿐 아니라 열량까지 부족했다. 그 작물들은 오늘날 많은 뉴기니인들이 살고 있는 높은 고도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아메리카의 부분은 이도 저도 아닌 부분으로 비옥하기는 하지만, 한 걸은 더 나가지 못하는 부분으로 보인다.
우리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 뉴기니, 미국 동부 사이의 그러한 차이점들이 각 지역의 민족이 가진 취약점이 아니라 야생 동식물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음을 확인했다.
탄수화물은 있으나, 단백질의 섭취에 문제로 인해 성장이 늦어진다. 비옥한 초승달 지역은 콩이라는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 한다.
동물의 가축화는 인간이 필요한 단백질 섭취에 최적화 되어 간다. 극과 극을 보여 주고 아메리카 부분을 보면서, 인디언들은 무엇을 놓쳤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을 놓쳤을까?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과를 작물화시키지 못한 이유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주어진 야생 동식물 전체의 문제였다. 그 동식물들이 가축화, 작물화에 그다지 유망하지 않아서 북아메리카에서는 식량 생산이 늦게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작물화의 고도화와 그리고 동물의 가축화 두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사과는 접목이라는 부분을 넘어서야 하는 부분이다. 가축화는 지역에 살아 남을 수 있는 동물을 유지 하는 것이다.
두가지를 다 가져와야 레벨이 상승 하는 모양을 가져 온다. 다음장인 9장은 가축화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한다. 8장이 단백질이라는 부분을 이야기 했다면, 9장은 최고의 단백질을 이야기 하려는 듯 하다.
728x90
'BOOK > 책읽고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읽기] 코스모스 -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7) | 2024.11.12 |
---|---|
[책읽기] 그 길에서 문득 너를 만나면 (6) | 2024.11.11 |
[책읽기] 트라이브즈 - tribes (1) | 2024.11.08 |
[책읽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가이드북 (15) | 2024.11.03 |
[책읽기][코스모스]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29) | 2024.1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