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Y/My Stroy

[3가지물건] 3가지 물건으로 나를 돌아보다

by KANG Stroy 2023. 7. 31.
728x90
728x90

아침에 일어난다. 주섬 주섬 가방에 이것 저것을 넣어 본다. 잠들기전 읽던 ebook을 챙길까 말까? 고민을 한다. 어제 넣어둔 책을 빼고 ebook을 넣을까 말까? 가방이 무거우니깐~! 

 

밀려드는 전철에서 책을 펼친다. 간혹 누군가 책을 보면 저 책은 어떤 책일까? 물어 봐도 될까? 다시 책속으로 들어간다. 짧은 출근길의 책읽기는 아쉬움이 남는다. 좀 먼곳으로 직장을 옮겨야 하나? 아니지 피곤하지. 

출근하면 나를 반겨주는 노트북이 있다. 일도 하지만, 일하는 척을 할 수 있는 도구 이다. 밀려드는 일을 하나 둘 처리하고, 전화를 받고, 노트북으로 메일을 보낸다. 하루 종일 너만 쳐다 보는구나. 

 

홀씨가 하늘로 날아간다. 바람이 불어서겠지? 바람 처럼 살고 싶다. 누구에게 내가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바람. 그렇지만 간직 할 수 없는 바람이다. 바람이 스쳐 지나가지만, 여름에 차가운 바람은 더위를 식혀 줄테고, 따듯한 바람은 짜증이 나기도 한다. 나는 바람이기는 하지만, 신바람이고 싶다. 언제나 즐거운 하루 하루 이길.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