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언어공부

by KANG Stroy 2021. 4. 4.
728x90
728x90

  책 제

  언어공부

  저      자

 롬브 커터 / 신견식

  출 판 사 

 바다출판사

16개의 언어를 구사한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책을 들었다. 우리나라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너 무슨 말을 나에게 하려고 하는거지? 라는 말을 가끔 들었다. 

여기서 말하는 말은 그런뜻은 아니겠지만 하나의 언어를 하나더 추가 하는것은 쉽지 않다. 특히 영어는 언제든 제대로 말하고 싶고, 즐기고 싶은 마음은 있다. 아니면 마음만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은 유뷰브도 잘되어 있고, 핸드폰 하나만 들고 다니면 언제든지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그럼 이 책을 쓴 할머니는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 헝가리의 나라의 여건상 2차 대전이 끝나고 러시아어를 먼저 배우게 된다. 

책을 통해서 언어를 습득 할 수 있다고 한다. 

뭐 이렇게 단순해?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에 "영어책 한 권 외워 봤니?" 김민식 - 위즈덤하우스 출판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열광했다. 할머니는(지금은 돌아 가셨다)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해 주신다. 책 한권으로 언어를 습득했다고 말한다. 책은 언제든 들고 다닐 수 있는 선생님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를 한다. 

반복은 공부의 어머니다 - 고대 로마인

반복 반복만이 언어 습득의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할머니는 책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신다. 

손때를 묻히고 구석을 접기도 하고 요점만 뽑아내고 주석을 달면 책은 자신의 생각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책의 빈 공간에는 뭘 쓸까? 여러분이 이해한 형태와 구절, 문맥에서 알아낸 것만을 적는다. 

곧장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은 무시하라. 어떤 단어가 중요하다면 여러 번 다시 나오고 결국에는 스스로를 설명할 것이다. 

읽어가는 과정에서 모르는 게 아니라 아는 것에 기초를 두어라. 더 많이 읽을수록 책의 빈칸에 더 많은 구절을 적게 될 것이다. 

사전을 들고 다니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때 마다 찾아 보지 말라고 한다. 위의 문장처럼 중요한것은 결국 스스로 설명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영어 공부는 학습을 위한 영어 공부는 아닌거 같다. 영어를 즐기기 위한 공부 방법이 아닐까? 그런데 영어를 즐긴다면 즐겁게 공부 할 수 있지 않을가? 

어떻게 읽어야 할까?
처음에는 얄팍한 수준으로 즐겁게 읽어야 한다. 나중에는 늘 틀렸을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꼼꼼히 읽어야 한다.
이것은 특히 기술자 같은 마음가짐을 지닌 남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다. 남자들이 두꺼운 사전을 무기 삼아서 가장 쉬운 싸구려 통속 소설을 읽는 것을 자주 본다. 책에서 모르는 낱말이 나오면 사전에서 곧바로 찾아본다. 그러면 읽기가 어느새 싫증이 나고, 뉴스 시간이 되어 텔레비전을 켤 때 안도의 한숨까지 내쉰다.

성실함은 물론 훌륭한 덕목이지만 언어 학습 시작 단계에서 보면 엔진이라기보다는 브레이크다. 모든 낱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는 일은 별 값어치가 없다. 형사가 살인자를 바라보는 장소가 야생 자두나무 뒤인지 산사나무 뒤인지를 모르는 것보다 그렇게 방해를 받아서 책의 풍미가 없어지는 것이 훨씬 더 큰 문제다.

중요한 단어라면 뒤에 다시 나올 테고, 문맥에서 의미가 명확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함으로써 습득하는 단어는 기계적으로 사전을 찾아서 낱말 뜻을 멍하니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남는 것 같다. 이렇게 단어를 이해할 경우, 그 관계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한 것도 당신이고 정답을 찾아낸 것도 당산이다. 이러한 즐거움은 가로세로 낱말 퍼즐을 완성하는 것과도 같다. 

성취감을 얻으면 공부가 더욱 즐거워지고 노력의 지루함도 견딜 만해진다. 게다가 별 재미없는 텍스트에도 세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것을 덧붙여준다. 그게 뭔지 궁금한가? 바로 우리 자신이다. 단어를 주워 모은 것도 바로 나 자신이고 문장의 의미를 해독한 것도 바로 나 자신이다. 잠재의식 속에서 스스로를 인정하고 남몰래 자축해도 좋다. 노력의 보상을 받았으니 당장 또 다른 활동을 하겠다는 동기가 생긴다. 초창기의 의욕은 외국어 읽기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임이 증명되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이 하는 다른 활동에서처럼 읽기가 습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외국어 텍스트라는 불친절한 수단 때문에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다. 차가운 호수에 몸을 담갔을 때 가벼운 오한이 들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햇빛 비치는 모래사장으로 다시 올라가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리고 그런 유혹을 이겨내고 1~2분이 지나서 차가운 물에 익숙해진 뒤의 행복감을 느껴본 적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재미있는 외국어 텍스트는 '헤엄치는 사람'이 최초의 불쾌감과 읽기의 좌절감을 극복하도록 도와야 한다. 엔진이 제대로 돌아갈수록 브레이크를 밟는 법도 배워야하는 법이다. 텍스트를 열심히 읽고 그 내용이 무엇인지 잘 이해했다는 들뜬 기분으로 책을 내려놓았을 때 문학은 학습의 원재료가 되어야 한다.

어떻게 읽을가에 대한 부분이다. 우리는 쉽다고 생각하는 책들을 많이 접했다. 특히 어린왕자를 많이들 선택 하지 않았을까? 잘 하지도 못하면서 한글로 적힌 어린왕자의 뜻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면서, 영어로 된 어린왕자를 이해하려고 든것은 나에게는 무리인거 같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책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일과 연관되면서 영어도 할 수 있는것, 전공을 자료들을 찾아서 보고 있다. 이해가 될 듯 말듯 하지만, 재미는 있다. 

책을 보면서 하나 더 생각한 것은? 그럼 언어의 말음과 듣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것이다. 할머니는 녹화도 하면서 그것을 듣기도 하고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서 습득 하기도 했다. 어쩌면 유럽이라는 지리적 장점이 여기서 나타나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주변에서 교정을 해 줄 사람이 필요 하다는 것을 알았다. 

더 생각하기

오래전에 읽고 정리를 해야겠다는 것이 오늘이였다. 이런 공부 방법은 나의 공부방법을 점검 할 수 있는점이 좋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공부법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도 한다. 책을 읽는 방법을 알아가는것, 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가는것은 지루한 공부에 나의 길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책 한권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영어책 한권을 제대로 읽지도 못했고, 그리고 또 새로운 책을 사면서 공부에 대한 위안만 얻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든 영어책을 한 곳에 모아 놓고 내가 마무리를 하고 싶은 책만 남겨 놓고 모두 한곳으로 모아 두었다. 하나만 가보자. 

할머니의 언어 10계명이다. 

언어 학습에 관한 나의 생각을 아래와 같이 요약 정리해 봤다. 이것을 '언어 학습 십계명' 이라고 부르더라도 하늘이 허락 해 주길. 그게 너무 거창하다면 성공적인 언어 학습을 위한 열가지 조언이라고 불러도 좋겠다. 

1. 언어를 매일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내라. 시간이 짧다면 최소한 10분짜리 독백을 만들어보라. 이 점에서는 아침 시간이 특히 소중하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말을 잡는다!

2.. 학습을 향한 열정이 너무 빨리 식어버린다면 공부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되, 한 번에 그만두지도 마라. 다른 방식의 공부로 옮겨가라. 예컨대 독해를 하는 대신에 라디오를 듣거나, 작문을 하는 대신에 사전을 뒤적이거나 해도 좋다.

3. 말을 고립된 단위로 익히지 마라. 그보다는 문맥 속에서 익혀라.

4. 교재 구석에 쓸 만한 표현을 적어놓고 대화에서 '미리 만들어놓은 요소'로 사용하라.

5. 뇌가 피로에 지쳐 있다면 번쩍하고 지나가는 광고 표지판, 현관의 번지수, 엿들은 대화의 단편적인 내용 등을 재미로 번역해보라. 휴식이 되고 긴장이 풀린다.

6. 교사가 고쳐준 것만을 암기하라. 교정 및 수정을 받지 않았다면 자기가 쓴 문장을 계속 공부해선 안 된다. 실수가 머릿속에 뿌리 내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혼자 공부를 한다면 암기하는 각각의 문장은 오류의 가능성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는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

7. 관용적 표현은 늘 일인칭 단수로 암기하라.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am only pulling your leg(나는 니에게 장난을 치는 것뿐이야)."

8.외국어는 성곽이다. 전방위에서 포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문,라디오, 더빙되지 않은 영화, 기술 문서 혹은 과학 논문, 교재, 이웃의 방문객 등 모든 것을 활용하라.

9.실수가 두렵다고 말하는 것을 꺼리지 말되, 틀린 것은 대화 상대자에게 고쳐달라고 요청하라. 상대가 정말로 고쳐줄 가능성은 희박 하겠으나 도와줄 때 혹시라도 짜증을 내면 곤란하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10. 스스로 언어 천재라고 굳게 믿어라. 실은 그 반대라는 게 드러난다면 통달하려는 그 성가신 언어나 여러분의 사전들 혹은 이 책에 불만을 쌓아두라. 스스로를 탓하지 마라.성경에 나오는 십계명 가운데 일곱 가지는 부정 명령형이기 때문에 이제 적당한 시간 내에 적당한 수준의 언어적 숙달을 목표로 한다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목록을 적어보겠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