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 목 |
공부하기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
저 자 |
권혁진 |
출 판 사 |
다연 |
하루라도 공부하기가 너무 너무 좋다고 생각 한적은 거의 없다. 먹고 살기 위해서, 높은 학교의 진학을 위해서 공부를 했다. 이제는 먹고 살기 위해서, 직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러다 문득 생각 했다. 학교 시절부터 공부한 내 방식이 틀리지 않았을가? 라는 생각을 했다.
매년 영어 공부가 목표인데, 영어는 늘어나지 않는다. 같은 회사에서 영어를 쓰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일 매일 영어 공부를 할때는 늘어나는건 느끼지 못하지만, 하루를 안하면 바로 느껴진다고 한다. 공부는 이런건가 보다. 매일 할때는 모르는데, 안하면 몸으로 느껴지나 보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궁금증에 책을 들었다.
공부가 싫은 이유?
---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여러 공부법을 따라 해보았으나 매번 원래의 습관대로 돌아온 경험이 있는가? 전교 1등, 수능 만점자의 공부법대로 해보려 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는 단순히 공부법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나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잘 모르고 무작정 따라 하다 보니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나 자신을 알아가는것이 제일 큰 목표가 아닐까? 다른거 다 필요 없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내가 어떻게 공부를 할때 오래 하는지를 알아 가는 것이다. 이 책은 그 길을 보여 준다.
헬스장에서 런닝 머신이 재미 없으면 싸이클을 타면 되고, 그것도 재미 없으면 역기를 들어 보는거다. 이렇게 세트를 만들어서 하면 어느덧 한시간이 지나간다. 균형 잡힌 운동을 하기 위한거라고 하지만, 지루함도 날려 버릴 수 있을거 같다.
공부도 이와 같이 하는것이라 한다. 꼭 책상에서 하는게 공부가 아니라고 말해 준다. 누워서 하는게 잘 되면 누워서 하고, 카페에서 공부가 잘되면 카페에서도 공부를 하라고 한다. 대신 한 곳에서 오래 있는것을 권하는지 않는다.
그럼 저자 처럼 하라고? 그럼 이 저자도 다른 공부 잘하는 사람들 말하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말하는 잔소리꾼이 될 것이다.
자신과 함께 나에게 맞는 공부 방정식을 찾아 보자는 것이다. 암기 방법도 이야기 해 준다. 암기 방법은 흔히 이야기 하는것들이다. 어쩌면 이는 불변의 진리가 아닐가?라는 생각도 해 본다.
거듭 말하지만 공부는 억지로 참으면서 해야만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공부는 괴로움 참기 대회가 아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공부 환경, 괴롭지 않게 공부하려면 적어도 나를 끌어당기는 곳으로 정해야 한다.
꿈이 생기지 않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이 사회의 구조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에서는 꿈이 없는 것이 정상이다. 진정한 꿈이나 목표가 없으니 방황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정 대학 입학이 목표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상 모든 이가 부러워하는 명문대 타이틀을 꿈꾸기 때문이다.
꿈은 쉽게 생기지는 않고, 꿈이 생길때까지 공부를 뒤로 미룰 수는 없다. 그러니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공부와 나의 궁합을 맞춰 보자는 것이다.
공부는 간식이다.
공부라는 것은 간식처럼 가볍게 생각해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ㅁ낳은 이가 공부를 코스요리처럼 무거운 것으로 생각한다. 값비싼 코스요리를 먹으러 간다며 셰프가 누구인지, 메뉴는 무엇인지, 리뷰는 어떤지 꼼꼼히 띠지게 될 것이다.
마찬가리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최고의 강사, 최고의 교재, 최고의 환경을 찾는 데만 몰두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강사나 교재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은 좋다. 하지만 이것저것 기웃거리면서 더 나은 게 없을까 고민하거나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방 절리도 하고 교재도 꼭 다 갖추는 등 준비 단계가 길 필요는 전혀 없다.
공부는 간식이다.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년초의 거창한 공부 방법은 필요가 없다. 그냥 옆에 책이 늘 있도록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이야기 한다.
나의 침대 옆에는 영어 책이 한권 있다. 매일 한줄씩 쓸 수 있는 책이다. 하루 3줄 영어 습관 이다. 이 책을 책상에 두니 빼 먹을때가 있었다. 바로 옆에다 두니 잠자기 전에 한번 쳐다 보게 된다.
매일 먹는 약도 회사 책상 앞에 두니 빼먹지 않는다.
공부도 이처럼 가볍게 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라는 것이다. 간식은 찬장 구석에 넣어 두지는 않는다. 손이 가기 쉬운곳에 두는 것이다.
책의 암기 방법도 한번 보면서, 나의 간식 거리를 찾아 보는건 어떨까?
생각하기
'BOOK > 책읽고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읽기] 언스케일 (unscaled) (0) | 2019.10.05 |
---|---|
[책읽기]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 것 같아 (0) | 2019.10.05 |
[책읽기] 인간의 마지막 권리 (0) | 2019.09.01 |
[책읽기] 삐딱해도 괜찮아 (0) | 2019.08.19 |
[책읽기] 5분 스텐딩 건강법 (0) | 2019.08.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