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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y Stroy

출퇴근 길 독서

by KANG Stroy 201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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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좋은곳은 지하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이고 거의 비슷한 시간을 가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책을 읽기에는 나에게는 적당하다고 본다. 집에서 1시간 이상 책을 읽는다는것은 잠을 자지 않기를 바라는것이 아닐까? 밥 먹고 잠깐 이야기 하다 보면 잠잘 시간이니.. 그나마 대화의 시간이 무족한 현대 사회에서 나 자신만을 위해서 책을 읽은것은 가족과의 단절을 의미하기에..

그렇다고 점심 시간에 책을 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 밥먹으로 나갔다가 들어 오면 10분 정도 남기에 .. 워낙 느리게 책을 읽기에 10분 정도면 몇 페이지 읽을수가 없으니 ..

정신적 찝찝 함이 든다.

아침 출근은 거의 지옥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이 없고 사람들은 북적인다. 특히 2호선은 숨을 쉬기가 거북 할 정도로 많을때가 종종 있다.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을 다 타 봤지만 역시나 2호선은 최악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지하철에서 책을 보거나 신문을 본다는것은 민폐에 가깝다.

2호선은 아침에 한 바퀴를 다 돌지 않아서 어디서 자리가 비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신도림 역에서 출발 열차를 타게 되면 앉아서 올수가 있기에 이 출발 열차를 잘 노리면 책을 읽을수 있다.

그러나 4호선은 명동역을 지나면서부터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 하면서 여유자리가 보이기 시작 한다. 그때부터 책을 읽을 수가 있다. 그러나 역시 아침에는 잠이 모자라기에 책을 펴 놓고 꾸벅 꾸벅..

3호선은 충무로 역부터 여유가 있기는 하지만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다. 역시 책을 보기에는 문제가 약간은 있다.

전철에서 책을 보기 위해서는 책의 두께의 선택도 한 몫을 한다. 요즘은 크기가 작게 해서 나오는 책도 있지만 이거 오래 보면 눈이 아파오는것이 .. 활자는 크게~! ㅎㅎ

아니면 전자책을 하나 구입 하는것도 좋기는 하지만 아직 경제적이 여건과 아직은 전자책 보다는 책 냄새 나는 텍스터가 더 좋다.

퇴근 시간에는 술 냄새와 자신의 안방처럼 잠을 자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 옆에서 책을 읽을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 도가 모자란가 보다.

[펌 사진]http://arthome.tistory.com/tag/%EC%A7%80%ED%95%98%EC%B2%A0%20%EB%82%9C%EB%8F%99

주말에 어쩌다 출근을 하게 되면 이런 사람을 만날수도 있다. 조심 ㅎㅎ

사진은 어느 영화의 한 장면이다 영화 제목이 생각이 나질 않지만.. 저 사람이 전철에 탄 사람들을 무자비 하게 ..거시기 하는 영화이다.

머 그닥 재미는 없었다는.. 그냥 늦은 미국의 전처은 위험 하다? ㅋㅋ

사람들 거의 없고 무서우리 만큼 썰렁하다. 어쩜 이렇게 썰렁하지? ㅎㅎ 책을 읽기에 적합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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