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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슬기로운 팀장생활의 기술

by KANG Stroy 201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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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팀장생활의 기술

함규정

글담출판 



슬기로운 탐구 생활이 생각나는 책 제목이다. 방학이 되면 슬기로운 탐구 생활을 학교에서 받았다. 그것을 잘 풀어서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어쩔때는 방학끝에 밀려서 하기도 했다. 


이 책을 들었다는 것은, 팀장이거나 팀장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 언제까지 막내일 수 없으니 팀장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팀장은? 끼인 사람들이다. 위로는 임원에게 아래로는 자신의 직원들의 리더의 위치로 있다. 팀장은 위와 아래에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위치가 되어 간다. 위에서는 시킨 일을 못한다고 이야기 하고, 아래에서는 너무 많은 일을 생각 없이 가져온다고 생각 한다. 팀장의 입장도 있는데, 팀원들은 일단은 지르고 본다. 그래도 팀장이 있으면 위에서 내려오는 약간의 버퍼는 되어 주지 않을까?  


팀장 권한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부서의 책임은 막중 하지 않나 싶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어 보았다. 팀장의 위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고, 팀장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어느 TV에서 어린이는 내가 걸어온 길, 노인은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팀장은 회사에서 그 길 중간쯤에 있는것이 아닌가? 팀원으로 걸어온 길, 임원을 바라 본다면 걸어가야 할 길이 아닌가? 


팀장은 일도 해야 하고, 위와 아래의 가교 역할도 해줘야 한다. 


무엇을 먼져 해야 할까? 팀장 자신을 찾는 것이다. 


건강이 우선이다. 이제 40대에 접어드는 팀장들이 많다. 그들에게 지금 당장 자신의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하고, 정신적인 건강도 중요하다. 


누가 운동을 실행에 옮기기 쉽다고 했나? 직장 다니며 운동하기는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당신이 오늘, 혹은 오늘이 안 되면 내일이라도 운동을 시작해서, 독하게 운동 센터를 다녀야 하는 이유가 있다.

1.     당신의 정신 건강 때문이다.

감정과 몸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다. 같이 맞물려 돌아간다. .. 세상에서 가장 먹기 힘든 것이 마음먹기라고 했을까? …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바로 운동이다. 운동을 하고 있으면 일단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느 고민들에서 잠시 해방 될 수 있다. 걷고, 뛰고, 덤벨을 들고 힘을 쓰면서, 머릿속으로 무언가에 골몰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운동을 하면 생각의 초점 전환이 이루어진다. 생각의 초점 자체가 눈앞에 놓인 운동 동작으로 바뀐다. 그렇게 30분에서 1시간 정도 고민을 내려놓고 나면, 운동 전에 느꼈던 스트레스의 강도가 한결 낮아져 있다.

2.     당신의 업무 때문이다.

40대로 접어들면서부터 그냥 가만히 있어도 체력이 떨어진다. 장시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수로 받쳐 주어야 한다. 그리고 체력은 결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3.     당신의 몸 건강 때문이다


63) 당신의 감정이 행복하고 기뻐야, 비로소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고 기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내 감정은 초라하고 비참한데, 타인의 감정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나를 소중히 여기자. 그럼 남도 나를 소중히 여기고 정성껏 대접한다


당신의 건강을 찾았으면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당신과 함께 일할 동료들, 즉 팀원들을 위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 무뚝뚝한 사람이 갑자기 친절해 질 수도 없고, 욱하는 성격이 하루 아침에 욱하지 않는 성격으로 변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루 아침에 모든것을 변한다면, 미친 사람이 될 수 있다. 하니씩 천천히 변화를 시도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찾았으니, 그 건강한 마음으로 먼져 챙겨야 할것은 말이라고 생각 한다. 한번 뱉은 말로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할수 있으니 말이다. 


당신의 마음속에 100만큼의 할 말이 있다면, 지금부터는 30정도만 입 밖으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자. 할 말이 많아도 핵심만 말하도록 노력하자. 일방적인 설명은 멈추자. 어차피 목 아프게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이유는 잘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런데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그 설명이 와닿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대신 직원이 뭔가 변화를 시도하도록 돕고 싶다면, 질문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 “자꾸 지각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어요?” 알고 보면 나름대로의 힘든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


나도 참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제는 30은 무리가 있고 50 정도만 해야 겠다. 잔소리 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잔소리와 잔소리 아닌것의 구분은 내가 아닌 상대방에 의해서 결정 된다고 한다. 잔소리가 아니길 바란다면, 일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핵심만 이야기 하도록 노력 해야 겠다. 


직원에게 큰 감동을 주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예측 가능하게 사주는 것보다 비정기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이다. 월급의 경우, 매달 말일에 돈이 들어올 거란 걸 직원들은 알고 있다. 그만큼 쉽게 익숙해지고 월급을 받는 것에 대해 큰 감동이 없다. 정기적인 자극에 무뎌지는 것이다. 반면에 슬롯머신의 경우, 언제 어떻게 보상이 주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더 짜릿하고 한 번 터지면 기억에 깊이 남는다.


이벤트란 갑자기, 번개 같이 이루어져야 효과가 있다. 개릴라 콘서트 같은 이벤트에서 안대 밖에 몇명이 있는지 알고 있다면, 이벤트를 받는 사람은 감동이 적을 것이다. 가끔은 생각지도 않은 기분 좋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좋다. 길을 가다 우연히 1000원은 줍는 행운 말이다. 


직원들과의 관계가 좋아지면?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하나? 


이제는 나의 상관과 친해져야 하는 것이다. 이제 내가 걸어가야 할 길에 있는 분들과 친해 지는 것이다. 팀장은 피곤하다. 일도 하고, 직원들에게 잘 보여 하고, 위에 사람에게도 잘 해야 하니, 회사의 최고의 서비스 직종이 팀장이 아닌가 싶다? 내부 영업을 잘해야 하는 직종이다. 


업무를 내리는 분들에게, 팀을 위해서 할 말을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 온다. 임원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는 순간 팀원의 사기는 떨어 질 수 도 있다. 회의를 해서 안하기로 했는데, 막상 올라가니 해야 하는 분위기다. 그것을 안해도 되고 해도 되는 상황이라면 긍정적인 말로 설득을 해야 한다. 


당신이 하고자 하는 요지를 전달하면 되는데, 이때 하지만’,’그러나등의 부정적인 접속어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앞서 서론의 말을 부드럽게 시작했다고 해도, “하지만 이런 점에서는 ….” 이라고 말하는 순간, 듣는 상대방은 왠지 불쾌한 마음이 든다. 이제부터 마치 반격이 시작될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다. 반대를 할 때는 의도적으로 부정적 접속어는 빼고, 대신 그리고를 쓰거나 아예 접속어를 빼는 것도 방법이다. “상무님 말씀은 ~ 하는게 좋다는 거죠?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 하고 바로 말하고자 하는 요지로 들어가면 된다. 문법상으로는 맞이 않다. 하지만 이런 식의 전개는 감정적으로 반감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 처럼 쉽게 처리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노력은 한 번 해보는 것이다. 직장 상사가 회사에서나 직장상사지, 극장에서 같이 줄을 서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하나의 사람일 뿐이다. 한번 이야기는 해봐야 한다. 사람의 기분을 나쁘지 않으면서 말이다. 


이렇게 팀장이 팀원, 그리고 임원에게 무언가를 해주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이와 아래에 모두 사랑받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렇다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 팀장으로서 모든 팀원이 나를 다 좋아 할 수는 없다. 싫어 할수도 있지만, 나의 잘 못으로 싫어하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똑같은 실수에 허허 웃을 수는 없는 것이다. 지적을 안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자존감을 무너뜨리면서 지적을 하는것은 반대 하는 것이다. 이런 지적에 나를 싫어 한다면 어쩔수 없다. 회사는 봉사 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실수 하나에 회사가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각한 실수가 아니라면 더 큰 실수를 예방하기 위한 지적은 필요 하다. 


팀장의 고달픔을 이해하고, 팀장이 되면 임원의 고달픔을 이해하고, 팀원으로써의 마음을 이해 하며, 하루의 반 이상을 같이 있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회사르를 위해서 슬기로운 팀장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팀장이 하루 종일 인상을 쓰고 있으면 팀원들은 하루 종일 힘들기 때문이다. 슬기로운 팀장을 위해 ... 


꼰대 감별 테스트 


1. "내가 예전에 ~ 했을 땐" 이라는 말을 자주한다. 

2. 후배가 불평하면,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자주 말한다. 

3. "요즘 젊은 사람들은"이란 말을 종종 한다.

4. 젊은 직원들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막상 뭘 배워 본 적은 없다. 

5. 후배를 만나면 자신의 경험담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알린다. 

6. "일단 묻지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고 말한다. 

7. 내 의견에 직원이 반대하거나 토를 달면, 솔직히 기분이 나빠진다. 

8. 사람을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에게는 반말을 하는게 편하다. 

9. "솔직하게 말해 봐"라고 했지만, 막상 상대가 솔직하게 말하면 기분이 상한다. 

10. "당신 말도 맞아. 하지만...."이라고 반전의 말을 할 때가 많다. 

11. 부하직원들은 내 말ㅇ르 들을 때 주로 시선을 피하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다. 

12. 부하직원들이 알아서 커피나 담배를 챙겨 주지 않거나, 식당에서 숟가락 세팅을 안 하면 언짢아진다.

13. 회의 때나 회식 때 50% 이상 내가 말한다. 

14. "애인 있어요?" "아이는?" "결혼은 언제쯤?" 연애, 결혼, 자녀 출산 등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 직원들에게 자주 물어본다. 

15. 회사를 아무리 둘러봐도 열정과 능력 면에서 솔직히 나만큼 이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위 15개 항목 중에 3개 이사면, 현명한 윗사람이자 상사다. 4~8개 사이면 꼰대의 기질일 서서히 자라고 있다고 봐야 한다. 10~12개는 전형적인 꼰대, 마지막 13~15개는 매우 위험 수준에 다다른 부하직원들의 긍정 에너지를 잡아먹는 뱀파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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