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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내가 죽어야 하는 밤

by KANG Stroy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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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야 하는 밤

제바스티안 피체크 / 배명자 

위즈덤하우스 



게임의 룰은 8N8 

주인공 벤, 주인공의 딸 율레, 벤과 함께 8N8 게임에 참여한 아레추, 이혼한 부인 제니스, 벤의 아버지(전 경찰이였다) , 마르틴 슈바르츠(아버지의 부탁으로 벤에게 온 사나이 (경찰)) 

악당 : 게임을 온라인에 만든 사람 오즈 , 대시(대시 익스트림) & 니콜라이 (동영상을 찍어서 돈을 버는 사람들)


고마워요, 벤 자, 그럼 물을게요. 자유롭게 딱 한 명을 죽일 수 있다면 누구를 죽이고 싶으세요?


아레추 

나는 사회심리학적 바이러스에 대해 학사 논문을 썼어요 


너무 일찍,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말이야, 아레추는 집단의 어리석음을 연구하려고 했어, 얼마나 많은 사냥꾼이 8N8 소문에 속아 누군가를 살인 복권에 추천하는지를..



주인공 벤과 아레추 여자가 등장 한다. 8N8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게임을 시작해서 정해진 시간안에 둘 중 하나가 죽으면 게임은 끝난다. 책은 게임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가 있다. 주인공은 힘든 생활을 한다. 벤은 이혼을 했다. 아빠의 차를 타고가다 율레는(딸)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는다. 교통사고가 있고 8N8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자살을 시도 한다. 그리고 병원에 누워서 정신이 돌아오지 못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자신으로 인해서 다리를 잃고, 지금은 자살로 인해 벤은 심적 고통이 심하다. 


이제 게임은 시작 되었다. 8N8 홈페이지가 열렸다. 사람들은 일정한 돈을 내고 사냥꾼들이 된다. 사람을 죽여도 된다는 룰이다. 게임 속에 있는 둘중에 한명을 죽이는 사람은(사냥꾼) 상금 1000만 유로를 가져 간다. 참여자는 최소 1달러만 내어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금도 우리는 이와 비슷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 사회 이슈가 생기면 그들의 신상을 턴다. 인터넷의 SNS는 그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공유한다. 


게임이 시작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8N8을 통해서 두 사람의 신상을 공유하고 있다. 위치를 알려주면서 공유 한다. TV 토론에서는 8N8에 대해 토론을 한다. 불법이라느니 잘 못된 것을 사람들이 모른다고 이야기 한다. 토론으로 끝날 뿐이다.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이슈로만 생각한다. 지금의 뉴스처럼 자극적인 이야기거리에 불과할 뿐이다. 


나를 벤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에 내 이름이 나온다.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은 휴대폰을 꺼내서 찍는다. 그리고 공유한다. 여기 우리가 죽여야 할 사람이 돌아 다니고 있다. 그리고 이 사람을 죽여서 아무런 피해가 없다. 그리고 돈을 가져 갈 수 있다. 사람들이 좋아 하는 조건이 모두 있다. 잘 못 된 사람을 정죄 할 수 있다. 정죄한 사람은 돈을 받을 수 있다. 세상속에 있으면 벗어 날 수 없는 일이다. 사람들의 눈을 피 할 수는 없다. 특히 핸드폰의 동영상과 SNS는 피할 수가 없다. 무한도전이 끝났지만, 무한도전이 촬영을 하고 있을때에는 실시간으로 SNS가 발동이 된다. 


다시 책으로 와서, 벤과 아레추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흩어졌다. 둘은 서로 살기위해서 상대방을 죽이면 게임은 쉽게 끝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는다. 서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나게 된다. 아레추는 이 게임을 기본 틀을 만든 사람이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 사람은 오즈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오즈를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둘은 집에 꼭꼭 숨어서 나오지 않으려고 한다. 아버지가 추천한 믿을 만한 경찰이(슈바르츠) 와서 지켜 주려고 한다. 


그때 대시와 니콜라이라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다. 자극적인 동영상을 올려서 돈을 번다. 8N8로 인해서 둘은 흥분을 했다. 그리고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어서 돈을 벌려고 한다. 그러려면 주인공들은 밖으로 나와야 한다. 


벤에게 협박을 한다. 병원에 누워 있는 딸을 볼모로 삼아서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게 하면서 죽음을 찍으려고 한다. 벤에게 자신은 소아 성애자라는 말을 하게 해서 동영상을 올리게 한다. 군중은 그런 벤을 죽여야 하는 사람으로 각인 시킨다. 게임이 끝나가는 시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은 잠을 잃어버리고 둘을 찾아 나선다. 


도망자 둘은 대시와 니콜라이의 계락에 의해서 죽음으로 몰린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속에 점점 광적으로 변하는 사람들 속에서 둘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벤과 아레추를 게임의 중심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벤의 딸에게 먹인 독의 해독제를 벤은 얻을 수 있을까? 


뜬금 추리소설을 읽을면서, 섬뜻한 생각이 들었다. 소설 처럼 내가 나쁜 사람이라는 붉은 글자가 머리에 적혀 있다면? 사람들은 나를 찾아서 내가 무엇을 하는지? 내 주변의 동료들도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내가 화장실에 있다. 밥을 먹고 있다. 라는 글을 SNS에 올린다면? 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비유가 틀릴 수도 있을 것이다. 연애인들이나 사회에 무리를 준 공인을 예로 들 수 있지 않을까? 


그들은 지금의 사회에서 떠나고 싶을 것이다. 숨을 곳은 없다. 좁은 땅에 어디 숨을 곳이 있을까? 창문을 신문지로 막지 않는다면? 건너편 집에서 우리집으로 망원랜즈를 통한 사진을 찍을 것이다. 내가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면 ? 무엇이 재미난 일인지 궁금해 하면서 욕을 할 것이다. 어쩌면 죽는것도 어려울 것이다. 자신의 잘 못이 없다면, 당당하게 싸워야 한다. 주인공 처럼 말이다. 


댓글 하나에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나의 댓글에 그들은 상처를 받고 그 상처가 모여서 죽음으로 몰아 갔을 것이다. 정신적으로 힘든 삶을 우리는 그들의 많은 돈을 보면서 왜? 힘들어 하는지 의심을 했다. 돈이 있어도 움직이기 힘든 삶이란 즐겁기만 하지 않을 것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죽어야 한다. 살아 남는다 해도 사회에서 소아성애자로 낙인이 찍힐 것이다.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주인공이 아닐까? 책은 새드 앤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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