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아몬드

by KANG Stroy 2018. 4. 16.
728x90
728x90

제목 : 아몬드 

저자 : 손원평

출판 : 창비 


나오는 사람 : 주인공 ( 선윤재 ) 곤이 ( 윤이수, 악역이자 윤재의 친구 ) , 윤재의 어머니, 윤재의 할머니, 빵집 주인 심박사, 곤이의 아버지 윤교수,도라( 윤재의 여자 친구 ) , 철사 (악역)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한다. 

알렉시티미아 , 즉 감정 표현 불능증은 1970년대 처음 보고된 정서적 장애이다. 편도체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감정 중에서도 특히 공포를 잘 느끼지 못한다. 


미드의 '덱스터'가 있다. 여기서 나오는 남자 주인공은 공포, 그리고 감정을 못 느낀다.덱스터의 주인공은 어릴적 자신의 부모를 죽인다. 그리고 경찰중에 한명이 아이를 거둔다. 그리고 감정을 못 느끼는 현실을 받아 들이고, 아이가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감정 교육을 시킨다. 큰 줄거리는 덱스터 주인공은 사람을 죽인다. 그 죽이는 사람들은 범벅자들이다. 경찰인 사람은 이 아이가 사람을 죽일 것이라는것을 알고 있다. 그럼 일반인을 죽이기 보다는 범벅자를 죽이면서 그의 살인에 대한 분노를 조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완벽한 범죄를 꿈꾼다. 문득 책을 보면서 덱스터의 주인공의 느낌이 들었다. 


책은 확 끌려 온다. 저녁에 읽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읽다가 내려야 할 정거장을 넘어가 버렸다. 급행이라 4정거장을 넘어가 버렸다. 다행이 지각은 면했다. 


윤재는 감정을 잘 못 느낀다. 눈 앞에서 어머니가 쓰러지고 할머니가 죽는 상황인데도 그 감정을 못 느꼈다. 어머니는 할머니가 홀로 키운 딸이다. 딸은 어머니의 바램대로 커갔다. 그러나 결혼은 어머니가 원치 않는 노점상의 남자와 결혼을 했다. 그 남자와 결혼을 반대 했고, 엄마는 아이를 가지고 집을 떠났다. 그리고 아이가 아파서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어 어머니를 찾아 온다. 


엄마의 엄마는 받아준다. 쿨하게 말이다. 그리고 엄마는 헌 책 방을 운영한다. 그리고 윤재의 생일인 크리스마스에 사건이 일어난다.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 무자비하게 살인을 저지른다. 윤재의 어머니는 식물인간이 된다. 윤재는 혼자가 된것이다. 감정을 못느끼는 윤재, 그는 불편함을 모르지만 주변의 사람들은 불편을 느낀다. 평범하게 살아가길 원하는 엄마에 의해서 감정을 교육 받았다. 그러나 그런 엄마가 없는 현실의 삶에서 그는 혼자가 되었다. 


2층의 빵집 주인 심박사가 윤재를 도와준다. 어머니가 살아 있을때의 부탁도 있었다. 


갑자기 윤교수가 나타난다. 자신의 부인이 곧 죽어간다. 윤재가 자신이 잃어버린 아들이 되어 달라 한다. 윤재는 어머니가 가르쳐준것을 기억하면서, 피해가 없다면 도와주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서 잠깐 아들이 되어준다. 윤교수의 부인은 죽는다. 


윤교수의 정말 아들은 찾았다. 그러나 망나니 였다. 그 가 곤이다. 곤이와 윤재는 같은 반이다. 곤이는 자신을 대신한 윤재를 괴롭힌다. 그러나 윤재는 그 고통을 모른다. 곤이는 조바심이 생긴다. 그리고 사건이 터진다. 윤재는 곤이에게 흠씬 맞는다. 


둘은 어울릴수 없는 존재다. 한놈은 감정이 없고, 한놈은 삐딱하고, 둘은 섞일 수 없는 존재들이였다. 그러나 윤재는 곤이에게 끌리고 곤이는 자신을 대신해서 엄마의 아들 역활을 한 윤재에게 끌린다. 


헌 책방은 윤재와 곤이를 만나게 하는 공간이 된다. 곤이는 다가가지만 윤재는 그가 다가오는다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자주 찾던 곤이가 뜸해 진다. 심박사와 상담을 한다. 그리고 친구가 되며면 다가가라 이야기 한다. 


둘은 이상한 느낌의 친구가 된다. 그래도 둘은 섞이기 어렵다. 도라라는 여자 아이를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도라는 윤재의 없는 감정에게 큰 파장을 치게 한다. 윤재는 이게 무엇인지 모른다. 


이제 모든 조건이 갖추어졌다. 큰 사건이 일어날 것이다. 잔잔한 사건의 마지막으로 달려가고 있다. 곤이는 아버지와의 사이를 좁히지 못하고 집을 떠난다. 윤재는 곤이에게 못다한 이야기가 있어 곤이를 찾으로 악의 소굴로 들어간다. 철사라는 정신 나간 사람이 있는 소굴로 말이다. 칼을 들고 .. ㅎ 


이야기는 점점 빠져든다. 감정이 없는 사람이 있다. 그 감정 없는 사람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을 겪는다. 그런데 그런 사람만이 감정이 없는 것인가? 우리는 감정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구 반편인 시리아에서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뉴스를 본다. 우리의 감정은 심하게 요동치는가? 


우리의 감정은 그냥 그런 사건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감정도 윤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윤재를 위해서 곤이는 나비를 잔인하게 죽인다. 윤재는 고통을 못 느끼지만 곤이는 느낀다. 우리는 남에게 상처를 주면서 자신이 상처를 받는다는것을 모르고 있다. 


곤이와 윤재 삐뚤어지는 사람들, 과연 이들이 삐뚤어진건가? 아무 대답없이 그냥 있는것이 더 평온한것이 아닌가? 기쁨과 슬픔을 꼭 표현해야 하는건가 ? 


감정을 강요당하면서 그 감정에 같이 동참하라고 협박 당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윤재는 조금씩 변하고 곤이는 윤재로 인해서 변하고, 또 윤박사는 둘을 보고 자신의 아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는다. 책은 해피 엔딩으로 끝내려고 한다. 그런데 다음이 궁금하다. ㅎ 


구매 : http://www.yes24.com/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