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로마인 이야기9 (현제의 세기)
저자 : 시오노 나나미 / 김석희
출판 : 한길사
로마인 이야기 15권 중에서 이제 반이 넘어서고 있다. 이번 9권에는 3명의 황제가 나온다. 트라야누스 황제, 하드리아누스 황제,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이렇게 나온다.
트라야누스 황제는 큰 2번의 전쟁이 나온다. 다키아 전쟁1차와 2차, 파르티아 원정이 나온다. 여기서 파르티아 원정을 이기기는 하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한다. 결국 다음 황제인 하드리아누스가 마무리 아닌 마무리를 진다. 게릴라식의 전투를 정리를 하지 못하고, 애매한 표정으로 후퇴를 한다.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시작은 숙청으로 시작된다. 트라야누스시대에는 없던 일이 발생한다. 갑작스런 죽음으로 반발이 예상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드리아누스는 근위 대장에게 어떻게 좀 해 보라고 이야기 한것이 숙청이 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하드리아누스는 순행을 떠난다. 참 많이도 돌아 다닌다. 어쩌면 황제가 되지 않았다면 바람의 아들이 되지 않났나 싶다. 국경을 시찰하면서 방위체제를 구축 한다. 로마는 팽창하지 않고 경계선을 확실하게 긋는 작업을 한 것이라 본다. 로마보다는 로마 이외에서 더 많은 일을 한다. 로마법 대전도 만든다.
안토니누스 피우스는 할 일이 별루 없었다. 앞에서 전쟁으로 확실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하드리아누스의 순행으로 경계선은 확실해 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어도 되는 것이다. 쓸데 없이 돈을 쓰지 않고 잘 유지만 해도 다음 세대는 편해 지는 것이다.
네로 황제등 그 주변의 황제들의 의미 없는 많은 돈을 쓰는 돈 까먹는 스타일은 아니였다. 점점 지루해 지는것이 아닌가?
기독교인이라면 로마인과 유대인의 관계를 바라보면서 읽어도 재미 있을 것이다. 로마인 이야기와 성경책의 시대를 구분하면서 보아도 될것이다.
성경책의 사도 바울을 보면 로마인 이야기는 흥미를 더 할 수 있다. 바울은 시민권자 이다. 그래서 잡혀도 바로 고문을 할 수 없다. 바울이 잡혀 갈때 정식 재판을 요청하는 것이다. 바울은 재판을 받으려고 로마로 간다. 그리고 그의 몸은 누구도 건들수 없다. 그는 로마 시민권자 이기에 정당한 재판없이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유대인이 그를 죽이려 해도 백인 대장이 바울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
로마인와 유대인
로마의 종교에는 경전이 없다. 따라서 전문 사제계급도 존재하지 않는다. 경전(또는 성서)을 일반 신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해주는 것이 사제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유대교는 경전이 주도하는 종교였다. 따라서 사제계급의 권력은 절대적이었고, 정치도 경전에 따라 이루어졌다.
유대인 중에서도 로마인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있었다. 로마 군인이 되면 된다. 지금처럼 2년의 군생활이 아니다. 그러나 유대인은 군인 보다는 무역에 더 많은 일을 했다. 군역에 대한 면제를 주었다. 카이사르는 유일신을 믿는 유대인에 대해서 그리스인과 동등한 대우를 했다. 유대인과 그리스인들은 경쟁 관계였다. 카이사르가 죽고 유대인은 슬픔에 잠겼다고 한다.
유대인과 기독교, 천주교는 유일신을 믿는다. 로마인은 유일신이 아니다. 황제는 죽으면 신이 된다. 엄청난 신들이 쌓인다. 많은 신을 섬기는 것이다. 카이사르는 이런 종교에 대한 부분을 인정해 준것이다. 유대인을 다루기 위해서 말이다. 그 다음 황제들은 유대인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 하지 못한다. 유대의 헤롯왕을 내세워서 유대를 다스리지만, 헤롯왕 이후에는 2번의 전쟁이 일어 난다.
마지막 유대 전쟁 이후
1. 예루살렘 안의 자치기구였던 ‘70인 장로회의’가 해산되었다.
2. 그때까지는 1개 대대도 상주하지 않았던 예루살렘에 1개 군단이 상주하게 되었다. 이제 내부의 자치조차 인정되지 않는 직할통치가 시작된 것이다.
3. 그때까지는 본국 유대에 살든 해외의 유대인 거주구역에 살든 유대교도라면 누구나 1년에 한 번식 2드라크마를 예루살렘 신전에 봉헌할 의무가 있었지만,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는 예루살렘 신전이 아니라 로마의 유피테르 신전에 헌금하도록 바꾸었다. 베스파시아누스로서는 유대 사제계급의 돈줄을 끊어서 반로마 운동을 진정시키려 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것은 유대교도에게는 참을 수 없는 굴욕인 동시에 그들의 신에게도 죄를 짓는 일이었다.
유대인의 신권 통치를 막는것이라고 본다. 그렇다고 로마인들인 유대인을 막대하지 않았다. 유대인의 사업에 제재를 가하 지는 않는다.
요즘 뉴스에 감옥에 가는 대통령들이 많아서 안타깝다. 그와 반대적으로 나라의 일을 하는 황제의 올바른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황제라면 절대 권력이지만, 그 절대 권력을 로마를 위해서만 쓰 안토니누스 피우스를 본 받아야 겠다.
하루는 아내인 파우스티나가 남편의 인색함을 불평했다. 황제는
“당신도 참 어리석군, 제국의 주인이 된 지금은 전에 가졌던 것조차 우리의 것이 아니오”
“국가 소유로 돌려야 할 재산을 필요하지도 않은데 소비하는 것만큼 비열한 행위는 없다.”
안토니누스 피우스
로마군에 대한 [유대전쟁기]에 나온 부분중 로마군의 우수성? 괜찮은 부분을 적어 본다.
로마군은 전투에서도 그들은 무엇 하나 무계획적으로 하지 않는다. 계획은 행동으로 이루어지고 ,행동은 다음 계획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극히 적다. 또한 잘못을 저질러도 금세 만회할 수 있다.
게다가 로마인은 생각지도 않은 행운으로 성공하는 것보다 차라리 정황을 엄밀히 조사한 뒤에 실패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한다. 계획 없는 성공은 조사의 중요성을 망각시킬 위험이 있지만, 완벽하게 조사한 뒤에 실패하는 것은 두번 다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효과적인 훈련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행운으로 인한 성공은 누구의 공적도 아니지만, 정황 조사를 완벽하게 하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최소한 대책만은 충분히 강구했다는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로마인은 군대를 통해 육체만이 아니라 정신까지 단련했다. 군사훈련은 공포심을 극복하고, 엄격한 군율은 집단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가르친다.
로마군은 병참으로 이긴다고 한다. 로마의 길도 로마군이 만들고, 건물, 공공시설, 전쟁을 하면서 다리가 필요하면 다리를 만들는 등, 병참과 관련 있는 만드는 공병 기술이 뛰어나다.
로마인 이야기의 앞 권에서 나온 로마군대의 행군과 그들이 전쟁 전에 하는 것은 그들의 기지를 만드는 것 부터 시작 된다.
전쟁에서 패했을 때 피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서 마음의 평안을 찾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고 한다. 계획적인 로마군이 있기에 그들의 오랜 시간 넓은 영역을 유지 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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