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곰탕 1
저자 : 김영탁
출판 : 아르테
곰탕을 먹어 보았는가? 진한 국물이 끝내준다. 어머니가 해 주는 곰탕은 한달을 먹어도 질지지 않았다. 이 곰탕을 위해서 미래에서 , 40대의 아저씨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다. 2063년인데 기술은 많이 발전하지 못했나 보다. 바다 같은 곳을 넘어 온다고 한다. SF 영화처럼 타임머신 기계가 휘리릭 하고 넘어오지는 않는다. 뭘 타고 오던 미래에서 과거로 곰탕을 배우러 오는 것이다.
책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이만한 그림이 없다.
출연자들은
이우환 : 곰탕을 배우러 미래에서 왔다.
이순희 : 곰탕집 아들
유강희 : 이순희의 여자 친구
김화영 : 시간 여행자들의 감시자 ( 여행사 직원 )
양창근 : 괴이한 사건을 쫓는 형사 ( 멀더 인가? )
박종대 : 수상한 부동산 사장
미래는 좋은 곳인가?
미래는 좋지 않다. 미래가 좋았다면 굳이 과거로 올 필요는 없다. 쓰나미로 인해서 부산은 초토화가 된다. 높은 지대는 부자들이 살고 있다. 낮은 지대는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낮은 곳에서 위로 올라가야 살아 남을 수 있다. 여러번의 쓰나미로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 졌다. 바이러스로 인해서 (조류독감 같은) 동물들을 몰살 하는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가끔 과거로 돌아가서 나에게 공부 좀 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기는 하다. 그런데? 과거가 있으니 지금의 내가 있는것이 아닌가? 나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결혼을 좀 뒤로... 아 아니다.
왜? 미래에서 곰탕을 배우러 오는가?
미래에는 곰탕을 가르쳐 줄 사람들이 사라졌나 보다.
사람들이란 먹고, 자고, 싸고가 기본이다. 맛 있는것을 먹고 싶은 충동이란 빠질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나 보다. TV를 켜면 무엇을 먹을지? 무엇이 맛있는지? 먹방 TV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과거로 부터 곰탕을 ? 지극히 식당 사장의 추억의 음식이 곰탕이다. 그 맛을 만들고 싶어서 직원을 과거로 보내서 배워 오라는 것이다. 배워 오면 식당도 차려주겠다고 한다. 아무것도 가진거 없는 이우환을 꼬셔서 과거로 보내다.
미래에서 과거로 오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미래에서 과거로 오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다. 죽음을 담보로 미래에서 과거로 오는 것이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목숨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변화 시키려 하는 것이다. 이우환은 가난하다. 그는 고아였다. 고아원을 나와서는 식당 일을 도와주면서 식당에서 잔다. 목표가 없는 삶이다. 꿈이란 없는 사람이였다. 목표가 없는 이우환을 식당 주인이 목숨에 돈을 주고 곰탕을 배워 오라는 것이다.
미래에서 과거로 올때 죽을 수 있다. 시간을 넘어 오면서 머리의 압력이 가해지면서 압력을 버티지 못하면 죽을 수 있는 것이다. 돌아 갈때도 죽을 수 있다. 시간여행은 죽을 확율이 높은 거다.
힘든 미래라면? 과거로 가서 떵떵거리면서 살수 있는거 아닌가? 로또 번호 하나 암기해서 가면 되지 않을까? 그런 기발한 생각을 한 시간여행자들을 잡아 들이는 직원들이 있다.
13명이 정원이 시간여행 배에 여행사 직원이 한명 타고 있다. 그가 시간 여행자들이 원하는 것을 했다면 돌아가게 하는 역활을 한다. 가끔 여행사 직원이 죽기도 한다. 기억해 두자 여행사 직원이 죽기도 한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 나만 알고 있는 이야기를 스포를 더 하고 싶다. 손이 떨려온다. 내가 읽은 과거의 문장들을 미래의 너에게 말해 주고 싶다. ㅋㅋ
꼬이는 사람들간의 관계
처음에는 간단해 보였다. 순희? 강희? 그리고 형사, 박종대.. 스포 살짝 하겠다. 더는 못 참겠다 박종대도 미래에서 왔다. 그를 지켜보자. 형사는 미래의 형사가 아닌 이상 ! 이상한 일을 해결하려 몰두 한다.
여행사 직원을 피해서 미래의 정보를 통하여서 과거를 조정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을 여행사 직원이 잡을 것인가? 아니면 형사들이 잡을 것인가?
곰탕 1권은 사건의 전개가 빠르게 전달 된다. 웹소설 처럼 전개가 빠르다. 퇴근하면서 읽다 내려 할 정거장을 지나쳤다. 2권이 정말 기대가 된다. 이우환의 과거, 형사들의 추적, 숨으려고 하는 시간 여행자들, 완전히 숨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시간 여행자들, 그들을 찾고 시간여행에서 남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정리하는 이화영의 전개가 2권에서 더 빠르게 전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 보다는 한편의 영상이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합니다.
출판사의 북트레일러 입니다.
곰탕 2 : http://gangsanilee.tistory.com/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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