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
저자 : 최정화
출판 : 리더스북
공장에서 일을 할때 아주머니끼리 이야기를 한다. 공장이 시끄러운데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 가만히 들어보면 서로 할 말만 하는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것이다. 수다를 떠는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떠드는 것이다. 소통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전두환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까지 통역일을 했다. 대통령에 대해서 저러니 이러니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통역을 하면서 전하고자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서 소통이 필요 하다는것일 이야기 한다.
6) 소통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말의 폭이 넓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안다.
대화 상대가 누구든 소통하는 순간에 무섭게 집중하며 최선을 다한다.
소통에서 디테일을 중시한다.
자신의 경험을 자기만의 언어에 담아 표현하는 것을 마땅히 해야 할 일로 여긴다.
소통 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통역을 하면서 소통을 하는 사람들을 옆에서 지켜본 것을 정리한 것이다. 목적과 디테일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듣는 사람과에 대한 집중력을 말한다. 다양한 경험은 김대중 대통령은 책을 통해서 얻었다고 한다. (대통령의 글쓰기)
목적
49) 목적에 맞게 말하는 것
“말하기는 ‘스킬’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아는 것이고 그것을 전하는 일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야 비로소 하고 싶은 말이 나온다.” – 말의 본질은 메시지에 있다.
“저는 매일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합니다. 혁심이란 대단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시도하는 것입니다.”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공장의 아주머니들은 혼자 일하는것에 대한 무료함을 수다를 통하여서 해소한다. 그러나 무엇을 말하고 싶은 목적은 없었다. 듣던지 말던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한 것이다. 어린 아이들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한다. 성장을 하면 자신의 말을 안들어 준다고 삐지기도 한다.
말의 본질은 메세지다. 밥을 달라고 이야기 할 때 밥을 주어야 하듯이 말이다. 나의 생각을 전달 하는것이다.
88) 달라이 라마는 “말 하기는 자신이 아는 것만 말하게 되지만, 듣기는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경청의 중요성, 최고의 경청은 ‘듣고 공감해주기’ 이다.
참 마음에 와 닿는다. 아는것은 한정 되어 있지만, 들어주고 공감 하는데에는 아는 지식이 적어도 들어 줄 수 있는것이다. 누군가를 잃어 버린적 없는 사람에게 "상심이 크겠다." 이야기 하는것 보다. 꼬옥 안아 주던지. 같이 있어 주는것, 그냥 두지 않는것,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주는것이 필요 하다고 한다. (옵션 B)
배려
165) 인사 역시 연락과 마찬가지로 상대보다 조금 더 오래 살았다고 받는 데만 익숙해져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직급이 높다고 해서 스스로 인사 받는 사람으로 고정하는 것 또한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다. ..
어쩌면 인사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쉬운 소통 비결일지도 모른다. ‘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니 말이다.
아침이 되면 어제 인사를 했는데 오늘 또 인사를 한다. 개인적으로 신입 사원이 들어오면 인사를 잘 하는지 본다. 사람의 기본이 되는것이라 생각해서 인가 보다. 그런데 인사를 하는지 않하는지 판단을 하기 전에, 내가 먼저 인사를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든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하기 전에 인사로 사람을 판단 하는것은 이기적인 생각이라 든다.
179) 배려는 무작정 상대를 위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상대의 쪼그라든 ‘마음의 키’를 일으켜 세워준다는 것, 그 일이 반드시 해야 할 의무가 아님에도 기꺼이 먼저 나선다는 것에 미덕이 있다.
배려는 소리만 나지 않을 뿐 인간이 가장 크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몸의 언어’다.
인사를 하면서, 신입사원이 누구에게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한 배려를 해 주는것이 필요하다. 먼저 인사를 하니 서로 어색함도 사라진다. 상대가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상심할 필요도 없다. 나는 인사를 했으니 말이다. 누군가에 대한 배려는 몸에 배어 있어야 할것이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소통의 하나가 되지 않을가?
사과
188) 사과할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또 있다. 바로 ‘넘치게’ 사과하는 일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넘치게 사과해도, 상대방이 기대한 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이 약속 시간에 늦으면 그럴 수도 있다면서 이해하는데 몇 초면 되지만, 상대가 늦는 것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똑 같은 잘못에 대해서도 ‘마음의 형량’에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이는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인간의 기본 속성 때문이다.
요즘 미투 운동이 생기고 있다. 그런데 사과할 사람이 사과를 하지 않거나? 남이 하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하는 사과를 하는거 같다. 분에 넘치도록 사과를 해도 용서 하기 어려운 일인데, 가해자는 사과할 마음이 없는 듯이 행동하는것이 보기에 좋지 않다.
너만 용서하면 다 해결 될 일이라고 하지만? 그건 그런 생각하는 사람 마음일 뿐이다. 남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이야기다. 일본과 독일을 보아도 , 독일은 매년 총리가 이제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본는 사과하는 행위를 주위만 돌면서 약올리는 모습이다.
사과라는 것을 하려고 한다면 "상대방이 기대한 수준 이상으로(넘치게) 해야 할 겋이다.".
별이되다
상대를 별로 만들면 나는 그 별을 품은 우주가 되는 것이니, 그에게도 좋고 나에게도 좋은 일이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겠다는 신념에서 오롯이 배어 나오는 향기가 있다.
이런 향기를 지닌 사람은 스치기만 해도 뒤돌아보게 만든다.
서로가 서로를 소중히 여긴다는 마음만 충분히 전해도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리고 우리 삶이 한층 더 향기로운 품격으로 가득할 것 같다.
별을 품은 우주가 될 것인가? 아니면 블랙홀이 될 것인가?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울수 있는 책이였다. 높은 곳에 있으면 사람을 막 대하기도 하지만 진정한 지도자는 남을 배려 하는 사람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예화를 보면서 삶 이 곧 소통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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