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를 버린 논어
공자 / 임자헌
컴퓨터를 파일을 정리하면서 군자를 버린 논어에서 나에게 와 닿는것을 적어 놓은게 있었다. 이것을 올려 놓아 본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좋은 글들이니 더 좋은 글을 원한다면 군자를 버린 논어를 읽으시길
"악을 선으로 갚으면 어떨까요?"
공자가 말했다.
"그럼 선은 뭘로 갚게요? 악에는 그 저지른 악만큼 대가를 치르게 하고, 선을 선으로 갚아야죠"
공자가 말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걱정해야 합니다."
"그립지 않은 거지, 그립다면야 멀다는 게 무슨 핑곗거리나 되나?"
"겨울이 온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오래도록 푸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법이지요."
"식물을 보면 싹 났다고 다 곷을 피우는 건 아니더군요, 꽃 피웠다고 다 열매 맺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산을 쌓는 일을 한번 생각해볼까요? 한 무더기만 더 쌓으면 산이 완성돼요. 근데 그걸 못하고 그만두잖아요? 산은 완성되지 못하고 끝난거예요. 거의 다 쌓을 뻔했는데... 이런 건 의미가 없어요. 완성되지 못한 건 결국 내 탓이죠.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땅을 편평하게 고르겠다고 흙 한 무더기 퍼다 날랐잖아요? 그럼 이미 시작 된거에요. 그 무더기만큼 땅이 골라진 거고, 그 크기가 얼마든 나는 전진한 거죠."
"제가 뭘 좀 안다고요? 천만에요, 저는 아는 게 없습니다. 가령 지식 수준이 낮은 사람의 질문에조차도 막막해지는걸요. 다만 저는 그 질문의 처음과 끝, 양쪽 방향에서 따져 들어가 모든 측면을 샅샅이 다 짚어 보일 뿐이에요"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
"자기 자신을 살피고 단속하기를 잘하는 사람치고 실수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높은 자리로 올라가지 못할까봐 걱정하지 말고, 거기에 올라가게 됐을 때 그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는지를 걱정해야 합니다. 왜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가를 신경쓰지 말고 남이 알아줄 만한 것이 내 안에 있는지를 찾아야 하지요."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몰라줄까 그것을 걱정해야 합니다. "
"나이 마흔이 되어서도 남에게 욕을 먹으면 그 사람은 미래가 없습니다."
"내가 온종일 밥도 안 먹고 잠 한숨 안 자고 생각이란 걸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 도움도 안 되더군요. 차라리 제대로 뭘 배우는게 백번 낫죠!"
"사람이 길을 넓혀가는 거지, 길이 사람을 넓히는 게 아닙니다. "
"잘못하고서 고치지 않는 것, 그게 진짜 잘못입니다. "
"바른 리더는, 좋은 의견을 말한다고 해서 무작정 그 사람을 채용하지도 않고, 사람이 별로라고 해서 그가 내놓은 좋은 의견까지도 싸잡아 폐기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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