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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물건버리기연습

by KANG Stroy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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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물건버리기연습

저자 : 메리 램버트 / 이선경

출판 : 시공사



[물건 버리기 연습]은 100개의 물건만 가지고 사는 것을 말한다. 100개의 물건이라고 ? 내 책가방의 물건만 해도 벌써 20개가 넘어 간다. 필통속의 연필만 해도 10개 정도가 되니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100개는 동일한 제품에 대해서 1개의 아이템으로 친다고 말한다. 필기구를 1개의 아이템으로 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필기구를 100개 이상 가지고 있는것은 물건 버리기에 포인트가 아니다. 하나의 아이템속에서 버릴것과 기부 할것을 구분 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입는 옷을 봐도 그렇다. 얼마전 아이때문에 여자 옷 입은 게임을(아이러브니키) 했다. 여자들 옷이 그렇게 많은줄은 게임을 하면서 알았다. 그런데 정작 입을 옷은 없다는것도 게임을 통해서 알았다. 그 많은 옷중에 게임을 이길 방법은 새로운 옷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새로운 게임으로 빠져 들었고, 나는 많은 옷을 살 수 없어서 게임을 접었다. ㅎ


예전에 돌아다닌 여자들의 신발과 남자들의 신발에 대한 재미있는 사진이 돌았다. 


이 많은 신발을 매일 신지는 못한다. 여자들도 결국 본인들이 좋아 하는 신발을 신는 것이다. 아주 가끔 특별한 날을 위한 신발들이 있을 뿐이지 않나 싶다. 저자는 몇명의  사람들을 기준으로 분석을 했다. 


변호사인 여자는 같은 구두와 검은색 정장을 일주일에 3번 정도 입는것으로 나왔다. 이유는 변호사이기에 오피스 룩이 된것이다. 뻘건색을 입고 재판정에 갈 수는 없었으니 말이다. 남자들은 위와 비슷하게 하나의 아이템을 유지 했다. 


옷 정리를 하기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입는지 적어 보고 잘 입지 않는 옷에 대해서 정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책을 읽고 인터넷 쇼핑몰의 메일링을 취소 하고 있다. 보지 않으면 필요할때만 접속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적은 포인트에 혹해서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살 때도 있었다. 


어떻게 하면 버리기가 쉬울까?라고 물었을 때 저자는 극단전인 이야기도 한다. 


물건 버리기가 어렵다면 불이 나서 대피할 때 집 밖으로 가지고 갈 소중한 물건을 챙긴다고 생각해 보자. 판단이 한결 수월할 것이다.


맞다. 불난 집에서 30분의 여유가 있다면 무엇을 가지고 나갈것인가? 품목별로 생각한다면 정리가 되지 않을까? 이전에 컴퓨터의 하드가 날아간 적이 있다. 실수로 인해서다. 머리속은 하얀색으로 변하고 심장은 방망질을 했다. 다행이 중요한 부분은 백업을 해 두었지만, 최근 자료는 다 날아가 버렸다. 심장이 안정을 찾고 곰곰히 보니 필요 없는 자료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자신을 몰아 가지는 마시길, 저자는 다음과 같은 기간을 이용했다. 


무리 없이 이 도전에 성공하려면 달성 가능한 수준의 목표와 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의 경우 물건 100개만 남기는데 1년 정도의 시간이면 적당하다. .. 물건이 너무 많아 1년 안에 버리기 힘들 것 같으면 18개월 정도로 시간을 늘려 잡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이다.


긴 시간을 준비하여서 하루는 한달동안 옷장을 책상을 책장을.. 이런식으로 자신이 정말 필요한것 100가지만 남기자는 것이다. 


간결하고 단순한 삶을 산다는 것이 물건을 소유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어느 정도의 물질적 안락함은 필수다. 다만 보다 가치 있는 삶,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지나친 소비주의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과도한 소비습관을 줄이고 나면 기분도 더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새로운 전자기기나 옷, 가정용 장비에 쓰던 돈은 저축이나 대출금 상황 또는 취미생활이나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는 데 쓸 수 있다.


필요도 없으면서 필요 할것이라는 착각에 물건을 사기도 했다. 최근에는 더블에이 미니라는 메모장이 사고 싶었다. 곰곰히 생각하니 지금 있는 포스팃도 다 쓰지 않았는데. 왠 메모장? 그냥 귀엽고 앙증 맞아서 사고 싶었던 것이다. 나도 모르게 쇼핑중독 초기 증상이 아닐까? 싶다. ㅎㅎ 


단순한 삶이 주는 혜택

1.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볼 여유가 생긴다.

2.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표현하고, 내적인 욕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생긴다.

3.     과도한 일을 줄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     구매 물건이 줄어들어 많은 것을 성취하고자 애쓰지 않아도 된다. 대신 내 삶에 중요한 사람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5.     쇼핑하는 데 들이는 시간이 줄어들어 다른 창의적인 일들을 할 여유가 늘어난다.

6.     집 안의 넓은 공간을 즐길 수 있다. 걸리적거리는 물건이 없어 홀가분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7.     스트레스가 줄고 명상을 더 많이 하게 된다.


과도한 소유물, 물질적 욕망을 벗어난 생활은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잠시 멈춰 선 순간 자신에 이렇게 묻게 될 것이다. “이제 무얼 하며 인생을 살아야 할까? 나는 정말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무엇인지?” 하고 말이다 .이 질문의 답을 생각하며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삶을 만들어 가자. 온몸으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하루하루 내 실존을 제대로 인식하며 살아가자.


물건을 버리기 전에 꼭 필요한 물건만 살 수 있는것도 미니멀 라이프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간결한 물건들이 생각을 더 자유롭게 하나 보다. 


참고 ] 정리 관련된 책입니다.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 http://gangsanilee.tistory.com/2169

정리 습관의 힘 : http://gangsanilee.tistory.com/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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