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로마인 이야기 8
저자 : 시오노 나나미 / 김석희
출판 : 한길사
로마인 이야기 8은 네로 이후 부터 네르바 전까지의 황제들에 대한 이야기 이다. 황제라고 해 봐야 그다지 좋은 점은 못 느낀다. 네로의 14년 통치 기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맘대로 한 황제는 그다지 많지 않다.
이번 책에 나오는 황제들은 일을 열심 하거나 또는 어쩔수 없어서, 아니면 그냥 권력에 눈이 어두워서 황제가 된 사람들이 있다.
이 사진 한장에 이책을 읽는데 이정표이면서 모든것이 들어 있다고 봐야 할거 같다.
갈바 -> 오토 -> 비델리우스 -> 베스파시아누스 -> 티투스 -> 도미타우누스 -> 네르바
네로가 자살을 하면서 춘추전국 시대가 된다. 이 시대에 나온 갈바, 오토, 비델리우스는 끝이 좋지 않다. 이들은 자살을 하거나 죽임을 당한 한 황제다. 로또에 담청되었다고 좋아 하다가 목표 없이 돈을 쓰다 망한꼴이 아닐까 싶다.
베스파시아누스, 티투스,도미타우누스는 가족이다. 베스파시아누스는 이스라엘의 봉기를 진압하려 갔다가 황제가 되었다. 다음 황제를 미리 지정하지 않아서 생기는 권력 공백을 없애기 위해서 티투스와 도미타우누스를 다음 황제로 지정 했다.
베스파시아누스는 티투스를 황제 교육을 시키는데 10년의 시간이 있었다. 도미타우누스는 2년의 기간밖에 없었다. 그래도 오랜시간 집권을 하면서 로마의 방위 및 공사를 많이 했다. 암살을 당하면서 네르바로 넘어가게 된다. 이전의 암살과 많이 다르다. 이전에는 권력에 의한 암살이라면 이 암살은 여자의 질투가 아닌가 싶다. 집에서 노예들에 의해서 암살 된다.
티투스 시대에는 대재앙이 온다. 유명한 화산으로 인한 폼페이가 나온다. 그 시대의 편지에 의한 생생한 묘사가 책에 있다. 그리고 로마의 대 화재 , 전염병이 돈다. 의사와 교사는 로마시대에서는 시민권자가 될 수 있다. 의사들은 전염병을 치유하는데 동원 된다. 티투스는 전염병이 돈 이후에 요양을 하러 가서 죽는다.
의욕적인 티투스가 조금 더 살았다면 로마는 어떻게 변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도미티아누스가 그렇다고 못한것은 아니다. 티투스는 아버지를 따라서 군영을 돌고 군대 지휘도 하였다. 도미티아누스는 이점이 모자랐다.
베스파시아누스는 여러 황제가 바뀌면서 재정이 열악한 로마를 증세 없이 도미티아누스에 대공사를 해도 유지 될 정도로 안정화 시킨다. 우리가 알고 있는 콜로세움이 지어진다. 도미티아누스는 빵과 놀거리를 제공한다. 야간 경기를 보여 준다. 지금은 야간 경기가 쉽지만 이전에는 어둠이전에 모든것을 해결하고 어두워 지면 잠을 자는 시대 였다. 따라서 야간 경기는 많은 돈이 든다. 이런 일을 해도 될 정도로 재정을 안정화 시킨다. 제대로 세금만 걷어서 이루어 낸 성과다.
현시대에도 재정의 안정화를 위해서 합당한 세금을 걷으면 재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거 같다. 유리지갑 봉급쟁이에게만 갈취하려 하지 말고 말이다. 로마 시대로 말한다면 속주국 같은 느낌이다. 속주국의 반란을 일으키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ㅎㅎ
역시나 카이사르가 지나온 길의 깊이가 깊고 넓다. 신격 카이사르로 인해 다른 황제들은 어린아이 같은 생각이 든다. 카이사르의 전쟁, 그리고 정치 모든것이 빠질 수 없다. 황제들은 카이사르의 좋은 점 한 두가지만 잘 해 보인다. 그러나 비교할 수 없다.
베스파시아누스가 황제가 된 후 아들 티투스가 이스라엘의 봉기를 정리 한다. 이스라엘 신전을 불태워 버린다. 유일신앙의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서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유일 신앙으로 인한 로마와의 거리감 그리고 로마인의 생각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 본국의 봉기에 대해서만 무차별 공격으로 정리를 한다. 그러나 본국의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해서는 차별이 없는 대우를 한다. 이것이 로마의 역사가 오래 동안 이어지게 되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미국의 이민정책으로 시끄럽다. 이민의 나라였는데 그것을 반대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미국의 나라는 원래 인디언의 나라아니였던가? 본인들도 이민을 온 사람들인데. 역사를 알아야 할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표시해 둔 부분을 정리한것 입니다.
유대교는 종교 우선을 외치는 파리사이파 (바리새인) 와 정치를 중시를 주장하는 사두카이파(사두개인)이 있다. [유대전쟁기]
맨체스터처럼 '체스터'가 붙는 지명은 요새를 뜻하는 라틴어 '카스트룸'에서 유래했다.
카이사르 " 남들 위에 서는 사람은 밑에 있는 사람보다 언행의 자유가 제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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