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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분은 사명서, 사명선언서 등의 단어를 알고, 사용하게 된지 얼마나 되었나요?
80년대 이전에 초등학교를 다니신 분들은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로 시작되는 국민교육헌장을 기억하실 겁니다. 아마도 이 국민교육헌장을 통해 '사명'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인지 '사명'이라는 단어는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왠지 거창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에게는 '좌우명' 이라는 친근한 단어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우리는 좌우명이라는 것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간략한 문장으로 축약하여 나와 나의 가치를 표현해 보곤 했던 것 같습니다.
사전에서 정의하는 좌우명은 '늘 자리 옆에 갖추어 두고 가르침으로 삼는 말이나 문구' 라고 합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는 사명을 '자신의 인생철학 내지는 신조'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좌우명을 생각해 보거나 사명서를 써본다는 것은 '좋은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두 가지 노력에 차이가 있다면 좋은 삶을 위한 핵심 가치를 찾아내는 것과, 좋은 삶을 위한 핵심 가치를 찾아내어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까지 생각해 보는 것 일 것 같습니다.
렇다면 좋은 삶은 어떤 삶일까요?
공원의 비둘기로 허기진 배를 채워야만 했던 청년 시절의 헤밍웨이나, 아버지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받으며 쉰 여섯살까지도 화가로 성공하지 못했던 세잔의 삶은 과연 좋은 삶 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그 인생을 살았던 자신만이 알고 있겠지만, 삶에 대한 고단함이나 불확실성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놓지 않았던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좋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을까 미루어 짐작해 볼 뿐입니다.
러분은 좋은 삶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일찍이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말로 자신의 내면에 귀를 귀울이고, 잠재능력을 깨울 것을 역설한 바 있습니다. 사명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좋은 삶을 살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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