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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공부 중독

by KANG Stroy 2016.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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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공부중독 

지은이 : 엄기호 , 하지현



우연히 "책 TV를 보다" 방송을 보다가 한번 읽어 봐야지 해서 찾아 본 책 입니다. 책은 두 명의 저자가 토크 콘서트 같이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이야기, 공부로 인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앎의 핵심은 모르는 것을 만났을 때 호기심이 발동해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모르는 것을 만나면 두렵기만 하고 짜증이 나는 거에요. 예전에는 학교라는 곳이 취직을 하게 해주니까 참고 견뎠다면 이제는 그것마저도 안 되죠. 결국 앎이라는 것의 가치와 의미 같은 것이 없어지게 되죠. "나는 헤어디자이너가 될 건데 나한테 [관동별곡]이 웬 말입니까? " ..슬픈 말이에요.. ... 앎이라는 게 가져다주는 짜릿함, 기쁨, 쾌감은 아무래도 좋다는 거죠..


우리는 왜 공부를 하는 걸까요? 공부는 성장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능력이 신장도는 것이건, 인격이 성숙하는 것이건 또는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것이건 공부는 성장을 하기 위해 하는 것이죠.. 그러나 지금 한국에서의 공부는 성장과는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지고 있어요. 성장과 아무 상관이 없는 공부를 공부라고 하고 있고 그걸 청소년들에게 강요 하고 있습니다. 


.... 직업을 구하고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데 혹은 살아가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것을 훨씬 넘어서는 적극적인 질문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바로 '이걸 공부하는 것이 자신을 무엇으로 어떻게 성장시키는가'에 대한 질문이죠. 


이 책을 볼 사람들은 이제 아이를 낳을 사람들부터 아이들이 이십대인 사람들까일 거예요. 그들에게 '제발 빚내서 아이를 가르치지 마라','남들 다 하니까 애 기 죽을까 봐 너무 많은 걸 가르치지 마라','애가 스물다섯 살이 넘었는데, 계속 공부할 테니 뒷바라지 해 주세요, 하면 절대 예스라고 하지 마라'라는 메세지를 보내고 싶어요. 우리가 이 모든 것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불안 때문이거든요. ...... 투자가 아니라 투기예요. 투기 놀리가 아니라 현실적인 경제 논리로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말하는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뭘까??

첫 번째는 핵심, 맥락을 잘 잡아내는 것

두 번째는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많은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서 번째는 진짜 공부를 잘하는 것일 텐데 .. 이치를 깨닫는 것이죠. 큰 흐름 안에서 이게 뭘 의미 하고 있고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가, 나아가서는 나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가까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이겠죠.. 

우리 아이들은 둘째가 90%예요. 성적이 아주 잘 나온느 아이는 첫째 덕목인 맥락을 잘 잡아내서 요령이 좋죠. 정작 중요한 것은 섯째인데 거기에까지 마음이 미칠 여유가 없어요. 

저자는 순서로 볼 때 셋째를 목표로 하면서 첫째를 중심으로 흐흠을 잡고, 그리고 둘째는 필요에 의해서 노력하면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야 진짜 공부가 되고, 쓸데없는, 독이 되는 공부를 줄일 수 있어요. 그냥 외우는 정보는 휘발성이 정말 강해서 금방 없어져버리죠. ..... 공부를 위한 공부, 생존의 성공률은 높이기 위한 성취를 위한 공부에만 집중하면서 그것을 위한 무의미한 경쟁에 빠져 있기 때문에 쳇바퀴를 돌고 있죠. 


책의 내용 입니다. 


공부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 입니다. 기본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이 기본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요즘은 연애도 공부를 해야 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그 만큼 삶에서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하고 공부라는 존재에만 뺘져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책에서 판사들에게 연애관련 강의를 하면 호응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x마트 직원들에게 연애에 대한 강의를 했을 때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연애를 공부? 글로? 배우는것이 아닌 사람들을 만나고 느끼고 슬프고 즐거워야 한다는 겁니다. 


모든 것이 모두다 공부라는 항목에 접근을 하면 사람들은 좋게 바라본다고 합니다. 연애(배우) 학과의 졸업 학생들이 제일 많은 취직을 하는 것이 연애 학과에 지원 하는 학생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서울 안의 대학 신입생의 숫자가 대략 3만명 정되 되고 응시 하는 사람들은 대략 60만 정도 된다고 하면 3만명에 들지 않은 57만명은 좌절을 맞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갈 길이 다른데 하나의 공부라는 기준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사회가 문제가 있다고도 이야기 합니다. 


공부 중독이란 이야기를 하면서 나를 돌아 보았습니다. 공부를 하면 부모는 마음이 든든 합니다. 대학생들의 졸업 유예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졸업을 안하고 취업 준비를 대학에서 하는 겁니다. 완벽한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함 이죠. 


공부의 최종 목표는? 시험 입니다. 시험을 미루면서 공부만 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사회는 공부를 위한 공부 사회가 되는 기이한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 공부 다운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찾아가는 내용의 책 같습니다. 


현상만 나열 하고 마지막에는 공부의 디톡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생각을 할 수 있게만 한거 같습니다. 두 사람이 책 한권으로 사회를 변화 시키기는 어렵지만, 한 사람 한사람이 변화 되면서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언젠가는 사회도 변화되는 사회가 될 날이 오겠지요??? 꿈인가요? 


사회성의 생각 하는 책은 처음으로 읽어서 다른 고민을 하게 했내요.. 책의 분량은 적기에 후다닥 읽기는 했지만 나를 살짝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두사람이 이야기 하면서 유사한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부분 입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동일한 이야기를 다르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사회 현상을 이거다라고 이야기 하는것이 더 큰 문제겠죠.. 공부만 하더라도 복합적인 이야기가 나오니 말입니다. 


좋은 대통령도 좋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것이 더 큰거 같내요.. 촛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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