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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데이비드 브룩스 소셜 애니멀

by KANG Stroy 201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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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달만 지나면 30대도 어느덧 반은 왔다는 생각을 하니 아쉬움이 남는군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들으면 가소롭다는 이야기를 하시겠지만.. 그분들도 30대가 있었을터이고.. 이제 앞으로 30대가 될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요? ㅎㅎ

이런 시점에서 소셜 애니멀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Social Animal(사회적 동물) 이라고 하지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딱기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서 위키백과 사전을 뒤져 보았습니다.

[ 사회적 동물(社會的動物)은 다른 종 구성원들과 수많은 상호작용을 수행하여 구별되는 사회를 만드는 생물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

그런데 도무지 이 이야기가 무엇인지 확 가슴에 와 닿는것을 느끼지는 않는군요.. 백과 사전이기에 지식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니 이정도에서 간단하게, 중요한 단어만 빼 보면 상호작용을 뽑을 수 있겠지요?

나는 누군가의 자녀이며, 부모이며, 사회의 구성원일 겁니다. 위의 백과 사전과 이런 이상한 논리를 피지 않고 쉽게 접근해 보자고 하여 "소셜 애니멀"이라는 책이 나온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책의 주요 핵심, 모태는 책의 중간을 보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페이지 285 " 예전에는 삶의 단계는 네 가지 였다. 유년기, 청년기, 성인기, 노년기, 그런데 이제는 두 개가 추가되어 적어도 여섯 단계가 되었다. 유년기 , 청년기, 오디세이기, 성인기, 활발한 은퇴생활기, 노년기, 오디세이기는 청년기와 성인기 사이 방황하는 10년 기간이다."

 

우리가 한창 학생 생활을 하면서 도덕 시간이였던가, 윤리 시간이였던가 사회적 동물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러 단계로 나뉘어진다는 이야기를 어렴풋이 들은 적이 있을겁니다. 남자학교에서 재미 있게 가르치시는 분은 야x이야기를 하면서 설명도 해주고는 하였지요? ㅎㅎ

그러나 시대는 변화 되면서 이런 시기도 변화를 격게 되고 세분화 되어 간다는것을 나타내어 줍니다.

이 책에서 줄리아 - 롭 -> 해롤드 (아들) / 에이미(아시아 계) - 중남미 아버지(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 에리카 (딸) 이렇게 등장을 합니다. 해롤드의 가정은 아무 문제가 없는 가정이고, 에리카는 문제가 있는 가정의 딸로 세상과 열심히 싸우면서 성장을 하게 됩니다. 당연 주인공이 적기 때문에 해롤드와 에리카는 부부가 되지요? 그리고 노년을 맞이 합니다. 해롤드는 정적인 일을 하고 에리카는 회사의 CEO가 되면서 문제도 발생이 되지요?

줄거리를 너무 간략하게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좋은 내용중에 이런 허접한 내용만 추려 낼수도 있군요.. 하지만 이 책은 이런 삶속에서, 행복한 가정의 자녀로서 성장하는 모습과 문제가 있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성장하는 모습을 심리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요즘 개그콘서트에서 황현희가 나오는 콩트를 보면 남녀와의 인식차이를 보여주면서 황현희가 그들의 심리를 옆에서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흔한 심리를 알면서도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이 소설 애니멀은 책의 앞 부분에 남녀와 그리고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황현희가 옆에 붙어서 그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면서 책의 몰입도를 가져 옵니다. 모르는 학자의 이름이 나열 되기도 하지만 실험을 통한 자료를 이야기 해 줌으로써 그들의 심리, 아니 우리가 알고 싶은 심리를 이야기 해 줍니다.

어찌 보면 이 책은 연애소설에 심리학을 첨부 했다 볼수 있고, 한 인간의 삶을 심리학과 잘 조합해 놓은 듯한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청소년 이라면 어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으며, 자신의 삶의 절반을 넘어 왔다면 자신의 삶을 한번 돌아 보면서 삶속에서 무심코 넘어간것을 돌아 보는 기회를 가질수 있고, 자신의 노년에 대한 생각을 한번 해볼수 있을 것입니다. 노년에 접어드신 분들이라시면 지금의 젊은 이들의 생각을 한번 알아 볼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책의 단점을 이야기 한다면, 여성분들이 전철에서 책을 들고 보기에는 좀 무게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초반에 나오는 심리학 관련 이야기가 따분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스킵하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만 찾아서 봐도 책을 이해 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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