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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과학이 좋아지는 과학책

by KANG Stroy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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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좋아지는 과학책 니시무라 요시카즈 이승원

책 표지를 보면 한번쯤 보았을 사람들이 보인다. 다윈, 뉴턴, 다빈치, 아리스토텔레스, 아인슈타인, 코페르니쿠스, 와슨, 호킹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컴퓨터로 월급 받는 나는 폰 노이만이 표지에 없는것이 아쉬움이 있다.

저자의 직업은 슨다이예비학교 화학과 강사 이다. 저자의 목표는 "수험생들로부터 '화확이 좋아졌어요~' "라는 말을 듣는 것을 삶의 보람으로 삼고 수업과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의 예비학교라는것은 우리나라의 학원과 비슷하다고 한다. 유명한 3개의 입시 학원에 슨다이예비학교가 있다. 우리나라 학원은 명함을 내밀기 어려울거 같다. 일본의 사교육을 우리가 따라 하는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든다. 

 

과학에 진심인 저자는 크게 5개의 파트 45명의 과학자의 책을 설명을 하고 있다. 1. 과학이 좋아지는 과학책, 2. 과학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과학책, 3. 현대 과학이 이해를 돕는 과학 고전, 4. 과학으로 세계를 탐구하는 과학책, 5. 과학의 역사를 보여주는 과학책으로 나뉘어진다. 

 

45명의 과학자를 소개 하며 그 중에서도 흥미가 있는 부분을 소개 한다. 처음부터 천천히 읽는 것은 의미 없다. 자신이 아는 과학자를 찾아가면서 읽는게 좋을거 같다. 저는 폰 노이만을 먼져 찾아 읽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과학의 고전을 본 후 첫장으로 넘어 갔다. 이 책에 나와 있지 않는 많은 유명한 과학자들과 책이 있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읽어 보아야 할 책들도 소개 하고 있다.

 

책은 분량과 난이도를 표시해 두었다. 3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분량 3점, 난이도 3점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최근에도 개정판을 내시면서 분량이 조금 더 늘어나기는 했다. 2018년 개정판을 내면서 분량이 더 늘어 났다. 

49) 책의 첫인상은 '매우 두껍다'였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40주년 기념판'인데 584쪽이나 된다. 그러나 별로 어렵지 않게 읽은 이유는 다윈의 [종의 기원]을 먼저 읽은 덕분일 것이다. 
저자 도킨스는 진화생물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이면서 열렬한 다윈주의자라고 책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다. 
52) 긴 내용을 다 읽을 자신이 없는 사람은 전반부를 대충 훑어보고 '이기적', '자기복제자', '생존 기계' 등의 용어를 이해한 뒤에 1 ~ 11장의 총정리라고 할 수 있는 12장과 13장을 먼저 읽어도 된다. 
이 책은 '생물 철학'책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유전자의 올바른 기능을 설명하고, 유전자가 생명과 어떻게 연관되어 왔는지 철학적으로 고찰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과학책에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준다. [종의 기원]이 발표 되었을때 논란이 일었다고 한다. 진화론은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고 이론에 결점이 있는것을 확인 했지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121) 찰스 다윈 [종의 기원] 분량 3점, 난이도 3점
이 책은 정말 읽기 힘든 책이다. 글로만 설명되어 있고 그림은 한 장뿐이다. 내용도 쉬운 편이 아니어서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127) 총 14장으로 구성된 두꺼운 책이지만 진화론에 대한 설명은 1장부터 5장까지다. 나머지 장에서는 당시의 진화론에 담긴 '불편한 진실'을 향한 이견 및 반론을 가정하고, 그에 대해 구체적인 검증을 진행하여 다음과 같은 반론에 대비했다. 
.....
미리 대답을 준비했던 이유는 진화가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는 위험한 사상이기 때문에, 그리고 다윈 스스로 자신의 이론에서 결점이나 불확실한 부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기적 유전자>를 설명하면서 책을 쉽게 본 이유가 <종의 기원>을 먼져 읽어서 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종의 기원은 정말 읽기 힘든 책이라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모든 책을 다 읽기를 바라는것은 아닌거 같다. 설명서가 있다면 설명서를 참고하여 읽고 다시 천천히 돌아와서 읽고, 관심 부분을 읽기를 바라면서 책을 썼다. 

고전이라고 하는 책들은 논문 위주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뉴턴이 있던 시기에는 일반인들에게 읽히기를 위해서 쓴 책은 아닐 겁니다. 귀족들의 후원을 얻어서 과학을 했습니다. 다윈은 진화론을 연구하기 위해서 배를 타지는 았습니다. 항해에 관한 이야기인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가 있습니다.

그때 쓴 과학책은 대중성을 위한 것이 아니지 않았을까요? 이정도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쓰지 않았을까요? 과학 학회에서 서로 토론을 하였다고 이야기를 접합니다. "블랙홀이 저 우주에 있는 것을 증명한 내용이야"라고 말하면 바로 증명한 내용을 분석해서 헛점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모임일 겁니다. 

유튜브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영상을 보여주는 않았을 겁니다. 설명이 어려우면 바로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서 쉬운 내용을 찾을 겁니다. 

아이작 뉴턴 [프린키피아] 분량 3점, 난이도 3점
131) 이 책은 '서론'과 '세 편의 본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
만유인력은 제3권에서 다룬다. [프린키피아를 읽다]를 쓴 와다 스미오는 자신의 책에 이렇게 설명했다. 
"제 1권과 제2권을 읽어야 프린키피아아의 진수를 이해할 수 있지만, 뉴턴이 가장 주장하고 싶었던 내용은 제3권이다. 그곳에 도착하기도 전에 좌절하면 안 되므로 제3권의 전반부터 해설한다."
전문가도 고민할 만큼 [프린키피아]는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므로 해설서를 옆에 두고 읽으면 좋다. 

전문가도 어렵다고 말할 정도면? 우리가 읽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말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스티븐 W. 호킹 [시간의 역사] 분량 2점, 난이도 2점 
32) 4ㅈ당과 5장은 양자론의 중심을 이루는 불확정성 원리와 소립자에 관해 설명한다. 이 부분은 이해하기 매우 쉽다. 다만 어느 정도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개인적으로도 처음에는 우주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 책만 읽고 우주론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복잡한 수식을 쓰지 않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일반인도 재미있게 읽기를 바라는 호킹 박사의 마음이 확실히 느껴졌다. 
아울러 이 책 이외에도 우주론을 다룬 책을 뒤에서 더 소개할 예정이다. 그 책들과 비교하면서 읽으면 이해가 잘될 것이다. 한 번 읽고 마는게 아니라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점점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이 과학책을 즐기는 방법이다. 

과학책 읽고 싶은데 어떻게 읽어요?

전문가도 좌절을 하면서 읽는 책들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과학책 읽기를 포기하면 안된다. 고전이라는 뉴턴의 책은 전문가들을 위한 책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설명을 옆에 두고 천천히 보는것이 필요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비슷한 책을 찾아 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해 준 책들을 하나 둘 찾아서 같이 읽어 봅니다. 그리고 한 번에  이해 하려 하지 말고 여러번 읽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것이 필요합니다. 

곧 휴가가 시작되면서, 과학의 지식을 넓히길 원하는 분들을 위한 추천책의 고민을 해결 해 줄 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래의 과학자들의 책을 찾아 읽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 일거 같습니다. 해설서나 최근에 나온 책들은 생각보다 읽기 쉽겠지요? 책이 팔려야 하니깐요. 

휴가에 .. 과학책 한권 읽어 보시죠. 

 

폰 노이만은 지금의 컴퓨터와 핸드폰의 기본적인 이론을 수립했다고 한다. 그를 가까이에서 만난 사람중 파인만이 있다. 아인슈타인과 폰 노이만과 함께 핵폭탄을 만드는 맨해튼 프로젝트에 포함 되었습니다. 이 책의 45명 중 한명더 추가 한다면 46번 파인만의 책도 한권 더 추가하고 싶다. 과학책은 아닙니다.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내> 과학자가 매일 진지 하지는 않습니다. 제목 자체가 유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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