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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저는 일보다 사람이 어렵습니다 (사회 생활 백과)

by KANG Stroy 201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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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보다 사람이 어렵습니다

전미옥

마일스톤



상사, 동료, 부하 직원, 이성 동료, 그리고 나를 지키기 위한 관계 맺기 프로젝트이다. 

1장   : 가까이 하긴 싫지만 멀리 할 수도 없어 괴로운 당신 (상사와 관계 맺기)

2장   : 때로는 적군 때로는 아군 (동료와 관계 맺기)

3장   : 저 또라이 같은 녀석을 어쩌면 좋을까 (부하 직원과 관계 맺기)

4장   : 연애 할 건 아니지만 이해해야 하는 사이 (이성 동료와 관계 맺기)

5장   : 더 이상 호구 잡히지 않겠다 (나를 지키며 관계 맺기)


현재 나의 위치는? 사회 피라미드에서 중간 정도의 위치이다. 아래쪽은 내가 걸어온 길이다. 몇명 안되는 부하 직원의 상사가 된 것이다. 그렇게 욕하던 상사라는 것이 되었다. 


연구소에 있을때, 연구소장이 최XX 수석을 수시로 부른다. 크게 불러서 없으면, 전화를 한다. 최XX이라는 사람이 연구소장의 어머니가 되고, 연구소장은 어린 아이와 같이 최XX를 찾는다. 최XX 수석은 하루에 자신을 얼마나 부르는가를 체크 해 본적이 있다고 한다. 하루에 30번을 부른 적도 있다고 한다. 


왜 상사는 그렇게 애타게 불렀을까? 

상사는 "안달병"에 걸린거다. 부하 직원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중간 중간 체크를 하고 싶은 것이다. 


31) 상사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궁금해 하고 또 궁금해 하는 사람이다. 말하자면 속으로는 늘 안달이 나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렇게 안달하는 상사의 마음을 안신시키는 것도 부하의 중요 역할 중 하나다. 사실 상사의 '안달병'엔 보고가 최고의 약이다. 


안달병에는 보고가 약이라는 것이다. 보고를 잘 하지 않는 최XX 수석의 일이 궁금한것이다. 연구소장 눈에서 사라지면 어린 아이처럼 찾게 되는 것이다. 이놈이 퇴근을 했나? 그렇다고 내가 그일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불안 해 지는 것이다. 지나고 보면 미리 미리 보고를 해 주는것이 서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상사가 질책할 때는 당신도 매너를 갖춰야 한다. 


첫째, 상사와 의견 대립이 있을 때는 가급적 수용하는 자세를 취하자. 

둘째,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절대 조심한다. 

섯째, 부당하거나 못마땅한 점이 있어 상사와 의견이 대립하더라도 일단 지시받은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 


동료와 부하 직원, 이성 직원은 하나라고 본다. 내가 모든 책임을 질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그렇다고 부하 직원에게 딱히 줄것도 없다. 이성이라봐야 업무팀의 여직원이 전부이다. 가끔 업무 부탁을 위해서 커피를 사들고 간다. 내부 영업이 중요한 순간이다. 커피를 싫어 한다면 주전부리를 사들고 간다. 얼마 되지 않지만 일을 하기 위한 윤활유 정도라고 본다.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윤활유도 뿌리고 눈치를 보게 되는게 서글퍼 지기도 하다. 같이 월급을 받는 처지 인데 말이다. 밖에서 만나면 각각 터치패이를 해야 하는 상황 아닌가? 부하 직원과 동료도 밖에서 만나면 그냥 좋은 사람들일 수 있다. 그런데 일을 두고 서로 안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 사태가 생기나 보다. 


내가 상사라는 명목하게 일하기 싫은것을 넘긴다. 그리고 일을 잘 하는지 지켜 보고 있다. 그리고 노는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깬다. 어찌 보면 찌질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런 곳에서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이런 찌질하고, 답답한 사람들의 모임에서 관계를 맺기 위한 이야기를 한다. 


톨스토이

"다른 사람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한, 항상 그가 선하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어느 누구도 남의 마음속을 들여다보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다. 사람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어리석은 사람이 영리해질 수도 있고,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이 될 수도 있으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


사회 생활에서 필요한 제일 덕목은? 


저는 일보다 사람이 어렵다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사회의 최고의 덕목은 인내, 참음, 경청, 기다림, 중도가 아닐까? 그리고 자기 PR은 빼 놓을 수 없다. 일을 했는데, 티는 나야 하는거 아닌가? 


상사에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잠시 참는다. 동료가 나에게 일을 넘겨주고 칼퇴를 한다. 저걸 죽여버려?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퇴근이라는것을 하고 싶다. 이 인간아~! 우리 같은 배를 타고 가는거 맞냐?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후임은 왜 제가 그 일을 해야 하죠? 그래 니 일은 아니지만 좀 ~ 도와주면 안되겠니? 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그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사람의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는 복잡하지 않다. 마땅치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하며 따듯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자. 그리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단 한 번의 표현으로도 관계를 크게 발전시키거나 역전시킬 수 있다. 


당신은 나쁜 관계를 좋게 만드는 일에 관심이 있는가, 없는가. 아니면 될 대로 되라는 식인가. 이 작은 차이에서 행동과 결과는 크게 갈린다. 세상 모든 일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존경이나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고, 일에 대한 관심이 성취를 가져오며, 좋아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성공을 불러온다. 


회사도 사람 사는 곳이다. 상사, 부하, 여직원, 나 모두 사람이다. 어쩌면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어 볼까? 라는 생각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일보다 사람이 어려운 나에게 이 책은 나만 어려운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주고, 무엇을 해 보아야 할지를 알려 준다. 


아직은 부하보다는, 상사에게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내가 상사에게 못 되게 한것에 죄송 스러워 진다. 조금이라도 변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사춘기를 벗어나자. 


같이 읽어보면 좋을 : http://gangsanilee.tistory.com/2310 (슬기로운 팀장생활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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