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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거래의 기술

by KANG Stroy 201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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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의 기술

도널드 트럼프 / 이재호

살림출판사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이 맞다. 도널드 트럼프 이다. 거래의 기술은 그의 자서전이다. 미국의 언론은 아직도 그를 대통령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 만큼 언론들이 생각하지 않는 부분으로 통통 튀기 때문이 아닐까? 그점에서 거래의 기술은 읽어 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 

책 첫 페이지부터 트럼프가 사업을 하면서 2주 동안 일어나는 일을 적었다. 30분 간격으로 통화를 한다. 통화를 하면서 모든 일을 한다. 그리고 거래를 성사 시킨다. 발로 뛰는것 보다 머리와 입으로 일을 하는 느낌이다. 

자신의 빌딩의 위층에서 아래로 일을 하고, 일이 끝나면 바로 윗층으로 퇴근하는 모습에 부러움이 생긴다. 아침 출퇴근으로 빼앗길 시간이 거의 없는 것이다. 

그의 전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였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페이지에 비해서 딱히 파바박하고 튀는 부분은 없다. 그냥 정말 치열하고 정신 없이 살아가는 그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주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내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네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 일을 잘하게 된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트럼프의 아버지는 집을 지어서 임대하는 임대업을 하셨다. 트럼프는 임대업 보다는 부동산에 치주을 했다. 그리고 호텔을 지었고, 힐튼을 보면서 카지노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카지노를 이용해서 부를 얻었다. 자신이 무엇인가를 계속적으로 하고 싶은것을 찾아 돌아 다니는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도 든다. 

라스베이거스에 2개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던 힐튼 호텔의 주가가 폭락했다는 것에 관심이 끌렸다. 

이때까지 호텔 영업에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온 나에게 이 소식은 적잖은 충격을 준 셈이다. 도대체 전 세계에 걸쳐 최소한 100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주가가 그중 겨우 2개의 호텔에서 파업이 일어났다고 해서 그렇게 폭락할 수 있단 말인가.

... 2개의 카지노 호텔에서 얻은 수익이 이 회사가 거두어들이는 순이익의 거의 40%를 차지 하고 있었다.

의심에서 시작해서, 왜?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해결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가 멍청해 보이고 통통튀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미국에 대한 그리고 미국인에 대한 처절한 분노를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틈을 노렸을 것이다. 대통령이 그냥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친구가 의원을 하고 싶다는 말에, 공화당이 아니면 민주당으로 가서 의원이 되라고 이야기도 한다. 그는 사업가이다. 결과가 중요하지 중간에 무엇을 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가 돈에만 충실한 모습을 보이기만 하지는 않았다.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전화를 걸기도 했다. 자신의 과대 포장하는것이 자서전이니 좋은것을 썼을 것이다. 가만하고 봐야 겠다. 

어쩌면 이 책에서 트럼프는 이말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다음엔 무엇을? 

다행스럽게도 나는 이 질문의 대답을 알지 못한다. 대답을 안다면 흥미가 오히려 반감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알고 있다. 즉 장래가 과거와 같지는 않을 것이란 점이다. 나는 일할 수 있는 나이의 처음 20년간을 건축을 하고, 재산을 모으고, 많은 일을 이루어내는 데 보냈다. 사람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내가 앞으로 20년 동안 해보려고 가장 야심차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갖게 된 것의 일부를 되돌려 주기 위한 무엇인가 창조적인 방법들을 찾아내는 일이다. 

탐험가적인 기질과 사고의 판단이 빠르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타고난 기질을 잘 이용해서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잘난척 할 만하다. 소리 지를만 하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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