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by KANG Stroy 2018. 6. 15.
728x90
728x90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데이비드 시버리 / 김정한

홍익출판사


뻔뻔하게 살아도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무 정직하게만 살아가는것은 아닌가? 나만 손해를 보고 있는것은 아닌가? 그래 가끔은 뻔뻔하게 살아도 된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책을 읽었다. 


뻔뻔해지는 1단계. 2단계.. 짜짠 하고 나올 줄 알았다. 과자를 같이 먹으면서 내가 한번에 두개씩 먹을 수 있는 뻔뻔함? 같이 밥을 먹고 신발끈을 풀었다가 다시 묶는 뻔뻔함? 아마도 이런건 양심 불량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측은 하기도 하다. 힘든 생활을 하는 사람을 위해서 몇번은 내줄 수도 있는 것이다. 


당신이 어느 날 마주칠 불행은 당신이 소홀히 보낸 지난 시간의 보복이다.

-       나폴레옹


늘 걱정을 떨치지 못하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 여덟 가지 행동 방침이다.

1.     이미 발생한 문제에 저항하지 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라.

2.     곤경의 원인을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하라. 그들을 최대한 부드럽게 받아들임으로써 최악의 사태를 피할수 있다.

3.     가능한 한 일찍 문제에 익숙해질 것, 익숙해지면 일의 세부 맥락이 자세히 보인다.

4.     우리들은 기쁨만이 아니라 고통을 통해서도 성장한다. 대부분의 딜레마는 말끔하게 타개할 수 없지만 빠져나 올 수는 있음을 기억하라

5.     극지를 모험하는 탐험가는 냉혹한 추위를 사실로 받아 들이고 즐기는 쪽을 택한다. 극복할 수 없다면 차라리 상황을 즐겨라.

6.     자신의 생각만큼 정말로 동요하고 있는지 자문해 보라.

7.     곤경 안에서 재미를 찾아보라. 어떤 곤란한 상황에도 유머러스한 면은 있으므로,

8.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자기 자신과 다른 이를 존중하는 마음이야말로 천하무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일을 하다보면, 벽을 만난다. 지금도 벽을 만나서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전에는 벽이 낮아서 높이 뛰기만 하면 되었다. 요즘은 벽이 너무 높아 보이니 나의 자존감은 하락하는 느낌이다. 나의 실력이 이정도였나?라는 자괴감도 들고 쉽게 지치는 느낌이다. 걱정을 해 봐야 해결할 방법은 없기에 어떤 방법이 좋은지 고민을 해 본다. 


신경질적인 이기주의는 병이 아니다. 그저 몸에 나 있는 자그마한 종기 같은 것으로, 무시해도 될 정도로 작은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제일 좋은 대처 방법은 이것이다. 무시하라!

 

자기를 위해 뻔뻔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 또한 깨달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도 가져야 한다.

 

당신을 모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부러 나도 널 모욕할 수 있다는 듯 찍어 누르려거나 필요 이상으로 과장되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 인간은 누구나 잘난 척하는 사람을 만나면 칼끝처럼 경계하고, 힘이 약해 보이는 상대 앞에서는 나를 과대포장해서 압도하려는 경향이 있다. 살면서 봉착하게 되는 온갖 짜증나는 일, 위기 상황, 심지어 절망적인 기분에 사로잡히는 순간에도 이런 원칙은 적용된다. 억지로 상대하려 하지 말고, 함부로 화를 내지도 마라. 진짜 똑똑한 사람은 위기상황에 처할수록 자신만의 무기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법이다. 과잉된 언행은 겁쟁이들의 특징이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한다. 이중 인격자를 관찰한 이야기가 있다. 상반된 성격을 가진 이중 인격자의 자아가 변경 될 때 지금 가지고 있지 않던 병이 생기기도 한다고 한다. 상대의 자아가 가지고 있는 이중인격적인 자아의 병인것이다. 한 몸인데 이렇게 변할수 있다는 점에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가진다. 나도 모르는 이중 인격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월요일만 되면 아팠으면 싶었다. 결국 부랴부랴 일어나서 출근을 한다. 아플거 같았는데 아프지 않으니 출근을 해야 한다. 마음의 병부터 고쳐야 하나 보다. 회사가 즐겁다라는 생각을 가져 보아야 하나? 일하고 싶지 않고 마냥 놀고 싶은 마음은 어쩌나? 용기가 필요한가? 가슴속의 사표를 던질 수 있는 용기? 말이다. 이런 용기는 심장을 여러개 가지고 있어야 할거 같다. 던질때의 심장 쫄깃한 마음. 


문제 상황에서 나를 잃지 않는 단호한 마음가짐 열 가지

1.     스스로 입증할 때까지는 문제가 크다고 믿지 않는다.

2.     인생의 문제도 수학 문제와 같이 계산이 필요하다.

3.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사정과 사람, 양쪽을 발견한다.

4.     곤란한 상황을 초래한 사람이 고의로 저지른 일이라고 단정 짓지 않는다. 뭔가 집히는 부분이 있더라도 절대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5.     고의로 한 것이 아닌 일에 상대방을 탓하지 마라.

6.     일을 벌인 사람을 탓하더라도 그대로 나쁜 행위로 공격하지 않는다.

7.     대부분의 문제는 무지와 이해 부족에 의해 생겨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8.     잘 알지 못하는 문제일수록 해결 방법도 다를 수 있다.

9.     지친 나의 몸과 마음을 똑같이 상냥하게 다룬다.

10.   친구도 가족도 천사는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우리들은 모두 인간에 불과하다


대리였을때가 좋았다. 시키는 일만 하면 되었는데, 어느덧 팀장 아닌 팀장같은 일을 하고 있다. 월급이라도 더 주지 팀장같은 일을 하면서 책임도 없는 일에 책임을 지고 있다. 문제는 눈처럼 불고, 마음은 점점 여려진다. 뻔뻔해 져야 하는데 뻔뻔해 지지 못한다. 뻔뻔해 지려 읽었는데,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이야기를 듣는거 같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지라도 나 스스로가 변하는 순간 우주가 변한다. – 오노레 드 발자크


낮은 자존감이란 끊임없이 브레이크를 밟으며 인생을 운전하는 것과 같다.

-       맥스웨 말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선 자신의 일과 성취에 집중하라.

삶에 밀고 들어오는 실패와 부정적인 말들은 깨끗이 잊어버려라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만족과 불만 사이의 밸런스를 유지하라고 한다. 기록하라. 버려라. 


사기꾼들은 뻔뻔하다. 자신을 먼져 속이고 남을 속이라고 하지 않은가? 나도 못 속이는데 남을 어떻게 속이겠는가? 마음 편하게 나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는 편이 더 빠르겠다. 


책을 덮고, 뻔뻔해 졌냐? 아주 조금 뻔뻔 해 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정직하게만 사는것도 아닌데 말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