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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지금은 없는 이야기 (우화)

by KANG Stroy 2018.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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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금은 없는 이야기 

저자 : 최우석

출판 : 사계 



어릴적 이솝 우화가 생각나서 책을 들었다. 많이 듣던 이야기를 다시 한번 그림과 글로 잘 나타내었다. 냄비속의 개구리의 글에서 빵 터졌다. 그리고 원숭이 이야기, 흰쥐와 흰고양이의 이야기, 가위 바위 보를 통해서 의사 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이야기 등 ..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이야기 하는거 같다. 


냄비는 천천이 끊고 있다. 군중 심리가 잘 나타나 있다. 목소리 큰 사람이 너만 조용히 하면 모두다 괜찮은다. 너만 조용히 하면 세상은 아름답다. 이정도 따뜻함은 견딜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한다. 자신들이 죽어가는것도 모르면서 말이다. 


한명이 더 이상 이곳에 있다가는 죽을거 같아서 이야기 하고 냄비를 떠난다. 


예민한 개구리는 고통을 참을 수도 그것을 선물로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그는 냄비를 뛰쳐나가며 소리쳤다. 

"바보들아, 뜨거운 건 그냥 뜨거운 거야. 여기에 문제가 있다는 뜻일 뿐이라고 ~!" 개구리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예민한 개구리처럼 불편불만만 늘어놓다가 이 순간의 소중함을 놓칠 수는 없었으니까.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부조리라 이야기 하지 않으면 서서히 다 죽을 수 있을거 같다. 예민한것이 아니라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가 단체로 가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항상 생각해 봐야 할거 같다. 


적폐를 청산 하는데 너무 예민하게 구는거 아냐?라고 이야기 할것이다. 이전에도 다 그렇게 했다. 그때는 이정도 따뜻함은 일도 아니였다. 그러니 참자? 참을수 있다. 그러나 온도가 100도가 올라가면 냄비속 개구리는 다 죽는것이다. 다른 냄비로 넘어가던지 , 냄비가 없다면 불을 끄던지, 불을 끌수 없으면 탈출을 해서 냄비를 사러 가던지,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 그냥 둔다는것은 어리석은 것이라 생각한다. 



고양이가 흰쥐의 마음을 이해해 준다? 흰 고양이가 흰 쥐들을 쫓는다. 옆집의 검은 고양이가 흰 쥐를 물로 사라진다. 흰 고양이가 화를 낸다. 너희들은 자존심도 없냐고? 


어떻게 검은 고양이에 잡혀가는게 좋냐고? 너희들은 영리하고 , 아름답고, 용감한 쥐들이다. 어리석게 검은 고양이게 잡혀가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쥐들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쥐들은 잡혀 먹을 바에는 흰 고양이게 잡혀 먹자는 이야기를 한다. 쥐들은 검은 고양이에 잡혀 먹던지 흰 고양이에게 잡혀 먹던지 똑같은거다. 둘다 죽는것. 


우리의 갑들이 나를 따라 오라고 한다. 그나마 내가 너희들에게 잘해 주고 있으니 단가를 낮추라고 한다. 다행이 우리끼리니 이정도는 물량을 주는거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공장을 빼았는다. 


다행이 우리 갑에게 빼았겨서 다행이라 이야기 할 것인가? 그렇다고 가만이 있을 것인가? 흰 쥐들은 지 발로 흰 고양이게 줄을 자발적으로 잡혀 먹는다. 


고양이가 쥐를 생각해 준다고 , 고양이 입속으로 자발적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다. 그 생각은 존 중해 주지만, 그 생각에 동의는 할 수 없다. ㅎ 너의 생각은 아름답지만, 날 죽일 수 있는 일이니 닥치고 있어라. 고양이야 ~ 



가위 바위 보로 결정 하는 마을이 있다. 무슨 일이든 복불복처럼 일이 진행 된다. 운이 없으면 당첨 되는 것이다. 좋은 일도 당첨 될 수 있다. 그러나 마을 일을 하면서 손을 다친 사람이 주먹만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 주먹만 낼 수 밖에 없는 것을 알고 힘든일을 몰아 준다. 


그 사람은 이제 왼손으로도 가위 바위 보를 하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그 일을 가위 바위 보로 결정 하자고 이야기 한다. 좌절이다. ㅡㅡ 


우리에게 법이 있다. 그런데 그 법은 우리에게 유리 할 수도 있지만, 약자에게는 더욱 가혹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올바른 법 질서를 위해서 왼손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책은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금방 읽히지만,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그림도 재미 있다. ㅎ 닭이야기도 재미 있는 부분이다. 닭은 새인가? 새가 아닌가? 그건 책 속에 있다. 새 일 수도 있고 새가 아닐 수도 있고 지들 맘대로다. 


내 맘대로 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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