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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스키너의 마지막 강의

by KANG Stroy 2018.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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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키너의 마지막 강의

저자 : B.F. 스키너(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 이시형

출판 : 더퀘스트(길벗)

 


 

스키너 하면 스키너 박스가 생각난다. 그래서 스키너의 마지막 강의라고 적혀 있어서 그런 실험이라 생각을 했다. 원제는 enjoy old age 라고 한다. 노년에 대한 이야기 이다.


 

아직 나의 노년이 되기에는 좀 남아 있다. 그러나 가끔 술을 먹거나 뛰려고 하면 힘이 모자라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체력이 딸려서 생기는 원인 일 것이다. 노년은 누구나 오는 것이다. 어린 아이일 때는 나이를 빨리 먹고 싶었지만 20살이 넘어가면서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나 싶다. 30살이 넘어가는 아가씨들에게 젊다는 이야기는 그리 나쁜 이야기는 아니지 않나 싶다. 30살인데 35살 이라고 이야기하면 좋은 인상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2장 노년을 미리 준비하라

3장 끊임없이 세상과 접촉하라

4장 자신의 지난날과 교류하라

5장 명확하게 생각하라

6장 바쁘게 지내라

7장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라

8장 사람들과 잘 어울려라

9장 기분 좋게 지내는 법

10장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순간

11장 노인이라는 역할 맡기

12장 위대한 완성 노년의 장엄함과 정교함


사람이 집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집이 사람을 소유한다 던 소로 (미국의 사상가)


노인이 된다는 것은 시간이 흐름을 알 수 있다. 노인이 되기까지 많은 물건들이 쌓여 있다. 로마 시대에는 가진것을 자녀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유언장을 통하여서 말이다. 로마의 카이사르는(지금으로 따지면 대통령 급 정도) 자신의 재산을 국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유언장을 통하여서 자신이 가진것을 나누었다. 지금 내가 사라진다면 없애고 싶은 것들이 있지 않을까? 미리 미리 정리를 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삶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스키너는 노인을 인정하라고 하는거 같다. 운동량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니 자신이 매일 사용하는것을 찾기 쉬운 위치에 두라고 이야기 한다. 노인들 보다는 젊은 사람들과 어린 사람들과 함께 하라 한다. 60대가 넘어가면 우울증은 흔한 일이라고 한다. 


스키너가 이 책을 썻을 때에는 70이 넘어가고 있을 때 였다. 아마도 삶이 녹아 난 글일 것이다. 내가 청소년이라면 이책은 노인들을 보는 생각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노인들은 짠돌이 같고 고지식 하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짠돌이는 돈이 들어 올곳은 없고, 나갈 곳만 있기에 돈을 아껴 쓰다 보니 생기는 것이다. 고지식한것은 지식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기 때문일거 같다. 지금의 태극기 부대의 어르신들은 그 분들끼리 있기에 사고의 확장이 적어지는거 같다. 젊은 사람의 생각을 생각해 보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노인들에게 유일한 장점이자 단점은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노인들은 자주 설교하려고 든다. 라 로슈푸코는 노인이 되면 나쁜 실례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좋은 교훈을 주고 있다며 자위한다고 한 가지 이유를 지적했다.

노인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대부분 예전 방식대로 일을 계속하기 때문에 생긴다. 그들은 젊었을 때 당시 우세했던 기준을 벗어난 사람들을 비난했다. 하지만 지금은 적어도 젊은 이들에게는 , 그와 같은 기준에 근거한 비난이 거의 또는 전혀 효과가 없다. 그런 비난은 그걸 입에 올린 사람만 더욱더 인기 없게 만들 뿐이다. 비록 당신은 당신의 표준에 맞게 살고 있다 하더라도, 젊은이들의 기준을 인정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불평하면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반면, 유머로 넘겨버리면 그 재수 없는 날의 저녁만큼은 그래도 즐거운 시간으로 바뀐다.


아직 이 책을 이해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거 같다. 그러나 스키너의 생각을 받아 들여야 할 때가 올것이다. 지금은 사무실에 앉아서 신입들과 커피도 마시지만 은퇴라는 것을 하게 되면 그냥 은퇴한 사람에 불과하지 않을까? 


노년이 되어서 취미를 가지기 보다는 그전에 취미를 만들어야 할거 같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죽음에 대해 가져야 할 단 한 가지 공포가 있다면, 바로 죽음의 공포가 우리 스스로 인생을 즐기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만일 죽은 뒤에 우리가 이승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따라 천국이나 지옥에 간다거나, 죽은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지 확신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언젠가는 죽을 것임을 기억하라는 경고가 적절할 듯하다.


노년에 죽음이라는 것에 가까이 와 있을것이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보내고 더이상 외가댁에 갈 일이 없어졌다. 왠지 서글퍼 지는 일이다. 추억은 있지만 그 추억을 이야기 할 사람이 적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 추억이 지나가는 사람들과 이야기 해 봐야 잔소리 아니면 의미 없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좋은 인간관계에 대해 존 로빈스 충고

1.     친절하라

2.     남의 고통에 귀 기울여라

3.     내게 도움을 준 사람을 생각하라

4.     내가 좋아하는 책을 선물하라

5.     애정만으론 안 된다노력하라

6.     칭찬할 일을 찾아라

7.     받기보다 베풀 일을 찾아라


젊은 사람들과의 공감대가 형성 될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있어야 할거 같다. 좋은 관계를 유지 하기 위해서 노년이라도 노력해야 하겠다. 


노년의 충고를 지금 읽으니 조금 어색한 옷을 입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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