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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토요일 4시간

by KANG Stroy 2018.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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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토요일 4시간

저자 : 신인철

출판 : 리더스북



소광희 교수에 따르면 변화로 의식될 만한 일들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주말은 그저 식물인간으로 살았던 20년 처럼 잊혀진 한 덩어리의 시간으로 지나가버린 것이다.


토요일 무한도전을 보고 1박2일을 본 후 개그콘서트를 보면 주말이 끝난다고 이야기 한다. 개그콘서트의 앤딩곡을 들으면 휴가 나온 군인의 마음으로 온 몸에 전기가 온다. 요즘은 개그콘서트 보다는 미우새가 끝나면 그런 현상이 생길것이다. 


왜? 일요일 11시에 참담함을 느끼는 것일까? 저자는 이 생각에서 책을 출발 한 것이다. 


정신분석학센터의 스콧 트웬티먼 박사 사람은 고쳐야지 하면서도 나쁜 습관이나 생활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고쳐야 할 것을 의식의 세계로 가져와서 올바른 것으로 고치는 것보다, 그냥 그대로 두면서 죄의식을 느끼는 편이 심리적으로 훨씬 더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


주말의 반복적인 TV시청 , 폭식, 욕설, 알코올 의존 등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가 중독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들은 의도적으로 우리 의식에서 배제되어 무의식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반복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주말에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며 TV 앞에 앉아 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는 있지만, 굳이 그것을 의식해서 바람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른 행위로 바꾸기보다는 조금 죄책감을 느끼더라도 그냥 하던 대로 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쭉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저번주 아이 친구의 부모모임을 났다. 오래 살던 동네에서 장모님이 있는 동네로 이사와서 놀 사람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금요일 아이의 마지막 방학을 불 태우기 위해서 모였다. 말은 아이들을 위함이지만 어른들은 술 속에 빠져 든 것이다. 집에서 먹는 술이라 아이들은 늦은밤 친구들과 노는 재미에 빠져 있고, 어른들은 술과 여러가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뒷 담화를 늘어 놓다 보니 어느덧 새벽 2시를 넘어갔다. 오늘 못 만난 사람들은 토요일 8시에 다시 모이자고 했다. 헛. 오늘 이렇게 오래 이야기 했는데 또 8시에 만나자고 한 것이다. 


늦은 시간 헤어져서 그런지 아침을 늦게 시작 했다. 토요일 4시간이란 책을 다 읽었는데 바로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책을 펼치고, 매일 3줄 영어 일기를 적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저녁에는 시간이 안 날것이라는 불긴한 기분이 들었다. 


역시나 8시의 모임은 자정을 넘었다. 새벽 4시에 끝났다. 술은 도수가 낮은 것을 먹었지만 피곤은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아침에 종교활동도 하기에 빠르게 잠들었다. 종교 활동을 하고 오니 몸은 노근노근해 졌다. 주말 2틀을 술속에 빠져 살았다. 대학교 이후 처음 느껴보는 술기운 이다. 


토요일 4시간은 이런 생활을 정리해 보자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것을 곰곰히 생각해 보고 토요일 4시간을 만들어서 실천하자는 것이다. 


왜?4시간인가? 책을 한권 읽으려면 평균적으로 4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슨일을 하더라도 한시간 가지고는 취미를 만들기에는 부족하는 것이다. 4시간의 집중적인 투자로 실력을 올려 보자는 것이다. 그럼 평일에는? 평일에는 자신의 일에 빠지고 , 토요일 4시간에 집중하자. 


가정이 있는 사람들은 꿈같은 이야기다. 평일에는 직장에 가정 주부라면 아이들에게 시달리다. 주말에 좀 쉬자는데 그걸 못하는게 하는것이다. 아이들은 곧 커간다. 그리고 취미가 아이들 돌보는것이 아니지 않을까? 그럼 어떻게 하라는건가?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가족의 동의를 얻어서 4시간을 뽑아 보자는 것이다. 주중에도 놀아주지 못하는데 주말에도 안 놀아주면 나쁜 아빠가 될 것이다. 그럼 아이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서예를 한다던지. 그림을 그린다던지. 문화원을 찾아 본다던지. 가족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한것이다. 


그것도 어렵다면 개인적으로 토요일은 아침 시간이 제격이다. 토요일 아침을 사용하려면 불타는 금요일은 불타지 말아야 한다. 회식은 목요일로 몰아 넣고 친구들에게는 토요일 오후에 만나자고 이야기 한다. 


흡연자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 금연계획을 가족에게 알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금연성공률, 가족에거 알린 그룹의 성공륭이 무려 78%나 높게 나왔다. 나아가 금연계획을 알린 그룹 중에서도 그 계획을 지속적으로 주기적으로 알린 그룹이 처음에 단 한 번 계획을 말하고 금연에 돌입한 그룹보다 두 배가량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고 한다. 토요일 4시간의 계획을 가족에게 알린다.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 한다. 내 삶과 가족의 삶이 달라진다.


일요일 또한 무리를 하지 말라고 한다. 일요일에 무리를 하면 다음 한주가 몽땅 피곤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의 제목처럼 무언가를 배우고자 할 때 토요일 4시간에 투자 하자. 


정말로 보람 있고 알찬 토요일 4시간 원한다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말로 절박하게’ 나의 생업에 최선을 다하는 한 주를 보내는 것임을


토요일 4시간의 취미가 나의 일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탁월한 능력을 나타낸 인물들이 그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역량의 원천을 연구한 뒤, ‘반복된 훈련과 시간 투자의 결과라는 결론을 내렸다. 위인들의 탁월한 업적은 일반인들은 보유하지 못한, 범접할 수 없는 천재성이 중요한 원천일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을 깨뜨리는 결과다


토요일 4시간으로 꿈을 꾸어 보자는 것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 보자. 막상 떠오르는것이 없을 것이다. 아내를 도와 주고 싶은 생각이 있다. 요리를 배워 보고 싶은 것이다. 매력적인 남자가 되고 싶은 충동도 있다. 아내와 이야기 해 봐야 겠다. 혹시 아내라 가르쳐 준다고 하면 어쩌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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