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모모

by KANG Stroy 2018. 1. 19.
728x90
728x90

제목 : 모모 

저자 : 미하엘 엔데 / 한미희 

출판 : 비룡소 



청소년 문학이라 한다. 


줄거리는 시간을 빼앗는 자와 그 시간을 찾는 모모의 대장정이다. 


모모란 아이는 어린 소녀 이다. 원형경기장에서 산다. 모모는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 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모모를 찾아 보라고 한다. 모모에게는 부모가 없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부모이자 친구이다. 


모모의 친구이자 부모인 사람들에게 회색 사나이들이 나타나서 시간을 저축하라고 한다. 저축한 시간은 나중에 쓸수 있게 이자도 쳐 준다고 한다. 시간을 저축하기 위해서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시간을 저축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회색의 사나이들에게 모모는 적이다. 사람들의 시간에 태클을 건다. 어른들이 시간을 저축하기 위해서 열심히 시간을 쪼개고 있을 때, 자녀들은 모모에게 몰려와서 논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준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은 어른들의 사랑의 표시이다. 같이 놀아 줄 수 없으니 사주는 것이다. 그런 장난감 보다 모모와 상상력으로 노는것을 아이들은 좋아 한다. 


모모에게 나타난 회색 사나이가 모모에게 우연히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이야기를 해준다. 시간을 저축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들이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 간다는것을 이야기 한다. 


모모는 아이들과 데모를 한다. 그리고 회색 사나이들은 모모를 잡으러 나타난다. 


모모에게 나타난 거북이를 따라서 호로박사에게 간다. 호로박사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주는 사람이다. 회색 사나이들은 사람들의 시간의 꽃을 훔쳐서 꽃잎으로 시가를 만들어 핀다. 더 많은 시간을 원하는 회색 사니이들은 호로박사를 협박해서 모든 사람의 시간을 빼앗으려 한다. 


모모는 호로박사와 힘을  합쳐서 회색 사나이들이 빼앗을 시간을 돌려준다. 해결 방법은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1970년에 쓰여 졌다고 하는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회색 사나이들은 차를 타고 움직인다. 시간의 꽃잎으로 만든 시가를 먹고 살기 때문에 그들에게 시간을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시가는 담배다. 담배는 불에 의해서 시간이 지나면 점점 줄어 든다. 시가를 피운다는 것은 시간을 소비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모모는 사람들과의 여유로운 생활을 하기를 원한다. 일에 치여서 주변을 살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소녀라는 매개체를 썼다고 생각한다. 작은 아이는 누구에게 충고를 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이 이야기 하는것을 진심으로 들어 준다. 진심으로 들어주면 말하는 사람은 자신들이 알아서 문제를 해결 한다. 


바쁘다는 핑계속에 소중한것을 놓치고 있는것은 아닌가? 결국 시간은 저축 할 수 없었다. 나도 회색 사나이들이 저축을 해준다고 말 했을때 넘어 갔다. 그래 저축하고 나중에 나이 들어서 쓰면 좋겠다.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을 위해서 말이다. 


저축은 다음을 위한 것이다. 시간을 저축한다는 이야기는 기발 했다. 사기는 이렇게 치는건가 보다. 책속의 회색 사나이의 말에 혹 했으니 말이다. 


청소년 문학이라고 하지만 , 지금 읽어도 좋다. 


담배 연기속에 사라지는 많은 사람들의 시간들.. 그 담배 연기속에 나의 시간도 사라졌을 것이다. 


나에게 모모를 보내 주세요~~! 모모야 나의 남은 시간을 찾아 줘~~ 


저자 소개 [미하엘 엔더]  


저자 미하엘 엔더는 남부 독일 가르미슈 파르덴기르헨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더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글, 그림, 연극 활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예술가적 재능은 그림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 


1960년에 첫 작품『기관차 대여행』을 출간하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1970년엔『모모』를 출간해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또 한번 수상하고, 1979년엔『끝 없는 이야기』를 출간함으로써, 세계문학계와 청소년들 사이에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엔데는 이 두 소설에서 인간과 생태 파국을 초래하는 현대 문명사회의 숙명적인 허점을 비판하고, 우리 마음속에 소중히 살아 있는 세계, 기적과 신비와 온기로 가득 찬 또 하나의 세계로 독자를 데려간다. 


1995년, 예순다섯에 위암으로 눈을 감았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