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토리 226번째 책이야기]
<북 치는 여자> - 김상옥(저자)
북스토리 (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2월 4일 목요일 ~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 모집인원 : 25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2월 11일 목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3월 3일 수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북 치는 여자(도서출판 창해) / 김상옥(저자)
바다낚시를 하던 중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게 된 『하얀 기억 속의 너』 작가 김하윤. 하윤은 자신도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그녀에게 강렬하게 끌린다. 하윤은 그녀가 진도북춤을 추는 유은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비롯한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그녀의 뼈아픈 과거사를 듣게 된다.
진도에서 내로라하는 부잣집에서 태어난 유은서는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산다. 유은서는 진도북춤에 매료되어 최고의 춤꾼이 되어간다. 그러던 중 유은서의 아버지는 바다에서 의문의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고, 어머니 역시 아버지의 사고 소식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 바람에 혼수상태가 된다. 은서는 북춤에 대한 열정도 모두 포기하고 부모님을 돌보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돌아가신다. 부모님의 갑작스런 죽음에 고통스러워하던 은서는 이 모든 사건들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죽음을 노린 천귀덕 기관장에 의해 벌어진 일이었음은 깨닫게 된다. 분노에 찬 은서는 천 기관장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잡으려고 하지만 천 기관장은 사고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
유은서의 사연을 모두 들은 김하윤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느껴졌던 처연하고 한서린 기운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깨닫게 된다. 갑작스럽게 몰아닥친 불행을 혼자서 꿋꿋하게 버텨냈으니, 여린 여인의 가슴에는 얼마나 뜨거운 한이 쌓였겠는가. 그래서 그 한을 불살라내듯 추었던 북춤에 하윤의 마음속에 자리잡았던 한도 눈 녹듯 녹아내리는 마음이 들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윤은 은서를 사랑하게 되고, 은서 역시 하윤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의 완성은 둘의 만남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님도 알게 된다. 어딘가에 있을 자신과 비슷한 영혼을 그리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떠난다.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은서가 한없이 가엾게 느껴졌다. 하지만 하윤은 왠지 이후의 이야기는 지금보다 훨씬 더 처참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남도국악원에서 봤던 은서의 북춤에는 그만큼의 깊고 어두운 한이 배어 있었기 때문이다.
끓어오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지 은서는 어깨를 들썩이며 계속 울었다. 하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 가엾은 여인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에게 실망하고만 있었다. 그리고 미안했다. 한없이 미안했다.”
:_본문 p.186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북 치는 여자"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4. 자세한 사항은 북스토리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bookstory.kr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타_모아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치디보스 사장의 10가지 이야기 (0) | 2010.02.17 |
---|---|
부자되는 다섯가지 방법 생활방식 바꾸기가 첫째 (0) | 2010.02.08 |
보이지 않는 인간_랠프 엘리슨_북스토리 225번째 책이야기 (0) | 2010.02.04 |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1%의 비밀_김해영(저자)_북스토리 224번째 책이야기 (0) | 2010.02.01 |
왼손과 프랭클린 다이어리~! (0) | 2010.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