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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프로그래머의 리더십

by KANG Stroy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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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리더십 정영훈 한빛미디어

프로그래머의 습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드웨어 언지니어와 프로그래머 엔지니어는 모두가 같지는 않지만, 남자와 여자, 기름과 물과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조화롭게 흘러가게 해야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이 됩니다. 이렇게 나눈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와 싸우게 됩니다. 하드웨어도 컴퓨터와 싸우기는 하지만, 물리적인 제품의 기반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하드웨어의 손에서 제품이 나온 후에 본격적으로 소프트웨어 작업이 진행이 됩니다. 

 

SMT 기술이 발전하면서 하드웨어의 손이 줄어 들었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하나를 수정하게 되면 여러 사람의 손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하드웨어는 사람들을 모으는 기술이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소프트웨어는 말이 없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답답할 때가 있기는 합니다. 이런 사람이 리더가 되면? 개인적인 사람들로 넘쳐나게 됩니다. "소통의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실력으로 상무가 될수는 있지만, 팀 리더를 시키면 팀이 오합지졸이 될 수 있습니다. 전쟁에 나가는데 리더가 말을 안한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나겠지요? 

여기까지는 개인적인 부분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러면 이 책은 리더를 어떻게 보았을까요? 특히 프로그래머가 리더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둘로 나누기는 했지만, 저자는 리더가 되는 순간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리더 영향력의 원천은 일곱 가지로 추릴 수 있다.

첫 번째는 강제력이다. '리더', '우두머리'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이기도 하다. 강제력은 팀원을 이끄는 카리스마다. 리더가 지시한 대로 팀원이 일사불란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강제력이 과도하면 팀원이 압박감을 심하게 느껴 부작용이 염려되기도 하지만 아예 없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있는 것이 낫다. 보통 조직이 생성된 초기나 이끌어 가는 프로젝트의 변화가 생길 때 나아갈 방향을 잡는 데 필요하다.

두 번째는 인맥이다. 어느 위치에 있든 '다다익선'인 것이 인맥이다. 인맥이 있어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계각층에 자신의 능력을 어필할 기회가 많으므로 리더의 위치로 올라갈 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세 번째는 전문성이다. 리더로 인정받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전문성이다. 팀원보다 별반 차이 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팀원은 리더를 신뢰하지 않는다. 그들이 업무에서 어려움이 닥칠 때 믿고 찾아가야 할 대상이 바로 리더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정보력이다. 정보가 많을수록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정보력을 비윤리적으로 사용할 경우 재앙을 부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지위력이다. 이것은 부여받은 직책, 직급으로 발생하는 영향력이다.

여섯 번째는 인품이다. 같은 능력을 갖춘 리더라면, 인간적인 매력이 더 느껴지는 리더를 따르고 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인품은 주변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다.

일곱 번째는 보상력이다. 리더가 팀원에게 줄 수 있는 보상력을 의미한다. 팀원에 대한 진급, 보상, 휴가, 외출, 교육, 업무추진비 지원까지도 보상력에 포함된다.

그러나 위 일곱 가지 요소를 모두 가져야 영향력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이 중 하나가 부족하다고 해서 영향력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아니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에게 부족한 요소를 개선해나가라는 것이다.
현재의 모습에 머물지 말고 꾸준히 성장하고 변화해야 한다.

일곱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사장입니다. 그러면 작은 팀의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인맥과 전문성 인품이라고 봅니다. 인품은 단어자체가 어렵내요. 인품보다 소통 능력 또는 매력이라고 쓰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남을 배려 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 하겠내요. 아무리 일을 못하는 직원도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 하는것, 뒷담화를 하는것을 자제 해야 할거 같습니다. 하고 싶으면 이 회사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 해야 하겠내요. 

프로그래머에게 애로사항이 생겼을 때 침묵하는 리더가 의외로 많다. 막상 문제가 닥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관망하는 것이다. 이는 리더로서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리더는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판단을 해줘야 한다.

일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이차적으로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매우 중요하다. 리더에겐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만큼 책임도 져야 한다. 만약 리더가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지 않고 회피한다면 그것은 리더가 지녀야 할 자질이 부족한 것이다.

한편, 리더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개발현장을 보다가 프로그래머가 하는 업무에 직접 개입하는 경우가 있다. 개발현장에서 프로그래머에게 방안을 제시하거나, 해결해 주기도 한다. 리더는 나름대로 프로그래머를 생각해서 행동한 것이겠지만, 이는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리더가 직접 나서면 프로그래머는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어도 그대로 따르는 부담을 안게 된다.

리더가 담당해야 할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인재 양성이다. 프로그래머의 업무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전을 자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니 주니어 프로그래머에게 개발만 시키지 말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게 하고, 유관부서와 협의 미팅에 참석하게 하자. 아직 미흡하더라도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기회도 주자.

리더는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전쟁에서 졌습니다. 공격 제대로 못한 부하에게 모든 책임을 넘긴다고 전쟁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부하의 실력이 떨어지는것을 알고 보냈다면? 그것은 상관의 잘못입니다. 몰랐다면? 대비책이 없었던 리더의 잘못입니다. 결국 리더의 책임인겁니다. 자기 위안은 될 수 있을 겁니다. 정신승리라고 하죠.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상관은 엄청난 훈련과 부하 직원을 괴롭혀서 최고의 부대를 만듭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길을 못 찾는겁니다. 전쟁을 해야 할 곳을 찾지 못하는거죠. 전쟁이 아니라면? 그 상관에게 독도법을 가르치던지 그래도 안된다면? 그의 특기인 훈련 교환으로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리더가 담당해야 할 중요한 임주 중 하나는 인재 양성이다" 이 말이 책임과 함께 어려운 부분입니다. 누군가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은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매일 매일 자신의 실력을 늘리는 것도 리더의 한 부분 입니다. 팀장이 되었다고 실무를 놓아 버리지 않도록 해야 할거 같습니다. 실무를 놓아 버리는 순간 모든 일이 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리더를 입스타라고 말을 하더군요. 이 책이 나올때가 2016년이니 스타 게임이 한창일 때 였나 봅니다. 입으로는 모든 스타게임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막상 게임이 시작되면? 말 처럼 쉽지 않습니다. 입스타가 되지 않으려면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높이며, 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 책은 첫 프로젝트 리더가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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