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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음식 - 서민정책

by KANG Stroy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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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http://kafkago.tistory.com/621   오마의 뉴스 박정호 기자의 블러그에서 
 
4.11 총선 선대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재래시장을 찾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재래시장은 정치인들이 제일 자주 찾는 장소죠. 그런데 평소 시장을 돌 때 음식을 잘 먹지 않았던 박 위원장이 어제는 유독 여러 번 경기 군포 산본시장 내 먹거리 가게 앞에 서서 음식을 맛봤습니다. 

박 위원장이 한 시장에서 먹은 음식은 도너츠, 생선전, 핫바 그리고 족발. 모두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선거 체제 전환 이후 '친서민' 행보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족발을 먹던 박 위원장은 족발이 담긴 접시를 바라보며 설명하듯이 '이게 서민 음식'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서민 음식이예요." 

하지만, 박 위원장은 도너츠와 핫바는 입맛에 맛지 않는지 한두입만 베어 먹은 뒤 남은 음식을 비닐봉지에 싸갔습니다. 

"이걸 한꺼번에 다 먹으려면... 나중에..." 

한편, 박 위원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이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가 부족한 공천 결과를 비판하며 사퇴한 것에 대해 선대위가 출범해 때가 된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면서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후보들이 여려 명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2일 산본시장에서 족발을 맛 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박 위원장은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 은폐 의혹에 대해 책임있는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상 '청와대 윗선'을 겨냥한 겁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이 다르지 않다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과거의 잘못과 단절하기 위해 정강, 정책을 바꾸고 인적 쇄신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4.11 총선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피하기 위한 정책 차별화를 강조했지만, 재래시장에서 어묵을 먹으며 '서민 마케팅'에 열을 올렸던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과 족발을 입에 넣는 박 위원장의 모습은 다를 게 없었습니다. 

비단 박 위원장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을 찾는 정치인들이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만 다 지켰더라도 재래시장이 활성화되고도 남았겠죠. 

선거 때만 되면 시장을 찾는 정치인들. 불편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진정성을 갖고 상인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또 선거 때만 찾는 게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찾아가 얘기도 들어주고 음식도 사먹고 말이죠.

어쩌다 한번 시장에 가서 음식을 맛보면서 "이게 서민 음식이예요"라고 말하는 일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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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의 친서민 정책으로 시장을 방문 하셨을때... 그의 손녀 패딩으로 논란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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