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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읽고쓰다

[책읽기] 푸념도 습관이다 - 나를 찾다

by KANG Stroy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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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도 습관이다 우에니시 아키라 / 송소정 유노북스

푸념의 뜻은 "마음에 품은 불평을 말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푸념 : 명사
1. [민속] 
굿을 할 때에 무당이 귀신의 뜻을 받아 정성들이는 사람을 꾸짖는 것.
2.마음에 품은 불평을 말하는 것. "∼을 늘어놓다"

 

마음에 품은 불평입니다. 마음에 품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습관이 되면? 모든일에 불만만 있겠내요. 푸념이 습관이 되지 않으려면? 당연히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는것?? 

나는 언제 불평이 많을까? 누군가 나를 알아 주지 못할때? 완벽하다 생각하지 못할때?

 

성공하라는 단어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듣지 않았을까?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 과연 훌륭한 사람은 무엇일까? 시험을 보고 등수를 세운다. 그리고 잘 하는 사람은 좋은 학교로 간다. 고등학교는 인문계와 실업계로 나눈다. 

만족이란 성공했을 때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도 찾을 수 있지요. 푸념거리를 찾기 전에 먼저 노력부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력하면 만족감이 생겨나 푸념이 나오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성공만을 생각한다면? 노력한 만큼 모든 사람이 과연 성공을 할까? 성공한 사람들의 책은 있지만, 실패한 사람들의 책은 없다. 성공한 사람들보다 실패하고 억울한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일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성공이라는 단어를 외친다. 아마도 성공보다는 부자라는 단어를 더 좋아 할거 같다. 

에도 시대의 국학자, 모토오리 노리나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기쁜 일에 대해서는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바로 잊어버린다. 그러나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일은 매우 걱정하며 끝까지 잊지 않는다."

긍정적 사고력이 부족한 사람은 항상 부정적인 일면으로만 시선을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생에는 불만스러운 일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기쁜 일 역시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나쁜 일에만 자꾸 마음을 빼앗기며 기쁜 일은 바로 잊어버리곤 하지요. 그래서는 불만만 쌓여서 영원히 인생에 만족할 수 없을 겁니다. 완전한 것이 없음을 받아들인다

 

무엇을 하더라도 기쁨을, 즐거움을 느낄것이다. 영등포에 약속이 있었다. 그곳에서 노숙자들을 보았다. 영등포의 노숙자들은 몰려다닌다. 돈이 어느정도 모이면 편의점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술을 먹는 모습을 본다. 노숙이라는 생활이 즐거운 일은 아닐지라도, 작은 즐거움은 있는것이 아닐까?

즐거움은 잠깐이지만, 불만은 차고 넘치는게 인간인가 봅니다. 수 많은 물건들이 나오는 이유가 아닐까요? 패션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패셔니스타라고들 합니다. 좋은 옷이라도 내 몸의 살색을 가리는데는 많은 옷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좋은 옷을 찾습니다. 

스티브 잡스를 떠오르면 매일 똑같은 옷을 입습니다. 돈이 없어서 일까요? 환경을 위해서 일까요? 남을 의식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겠죠? 그렇게 입어도 누구도 스티브 잡스의 잔고를 의심하지 않을겁니다. 잡스의 기쁨은 옷 보다는 다른곳에 있을 겁니다. 

인도의 철학자, 하리다스 차우두리는 이런 지적을 했습니다.

"완벽해지려고 열심히 하면 할수록 완벽함에서 점점 멀어져 버린다."

즉, 완벽을 향한 노력은 그만두라는 뜻입니다. 부족한 자신을 싫어하기보다는 좋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자신을 받아들입니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런 내 모습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노력하는 자신에게 합격점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나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이런저런 글을 끄적이고 다시 읽어보면 엉망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쓸 수 있다는 즐거움은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지? 하지만 2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완벽하게 이해 할 수는 없을겁니다. 저자의 의도를 오해 할 수도 있을겁니다. 

완벽하지 않는 내가, 완벽해 지려고 노력하니 얼마나 힘이 들겠어요? 하지만 그 속에 즐거움이 있기에 끄적이는 겁니다. 

 

저는 이 책에서 마지막 

" 완벽해지려고 열심히 하면 할수록 완벽함에서 점점 멀어져 버린다. " 라는 말이 참 마음에 듭니다. 나의 부족함을 채우려고 좋아하는것보다 싫어 하는것을 찾아 다닌것은 아닌지?

 

지금 바로 이해해 주어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입니다. 

 

노력하는 나에게 칭찬스티커 백장을 주고, 커피 사먹을 돈으로 주식 투자하라는 어떤 분의 충고를 버리려고 합니다. 커피 한잔에 하루 종일 즐겁다면? 그 커피 한잔은 오늘 나에게 행복을 주는 쓴 물 일겁니다. 

 

푸념보다 "나"를 더 챙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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